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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토크.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공유하는 솔직담백 토크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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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에요. 마스터L 입니다.
작성자 GM마스터L 작성일 2012-12-18 17:26 조회수 7,380
안녕하세요. 마스터L 입니다.

첫 번째 게시글을 올린 이후로 꽤나 많은 시간이 흘렀네요.

여러분께서는 모두 잘 지내셨나요?

회원님들과 더 많은 대화를 즐기고 싶지만 마스터라는 책임으로 
인해 직접적으로 다가가기 어려워 많이 아쉽습니다.

저도 이제 어엿한 직장인이 다 된 것 같아요.

이곳 위메이드가 이제는 꽤 익숙합니다.
꽁꽁 언 빙판길은 아직도 적응이 안 되지만 말이죠. OTL..

회원님들과 함께하기 위해 노력한 요 몇 달 동안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매크로 사용 회원을 잡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돌아다닌 일에서 [...]
마스터들의 말 춤을 찍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촬영했던 일까지 참 
다양한 활동들을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수많은 일 중에서도 제게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하나 있는데요.

그건 다름 아닌 특정 회원님과의 교감과 관련된 것입니다.

제가 위메이드에 입사한 뒤로부터 마음속에 품은 단 한 가지 원칙이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회원님들의 뒤에서 지지할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주자는 것이었습니다.

그 때문에 입사 면접에서 주목받지 못하더라도 
회원님들께 문의든 무엇이든 간에 한 가지는 제 모든 힘을 다해 행하겠다고 
팀장님께 다짐했던 적이 있었죠.

다시 돌아와 그 회원님과의 교감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 하자면요.

얼마 전 회원님께 직접 작성된 편지를 받은 일이 있습니다.

그 회원분께선 제가 드린 답변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직접 편지로 작성해주셨어요.

일개 마스터일 뿐인 저에게 감사한 마음을 그림과 함께 진심을 다해 전해주셔서 
정말 감동했던 일이 있습니다.

진심은 통한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고요.
제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보람 및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사건이었죠.

회원 여러분께서 응원해주시고 또 직접 이야기를 나눌 때마다 
큰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정말로 죄송한 일은 회원님들께 매번 듣는 이야기를 
제 손으로 직접 해결해드리기 어려운 건데요. 

알고는 있지만 여러 이유로 도와드리기 어려울 땐 
참 안타까워지는 것 같습니다.

다만 그런 어려움마저 이겨내야 진정 회원님들을 위한 
마스터가 되었다고 할 수 있겠죠?

제게 문의주신 분들의 닉네임은 거의 다 외우고 있는데요.
그분들과 함께 모든 회원님께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마스터라는 본분을 잊지 않은 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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