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離(리) | |||||
작성자 | 훈련병풍야 | 작성일 | 2007-07-18 14:54 | 조회수 |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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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없이 타오르는 어느 곳 광경 영혼마저 사그러질까 조심스레 움켜잡는다. 새빨갛다 못해 하얗게 마저 느껴지는, 백열의 진통을 느끼며 모든 것을 불사르는 것을 바라보며 모르게 마음 깊은 곳에서 불이 깨어난다. 타오르라.. 의지가 되어, 실체가 되어 강림하는 한줄기 불길이 되는 이미 폭주해버린 심화 걷 잡을수 없어 더욱 타오르다가 아득한 의식 찬란한 빛을 본다. 빛무리에 감싸인 백색의 장소.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발걸음이 옮겨지고, 한없이 백색이기만 한.... 억겁동안 타올랐던, 모든 죄인의 쉼터인 곳. 하늘까지 검게 그을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사방에서 피워지는 한줄기 불꽃. 삶과 죽음 그 모든 것이 투영되는 주홍의 불꽃에서 한없이 눈물 흘리며, 끝내는 그 눈물마저 타올라 버려 하나의 거대한 불꽃이 될때 . 그 아름다운 춤을 추는 염무를 추는 무희가 되리라 . 그리고 시리도록 투영되는 우리네 삶과 죽음을 보리라 . -Real FM(Fier Mage) 롱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