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잡소설] 3화 여정이란 이름아래. 하. | |||||
작성자 | 중위3Exupery | 작성일 | 2010-09-20 00:33 | 조회수 | 132 |
---|---|---|---|---|---|
- 가젤과 로브차림의 사내는 몇분 지나지않아 금방 술집밖으로 나왔다. 괜히 쎄한 느낌이 들었는지 문앞에선 팔이 배웅을하며 둘을 지켜보고있다. 이윽고 로브의 사내가 가젤의 어깨를 잡았다. 로브의사내 : 듣는귀가 너무많아... 일단 장소를 옮기지... 가젤 : 쳇.. 알아서해라... - 브의 사내는 륜이 썻던 이동주술을 외웠다. 금세 그 둘은 한적한 숲속에 있는 작은 오두막 바로앞으로 전송되었다. 그리고 로브의 사내는 술집에서의 태도와 다르게 오두막집 문을 열며 들어오라고 예를 갖췄다. 비교적 아담한 오두막집 안.. 하지만 긴장을 늦추지않는 가젤이었다. 그리고 륜에게 속삭이는 가젤.. 가젤 : 무슨일이 있어도 네힘은 개방하지마... 륜 : 응? 내힘?? 왜?? 가젤 : 이사람.. 뭔가 우리에게 할말이 많은거같아.. 로브의사내 : 응, 그래.. 이놈말이 맞아, 난 지금 너흴만나서 무척이나 기쁘다.. 가젤, 륜 : ?! 로브의사내 : 통성명부터하지... 난 '올렝 - 디가드너'... 그냥 올렝이라 불러줘... 가젤 : 난 가젤... '가젤 - 엑쥬페리아' .. 그리고 이녀석은 푸른요정족 륜... 올렝 : 오호... 한때 그 잘나가던 성인군자 가젤군? 가젤 : 나에대해 파악했던것이 아니더냐? 올렝 : 대충은... 하지만 너가 정말 그 '가젤' 일줄은 전혀.... 가젤 : 본론으로 넘어가자... 이래뵈도 50년밖에 살수없는 늙은이니까... 올렝 : 인간은 그게불편하지... 좋아, 둘다 지금처럼 진지하게 끝까지 들어줘... - 올렝은 식탁의 한켠에있는 병에서 물을 따라 가젤에게 건내었다. 자신은 먼지 퀘퀘묵은 술병을꺼내들어 벌컥벌컥 들이키기 시작했다. 가젤 : 중요한 이야기를 하기전에... 그렇게 술을먹어도되?? 올렝 : 난 사람이 아니라 술에 취하진않아... 이제 이야기를 해주지... 가젤 : 웃기는... 녀석이로구나... 올렝 : 너희가 아마 신처럼 섬기는 존재에게 100년전쯤 예언을 받았지? 가젤 : 잘아는군... 그래, 우린 그분께 예언을받은지 100년쯤 되었다... 올렝 : 그 존재는 내가 태어난곳에선 거의 신하취급이다... 물론 나보다는 높은존재지만말야... 그 예언이 떨어지고나서 근래에 한번 계시가 있지않았나? 가젤 : 그래... 그것도 맞췄군... 혹시 그럼... 올렝 : 눈치하나는 맘에드는군... 그래맞아, 운명의 창 '핀' ... 원래는 내가사는 성역에서 왕이 쓰시던 집행도구였다... 가젤 : 그걸 너희보고 찾아오라고 한거구만? 올렝 : 젠장 오히려 네놈이 마심안을 쓰는게냐?? 물론 우리가 찾으러온거지... 하지만 어리석은 두 인간이 우리가 세겨둔 '단서' 를 보고 계시 비슷하게 여기고있더군... 쳇... 가젤 : 둘이라면 그 여자아이와 사내녀석이겠구만... 올렝 : 무튼, 우리가 찾아야할것은 그것만이 아니다. 집행도구 '핀' 을 찾은후에 그것을 돌려보낼 방법도 찾아야해... 가젤 : 뭐야... 내려오긴했는데 올라갈 방법이없다?? 올렝 : 우리 '혼체' 들은 일단한번 이계에 내려오면 500년동안 여기있어야해... 그래서 우린 좀 치사하지만 '도구' 를 찾고있었다... 가젤 : 개자식, 결국 내가지금 네놈의 도구가 되는거란말이냐?? 올렝 : 무식한녀석, 상부상조... 내가 뭐하러 무익한 인간의 목숨을 쓰겟냐? 가젤 : 그럼 도대체... -둘의 대화는 굉장히 깊어갔다. 한시간... 두시간... 세시간쯤이 지났을까... 결말의 결말을 짓는 순간이었다. 올렝 : 마지막으로 정리하자면.. 너의수명은 50여년... 난 내세계로 갈수있는 시간이 아직 300년 이상... 조건부다... 가젤 : 그럼, 내가 만약 '핀' 을 못찾는다면? 올렝 : '핀' 은 본디 '신급' 도구다... 이세계에 박혀있는동안 저주를내릴지 축복을내릴지 그것은 도구가 스스로 판단한다. 가젤 : 젠장, 결국 뽑아내지않으면 곪는상처란건가? 올렝 : 걱정마, '핀' 이란 도구는 이세계 각각지역의 내 동료들이 알려줄거야... 가젤 : 하나 의문점이 생겼다... 내가 50년안에 그것을찾아서 뽑아 올려낸후엔 너와 너희 동료들은 너희세계로 돌아갈수 있는것이냐? 올렝 : 그래... 그것때문에 너흴찾아온거고... 가젤 : 풉, 이거 완전 상부상조의 틀에걸렸구만... 근데 왜 하필 나지? 올렝 : 엑쥬페리아의 후손... '핀' 과 필적하는 신의도구 '엑쥬페리온' 을 쥘수있는 유일한 인간... 가젤 네놈이기 때문이다... 가젤 : '엑쥬페리온' 이라면... 마왕을 베었다는 그 전설의 검? 올렝 : 넌 5대째라 잘모르나보군.. 마왕 '니케' 를 베어버린검... 그리고 지하 깊숙히 숨어버린 자아체... 알아서 해석해... 가젤 : 내가 엑쥬페리아의 자손이긴 하지만... 그런곳까진 관심없어... 결국 정리하자면 '핀' 을 쥘사람이 나밖에 없다는건가? 올렝 : 50년안에 후손을 만들어서 교육시키던가.... 가젤 : 정말 너희 족속은 누구들인지 몰라도 굉장히 염치없구만... 올렝 : 부탁한다 인간... 너무 갑작스럽지만 이렇게 덤덤한 태도로 나와주니 부담이 덜되는군... 가젤 : 개자식, 내 부담까지 받아라.... 4화 계속. |
제명 | 로스트사가 | 상호 | (주)위메이드 |
이용등급 | 전체이용가 | 등급분류번호 | 제OL-090327-009호 |
등급분류 일자 | 2009-03-27 | 제작배급업신고번호 | 제24108-2001-2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