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장비에 관하여... | |||||
작성자 | 중위4농약먹고폭주 | 작성일 | 2010-05-09 01:00 | 조회수 | 7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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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게임하면서 가장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게 있다. '컨트롤' '팀워크' 이런것들은 누구나 중요히 여기는것이지만, 나는 또 다른 것을 중요히 여긴다. 바로 '연구' 라는 것이다. 왜 '연구' 가 중요한가? 대표적인 RTS 게임으로 워크래프트3의 유즈맵인 '카오스'를 꼽을수 있다. 카오스에서 중요히 여기는것은 컨트롤과 맵리딩, 팀워크도 중요하지만 또 사람들이 중요히 여기는것은 바로 '연구'이다. 어떤 '조합'이 좋을까? 어떤 '조합'을 하면 승리에 가까워질수 있을까? 라는 의문, 연구를 통해서 게임을 좀 더 유리하게 이끌어 나간다. 대표적인 예로 나이샤,참새,다래 조합인 나참다래 조합이 있다. 이것도 내가 예전에 할땐 없었지만, 사람들의 '연구'를 통해서 이 조합이 나오게 되었고 , 또 대표적인 조합으로 되었다. 로스트사가 에서도 다른점은 없다고 본다. 한가지 겪어본 경험이 있다.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사신'을 키우지 않는 유저라면 장비에서 '고급 사신상의'가 나온다면 기분이 썩 좋지는 않을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것을 '연구'하여 활용하는 유저를 보았다. 한번은 유격훈련장에서 플레이하고 있었는데. 상대팀에 '암흑주술사'가 있었다. [아이디는 기억이 안남...] 그런데 그 유저분은 특이하게도 '고급 사신의상'을 착용하고 있었다. 나는 '별거 아니겠지' 하면서 계속 뒤에서 우리편을 엄호해주었다. 그런데 갑자기 그분이 나에게 와서 '사신의상' 기술인 '영혼구속' 을 사용하였다. 맞으면서 나는 '에이 드랍존도 아닌데 별거 아니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마음놓았다. 그런데 그분이 갑자기 암흑주술사 무기스킬인 '현혹의 주술'을 사용하는것이었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영혼구속에서 풀려나 땅에 누울줄 알았더니, 그냥 주술에 현혹되어 끌려가는것이 아닌가. 나는 바로 드롭당했다. 우연으로 발견했는지, 연구를 통해서 발견했는지 그것은 알수 없지만. 다만 한가지 확실한것은 이 경험을 통해서 모든게임에서 '연구'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누가 '고급 사신의상'을 그렇게 활용할줄 알았는가 ? [아시는분들 이라면 죄송합니다.] 자기에게 원하는 장비가 나오지 않았다고 징징대지 말고, 나온장비를 '어떻게 활용해야 좋을까?' 라고 하는 자세가 필요한듯 싶다. 게임에 발전이 없으면 망하듯, 유저들의 게임플레이에도 발전,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 ... 뭐... 장비에 대해 옹호라는 글이랄까요. 제 주관적인 생각이 풀풀나네요... 이 글을 보고 욕하시려면 어쩔수 없는것이지만, 요약하자면 나온장비가 맘에 안든다고 징징거리지 말고 '연구'하는 자세를 갖자는 뜻에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