가네샤의 부모님은 숲지기 입니다.
아버지, 할아버지, 할아버지의 아버지, 까마득한 윗대의 어른들 모두 숲지기 였습니다.
이 숲에는 가네샤 신이 잠시 쉬면서 물을 마신 신성한 샘이 있습니다.
가네샤의 조상님은 이 신성한 샘의 물을 먹고 병이 회복되었다고 합니다.
그 뒤부터 샘이 있는 숲을 지키는 숲지기가 되셨죠.
이 숲에는 또 다른 전설이 있는데, 가네샤의 축복을 받은 코끼리가 살고있다는 전설입니다.
하지만 아무도 본 적은 없습니다.
가네샤는 어릴적부터 아버지를 따라 숲을 자유롭게 출입했습니다.
그래서 숲은 가네샤의 놀이터가 되어 주었습니다.
숲의 동물이 가네샤의 친구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가네샤는 수상한 검은 후두를 쓴 사람들이 숲 주변에 기웃거리는걸 발견했습니다.
가네샤는 작은 아이라서 그 수상한 무리가 가네샤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가네샤는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숲을 지키기 위한 마음으로 똘똘 뭉쳐있기 때문에 그 사람들을 뒤쫒았습니다.
그 수상한 무리들은 숲 중앙에 있는 평범한 돌주변에 이상한 마법진 같은 걸 쓰는것을 보았습니다
빨간 동물의 피로 글자를 쓰고있었습니다.
그 사람들이 돌 주위를 빙 둘러서 원을 만든 후 작은 소리로 주문같은 것을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돌 주변에 쓰여진 글자가 빛나면서 주변에 이상한 자기장같은 것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오싹하고 소름끼치는 소리였습니다.
그러자 놀랍게도 그 돌에서 코끼리의 영혼이 나타났습니다.
코끼리는 놀라서 어리둥절해하는 것 같았습니다.
코끼리 영혼은 금빛으로 아름답게 빛났습니다.
그러나 검은 연기가 뭉게뭉게 일어나면서 코끼리 영혼을 옭아매기 시작했습니다.
코끼리는 괴로워하며 발버둥쳤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였지만 그 광경은 한 눈에 봐도 매우 불길하고 사악해보였습니다.
가네샤는 몰래 가지고 다니던 성수통을 그 곳으로 던졌습니다.
성수통이 깨지면서 성수가 검은 후드를 쓴 사람들과 피로 쓴 글자에 뿌려졌습니다.
성수에 맞은 사람들은 괴성을 지르며 괴로워했고 코끼리를 감싸고 있던 검은 연기가 흩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코끼리는 다시 금빛으로 돌아왔고, 그가 거대한 발로 돌을 내려치자
검은 옷의 사람들이 전부 사방으로 날라갔습니다.
검은 옷의 사람들이 혼비백산하며 도망갔습니다.
코끼리 영혼의 금빛이 매우 밝아졌습니다.
그는 가네샤가 있는 곳으로 다가왔습니다.
"네 덕분에 살았구나 아가야"
놀랍게도 코끼리 영혼이 말을 하는것이 아니겠습니까?
"나는 가네샤님의 샘터를 지키는 수호 코끼리란다. 넌 정말 맑고 고운 심성을 가진 아이구나.
날 구해줬으니 보답으로 너에게 축복을 내려주마"
"이 축복이 너에게서 떠나가지 않는한 너는 나의 힘을 빌릴 수 있고 나를 부를 수 있단다.
앞으로 이 숲을 수호해주겠니"
"물론이죠!!"
가네샤는 신이나서 대답했습니다.
코끼리가 인자하게 웃는 것 같았습니다.
코끼리가 금빛 가루를 가네샤 주변에 뿌려주었습니다.
금빛이 몸에 닿자 반짝반짝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수호 코끼리의 축복을 받은 후 가네샤는 아버지 대신 숲지기가 되었습니다.
그 후로 수호 코끼리는 모습을 종종 드러냈습니다.
가네샤는 그의 등에 타고 숲을 순찰하는 걸 가장 좋아했습니다.
소문을 듣고 숲에 침입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가네샤는 수호 코끼리와 함께 숲에 무단으로 침입하는 사람들을 모두 물리쳤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가네샤는 코끼리에게 가네샤 신이 어디 계신지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코끼리는 빙그레 웃으며 고행을 통해 깨달음을 얻으면 어디 계신지 알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날 부터 가네샤는 고행을 시작했습니다.
헐벗고 수호 코끼리를 봉인한 돌 위에서 명상을 하며 금식했습니다.
가네샤가 움직일때는 침입자들을 저지할 때 뿐이었습니다.
몇 달이 지난 뒤 가네샤는 코끼리의 조언에 따라 신성한 샘터에서 성수로 몸을 정화하기로 했습니다.
샘의 물을 몸에 끼얹자 가네샤의 몸이 실제로 금빛으로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가네샤의 안에 내재된 거대한 힘과 어떤 존재를 느꼈습니다.
가네샤 신은 멀리 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가네샤가 바로 가네샤 신의 수 많은 화신 중 하나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수호 코끼리와 함께 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깨달음을 얻은 후 가네샤의 몸에 신성이 깃들어 수시로 금빛을 발산했습니다.
가네샤는 잠시동안 코끼리 영혼을 실체화 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네샤에 대한 소문이 널리 퍼지면서 숲 주변에 검은 후드를 쓴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가네샤는 비로소 검은 후드를 쓴 사람들의 진정한 정체를 알 수가 있었는데, 그들은 바로 아수라족 이었습니다.
그들은 가네샤의 화신인 가네샤를 없애려고 습격했습니다.
신에게 아들을 잃은 아수라 카슈야파가 복수를 위해 습격한 것입니다.
그러나 강력한 가네샤의 힘에 아수라들은 추풍낙엽처럼 쓰러졌습니다.
게다가 전에 그들에게 당할뻔한 수호 코끼리의 강력한 분노의 힘 덕분에 더욱 쉬웠습니다.
가네샤는 카슈야파가 직접 오라고 전하라 시키며 그들을 내쫒았습니다.
카슈야파가 직접 왔고 가네샤는 자신을 습격한 이유에 대해 따졌습니다.
그러자 그는 인드라가 아끼는 코끼리인 아이라바타의 머리를 가졌으니
가네샤를 없애면 인드라가 애통해할 것이 이유라 말했습니다.
가네샤는 가네샤의 화신이라고, 인드라와 상관없다 말했지만
카슈야파의 원한이 너무 깊어 가네샤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가네샤와 코끼리는 모든 힘을 총 동원하여 카슈야파를 막으려 했지만
아수라족의 왕이 그를 막기엔 부족했습니다.
가네샤가 점점 수세에 밀리자 이를 지켜보던 가네샤 신이
가네샤의 몸에 잠시 강림하여 그를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가네샤가 카슈야파를 막은 덕분에 현세에서 날뛰던 아수라들이 전부 수라계로 쫒겨났습니다.
그리하여 가네샤는 세계의 수호자로 널리 이름이 알려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네샤를 추종하려했지만 가네샤는 모든 것을 뿌리치고 숲으로 돌아왔습니다.
가네샤는 조용히 신성한 숲을 지키고 명상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상냥한 친구인 코끼리와 함께하는 것이 제일 행복했습니다.
강력한 코끼리의 힘을 보여주는 가네샤.
지혜와 행운의 신 가네샤의 힘을 한번 경험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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