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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 [크레이지마이너] 크레이지마이너: 실전에서 어떠한가
작성자 중령1100c 작성일 2015-08-29 16:56 조회수 6,670

크마 공략 여러개 뒤적였는 데 예전 공식공략 말고는 쓸만한게 없어서 써봅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사진따윈 일체 쓰지 않습니다. 오로지 글로만 작성했음을 알립니다.



공략을 쓰기 전에 앞서 크마란 용병에 대해 주절거리자면,


진짜 더럽게 어려운 용병입니다. 클베때도 쉽지는 않은 용병이였는 데, 요즘 밸런스가 하도 개판이다보니 난이도가 더더욱 올라가버린 용병이죠. 한가지 말씀드리면 크마는 몬던 생기기 전까지 클베용병중에 유일하게 렙100도 없었던 용병입니다. 원래 1위였던 분이 80 초반이였는 데 몬던생기고 1,2년 지나니까 다른 분이 제치고 100을 찍더군요..


대부분 플레이어들이 지뢰 셔틀로 쓰는 경우가 허다해서 애시당초 렙을 열정적으로 올리는 크마유저도 얼마 없고, 그나마 있는 일부 크마 주캐분들은 장비를 떡칠해놓은 경우가 많아서 지뢰까는 스킬 셔틀로만 사용하고 있는 현실이죠. 장비를 끼운다면 다른 용병에 끼워놓고 쓰는 게 이득일것 같은 데


저 같은 경우에는 8년간 거의 오리지날 크마를 해왔고, 망토인 핵같은 경우 클베때부터 쓰래기 취급하던 스킬이라 망토는 없다 생각하고 플레이 해왔더랬죠..때문에 이 공략엔 레어 스킬에 대한 언급은 일절 없습니다. 어떤 장비를 가져다 끼시든, 아예 노멀 크마를 하시든 이 공략과는 상관없습니다. 말 그대로 '실전에서 알아둬야할 지식'입니다.


장단점으로 설명하였고 장점과 단점의 기준은 역시 실전에서 어떻게 작용하느냐 입니다.


※가 표시된 부분을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1. 장점

 

  

1.1 지뢰


유일무의하게 지뢰를 기본옵션으로 장착. 여러가지로 쓰일 수 있으나 초심자들은 대부분 기지에 지뢰를 몰빵하는 데, 옆에서서 보고 있으면 그냥 답답하다. 지뢰를 심는 시간 3초 총 6개, 시작 후 18초를 지뢰까는 데 쓰게 되는 데, 이는 폭발성 공격에 연쇄폭발로 이어지고, 18초는 물론 6개 지뢰가 허무하게 날아가 버린다.크마는 초반이 가장 중요한 용병이고, 중앙이 넓은 맵이라면 특히나 중앙을 점거해서 지뢰를 최소 3개는 깔아주고 견제해야 이득을 볼 수 있다. 진짜 3개 중 한개는 누가 와도 꼭 걸린다.


또한 맵의 지형지물을 이용해 숨겨서 심어 놓는 게 좋으며, 좁은 통로나 적이 꼭 지나쳐야하는 길가에 배치해서 진로를 방해하는 게 좋다. 평지,격전지에다 지뢰를 배치할땐 바둑에서 돌 하나하나 위치가 중요하듯이 지뢰 위치 하나하나도 중요한데, 상대가 걸렸을 때 다른 지뢰로 중첩해서 콤보가 들어갈 수 있게 배치해야한다.


공식공략에선 삼각형 형태로 3개를 심어놓으면 확률적으로 중첩기회가 많다고 서술 되어 있는 데, 평행사변형도 의외로 괜찮다. 허나 중첩할때 걸리는 시간 때문에 콤보를 넣을 기회가 생겨도 좀처럼 잡기가 힘들다.


그러니 꼭 삼각형 형태를 밀집해서 설치하지 않고 넓게 퍼뜨려서 상대 움직임에 제약을 걸어준는 식으로 해도 괜찮다. 물론 좁은 곳에서 1:1상황이면 이렇게 하는 게 의미는 없고, 팀전 형식일때 팀원을 서포트 하듯이 운영해주는 게 좋다.


추가적으로 적의 떨궈진 장비를 미끼로 지뢰를 사용할 수 있다. 장비를 벗고 다니는 사람들에겐 떨궈진 장비만큼 유혹적인 미끼도 없다. 포로탈출 모드에선 이런 세세한 플레이가 빛을 보는 경우도 많다. 꼭 팬몬들이 아닌 경우에도 장비에다가 지뢰를 숨겨서 설치해놓으면 모르고 가서 밟는 경우가 있다.


1.1.1 스페셜지뢰


우리가 스페셜 지뢰를 쓸때 한가지 생각해 야 할것이 있다. 이 지뢰는 쿨탐이 빠른 편이라 크마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차면 쓰게 되는 스킬인데, 로사는 다른용병과 쿨타임을 공유한다는 것이다. 즉 크마가 스킬이 차서 계속 쓰다보면 다른 용병의 무기 스킬은 잠적적으로 잠기게 된다. 그렇게 게임 끝날 때까지 스페셜지뢰만 쓰는 경우가 생긴다.


크마 원캐라면 상관 없지만, 크마 자체를 원캐로 돌리기에는 무리가 있는 용병인것도 사실이다. 주용병으로 돌리면서 여러 서브용병으로 받쳐줄때가 많은 데 스페셜지뢰를 생각하지 않고 막 쓰다 보면 지뢰는 지뢰대로 날리고 스킬은 스킬대로 날리는 상황이 생겨버려서, 정작 중요할때 스킬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생긴다.


후에도 계속 설명하겠지만 스페셜지뢰 하나가 어떻게 나가리 되느냐에따라서 내가 게임에 기여할 수 있는 판도가 달라진다. 지뢰를 엉뚱한 곳에다가 계속 날려먹게 되면 크마의 주 역할인 데미지 양념을 하기가 어려워진다. 위에서 서술한것처럼 다른 서브용병들의 무기스킬까지 날려먹기 때문에 더더욱 악화된다.


스페셜지뢰는 빠르게 쓰기 좋으면서도 절대 허비 할 수가 없는 스킬이기때문에, 여러가지로 신중하게 설치하는 게 좋다. 설치만 해놓고 싶다면 지형지물에 숨겨서 설치하거나 다른 지뢰밭에다 숨겨놓는 것이 좋다.

또다른 사용법에 대해서 아래에 서술하겠다.





1.1.2  전투크마, 돌격크마


지뢰에 대해 부가적으로 이부분에대해 설명하자면,

예전에 고수들이 자주 사용하던 전술 이였다. 당시에는 크마 스페셜지뢰는 상대적으로 쿨탐이 빨랐고, 쿨탐이 도는 동안 지뢰로 뒷공작하다가 스킬이 차면 적진으로 들어가 지뢰로 어그로를 끌어주면서 진영을 흐뜨리는 식으로 운영했었다.


오늘날 그냥 오리지널 크마로는 추천하지 않는 다. 이유는 크마를 제외한 다른 모든 것들이 사기가 되었기 때문. 크마 지뢰보다도 좋은 스킬들이 쿨탐이 느린것도 아니고, 예전보다 용병하나하나의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사실상 밸런스가 맞춰지지 않아서 몰락한 전술이다. 뭣하면 장비 갖추고 하면 되는 데, 그 순간 이미 크마의 메리트보단 장비의 메리트를 업고 가는 거라 차라리 다른 용병에게 장비맞춰주는 게 이득이다.


하지만 전투크마의 의미자체가 지뢰를 맞추기 위해 기다리는 게 아닌 직접 다가가서 지뢰를 먹인다는 소리다. 적 단일 대상 혹은 소수의 인원에게 빠르게 접근해서 지뢰로 가드를 풀어버리고 타격을 가하는 전술은 지금도 유용하다. 다만 예전처럼 다수의 대상에게 어그로를 끌기 위해 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크다.



1.2 대쉬

 

대쉬,대쉬공격은 크마를 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 생각되는 데, 개인적으로 크마 고수를 판단할때 이 대쉬로 무빙을 어떻게 하느냐를 보게 된다. 클베때나 로사 초창기때도 크마를 할때 대쉬 마스터는 필수였고, 당시 크마 고수들은 대각선으로 대쉬하는 기술을 선보였는 데, 이는 숫자패드로 해야 가능했다.


크마 대쉬가 짧고 빠르게 움직이는 대쉬라 상대가 공격을 피할때나 견제할때 의외로 도움이 된다. 기동성이 떨어지는 게 아쉬울 수 있으나 로사 용병들 쭉 훑어보면 날아다니는 용병들을 제외한 모든 용병의 기동력은 거기서 거기다.

 

대쉬공격은 5년전 대대적 리뉴얼때 추가된 기능인데 그리고 거짓말 처럼 이후 크마는 전혀 패치를 받지 않는 다.지금도 대쉬를 하면서 견제하는 용도로 자주 사용된다. 도망가는 척하다가 기습도 가능하고 지뢰밭 위에서 재빠르게 상대에게 다가가서 선빵때리는 용도로 사용된다.

 

대쉬의 숨겨진 장점은 적 패시브 영향을 받지 않는 다는 점이다. 즉 독을 바가지째로 **어도 대쉬는 가능하다. 앙코르 맵에서 독극물 속에서도 헤엄치는 게 크마다. 상대가 이속감속을 걸어도 타 용병과 다르게 대쉬가 가능해서 빠르게 빠져나올때 유용하게 쓰인다.



1.3 효과적으로 견제할 수 있는 용병. (일명 사냥감들)


크마가 효과적으로 견제할 수 있는 용병들을 소개한다.


[타이거, 러닝백, 스카디, 메이드, 돈키호테,화학병]


주체못하고 달려드는 용병들에게 지뢰는 가장 효과적으로 방어 할 수 있는 수단이다. 적들이 달려든다면 무조건 지뢰위로 올라가기만 하면 알아서 지뢰에 맞아준다.


하지만 예외적으로 궁진타이거는 구르기기가 땅에서만 이루워지는 게 아니라 공중으로 튀어 오르기도 해서 지뢰위에 서 있다고 해서 안심은 아니다. 반드시 가드를 해줘야하며 궁진타이거 구르기에 1타를 맞으면 연달아 맞아버리고 지뢰는 무용지물이 되어버린다.


화학병도 요즘 추가된 용병으로 지뢰에 달려드는 성질은 있는 데, 독을 뿌리고 다녀서 내가 지뢰위에서 서서 유도하는 방식은 선호하지 않는 다. 다만 독가스가 지뢰를 숨겨주기 때문에 적이 가스가 뿌려진 지역에 달려들었다가 지뢰를 맞는 경우가 생긴다.







2. 단점

부제: 크마를 하면 안되는 이유.

 


 

 

2.1 평타


한마디로 표현하면 평타는 팬몬과 동급이다.

평타의 사거리 판정 이 모든게 고자다. 때문에 스킬하나 없으면 팬몬하나 견제하는 게 쉽지 않다.

판정이 얼마나 고자인가 하면 대각선에 있는 용병들은 반의 확률로 빗나간다. 또 바로 앞에 있는 상대도 빗맞추고 역관광당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상대와 제로거리가 아닌 이상 사용할때 큰 리스크가 따라온다.

 

※ 구캐와 신캐의 공격 판정

확실하게 결론부터 말하면 신캐들은 판정을 어거지로 끼워넣어 놨다. 클베용병들과 비교하면 특히나 개발자가 대충만들었다는 게 확연히 느껴질정도. 예시로 말하자면 육보,머킷,트헌은 편차사격이 안된다. 때문에 감으로 예측샷을 때리는 게 고수를 판가름하는 잣대였다.


 

2.2 지뢰


지뢰는 장점으로 작용하지만 반대로 단점으로 작용할때도 있다. 대표적으로 크마자체는 지뢰폭발에 내성이 없다. 즉 보호의를 입지 않으면 나도 똑같은 데미지를 받게 되는 데, 이는 내가 다른용병을 꺼낼때도 마찬가지. 예를들면 크마를 꺼내서 지뢰를 깔고 육보로 그 지뢰위에 서있다가 상대가 지뢰가 폭발하면 나에게 데미지가 들어간다. 

 

이게 은근히 제약으로 걸려서 지뢰밭 위에서 나도 다른 용병을 꺼내쓰기가 어렵다. 크마자체가 원캐로는 힘들고, 보호의로 갑옷스킬이 묶인거나 다름 없어 종종 다른 용병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하는 상황이 많기 때문에 이는 진짜 큰 리스크로 다가온다. 덩달아 나도 지뢰피하느라 다른 용병의 무빙까지 익히게 된다.

 

이 이유때문에 엥간해선 지뢰를 떨어뜨려 놓는 게 좋다고 말하는 것.


또한 상대가 보호의를 입고 들어오는 것도 문제가 되는 데, 크마로 상대하려 하면 역시 딜레마가 올 수 밖에없다. 본인의 경우에는 재빨리 그 지뢰지점을 포기하고 나오거나 다른 용병으로 대처한다. 여기서 다른 용병으로 대처할때도 왠만해선 슬금 슬금 지뢰지점을 벗어나는 게 좋다. 팀원이 있다면 맡기는 게 좋다. 이유는 상대가 보호의를 입음으로서 갑옷스킬과 용병교체에 제약이 걸리기 때문이다. 크마에겐 딜레마 일지 몰라도 팀원에게 있어선 제약이 없어진거나 마찬가지.

 

지뢰의 또다른 단점은 설치시간이다. 설치시간엔 대략 3초를 소비한다. 숙이고 깔고 일어나는 데 걸리는 시간인데, 사실 이건 밸런스나 상식으로 따져볼때 당연하다. 다른 용병들이 밸런스가 안맞아서 글치

 

헌데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지뢰 설치 도중 끊기게 되면 설치가 중단된다는 점이다. 숙이고 까는 도중에 처맞으면 설치 취소...같은 설치 용병인 엔지니어 터렛의 경우 설치도중 적의 공격으로 끊겨도 문제없이 터렛이 올라가는 것을 보면 그냥 어이가 없다.

 

※ 메리트와 동시에 디메리트를 주는 초기 개발진의 밸런스 설계.

크마를 비롯한 클베용병들은 세세하게 설계되었기 때문에 자신공격에 자신이 맞는 패널티가 있었다.

파메나 아메도 속성방어 스킬이 있었고, 육보나 머킷도 수류탄이나 대포에 자신이 타격맞을 수 있었다. 후크도 폭탄들고 있다 엎어지면 자기가 처맞고, 헤비 탄도미사일도 패치전까진 자기도 맞을 수 있게 설계되어있었다. 이는 팀원들에게도 맞도록 해놔서 팀원이 맞으면 스턴이 걸리는 식으로 스킬들에 디메리트를 줬었다.

 

하지만 요즘 용병들은 개발자가 대충만들고 있는 지 아니면 이런점이 불필요하게 느꼈는 지 스킬에대한 디메리트를 없애버렸다. 대표적으로 이순신의 거북선. 자신이 그 대포에 대한 타격을 맞지 않기때문에 적진으로 들어가 자기 주변에 뺑뺑이를 돌리기만 해도 그 누구도 견제할 수 없다.

 

열거하면 끝이 없다. 엔지니어, 사이보그 미사일,잭오랜턴 호박 불, 파메의 메테오, 그외 폭발성 스킬들,,,

전부 전의 설계는 깡그리무시해서 지금은 아예 신규용병들에겐 기능적 디메리트 자체가 없다.

 

 

2.3 천적


크마는 천적이 아마 가장 많은 용병일것이다. 상성면에서 보는 것인데, 이 기준은 지뢰에 있다.

크마는 용병 특성상 콤을 넣는 시간보다 지뢰를 설치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이를 효과적으로 견제하는 용병들이 로사에는 꽤 많다. 근접 용병들이 설친다면 지뢰를 중심으로 견제해주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감사해라. 반대로 여러가지 방법으로 지뢰를 제거하는 용병들이 있다. 아래는 그 리스트를 등급별로 작성했다.

 

C등급 [후크, 헤비, 레이첼]

 

후크나 헤비,초창기때는 이둘말고는 크마가 견제당할 일이 없었다. 그만큼 수법이 고전적이다. 헤비나 후크나 기본기능에 지뢰제거가 장착되어 있지만 가끔은 방어로 제거하는 게 효율적일 정도로 오래걸린다.


후크는 폭탄을 들고 점프로 포물선을 그리며 폭탄을 던질수 있는 점이 위협적인데, 이는 시간이 오래걸린다.헤비는 유탄이 일자로만 날아가기 때문에 벽넘어 있거나 지형상 위에 있는 지뢰를 파괴할 수가 없다.

레이첼은 후크 하위호환격으로 바로 앞 지뢰를 막대기로 제거할 수 있다.

 

이들의 특징은 그저 방어를 하지 않아도 지뢰를 제거할 수 있다는 것에 있겠다.

 

B등급 [드래곤슬레이어, 마도사, 파이어메이지]

 

드래곤슬레이어,마도사,파메는 점공으로 원거리에서 불덩이를 던지며, 이 불덩이로 지뢰 제거를 할 수 있다.

꽤나 사거리가 있어 무시하기 힘들정도로 성가시다. 저들이 점공으로 먼저 도발을 걸어온다면 지뢰위에서는 방법이 없다. 지뢰를 포기하고 빠지거나, 지뢰를 뒤로하고 적에게 달려들어서 평타나 스킬로 견제를 넣어줘야한다.

 

A등급 [사이보그, 악마, 엔지니어, 궁진 파이어메이지]

 

범접할수 없는 사거리 혹은 연사력을 가진 지뢰 제거 기계들.

  

사이보그는 진짜 먼거리에서 다련장을 날리거나 로켓을 날리는 경우가 많아서 지뢰도 제거하고 우리 멘탈도 같이 제거한다. 한가지 위안이라면 다련장 자체의 지뢰 명중률이 그저그래서 지뢰가 빈번히 제거 되진 않는 다. 때문에 지뢰를 떨어뜨려서 뿌려놓는 것으로 대처가 가능하다. 근접전에서 사이보그를 만난다면 피하는 게 제일 좋고, 다른 용병으로 달려드는 게 현명하다. 지뢰위에 있어봤자 로켓에 폭사당한다.


악마도 길게 설명할 필요없이 날아다니면서 불덩이 쪼아대는 데, 이게 은근히 지뢰에 잘 맞는 다.. (악마가 쓰는 두 불덩이 다 해당)

 

엔지니어는 연속해서 3개의 폭탄을 던지거나 사방으로 폭탄을 뿌리는 기능을 이용 평지에 깔아둔 지뢰들을 한순간에 제거한다. 연쇄폭발이 일어나지 않도록 떨어뜨려서 뿌려놔도 소용없다. 지뢰밭 위로 엔지니어가 날아다니며 폭탄을 뿌린다면 그 지뢰밭은 포기하는 게 좋다. 괜스레 견제하려고 정면으로 점공하단 내가 먼저 망치에 맞기 때문에 저항은 무의미하다

 

엔지니어는 또다른 지뢰제거능력을 지녔는 데 바로 터렛에 있다. 바로 터렛의 기관총이 지뢰를 제거하는 데,

 

당연히 버그다. 개발진에게 고쳐달라고 문의했지만 8개월간 소식이 없다.


이게 위협적인 이유는 터렛자체가 버그 덩어리라 기관총의 사거리자체도 뒤죽박죽이고, 터렛이 돌기도전에 뒷통수에서 기관총이 나온다. 게다가 내가 내 지뢰를 밟고 서서 터렛 기관총을 맞는 다면 지뢰에 폭사, 가드를 올려도 기관총은 막지만 내 지뢰에 폭사다. (다른 용병으로 올라가 서있다면 더더욱 위험하겠지) 상대가 지뢰밭에 터렛 하나 올려두기만 해도 난감해진다.


궁진파메는 떠오르는 사기 용병이자, 크마와 아주 극상성이다. 궁진 파메는 천적 A+ 등급이다. 궁진파메 자체가 괴랄한 벨런스를 갖추고 있어 다른 용병으로도 견제하기가 쉽지 않은 데, 크마로 달려들었다간 지뢰고 뭐고 아웃이다.


세세하게 설명하자면, 궁진파메의 기본 메테오가 사거리가 길다.(대략 머킷 사거리 보다 약간 안될 정도)크마가 지뢰를 설치하는 행위자체를 가만히 서서 견제가 가능하다. 불덩이를 점공으로 날리는 것도 가능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지뢰를 제거할 수 있다. 또 개발자들의 실수 인지 뭔지 대쉬로 나가는 불덩이(일자로 날아가는)도 지뢰를 제거한다..ㅡㅡ


메테오 자체가 기본적으로 1타를 맞으면 3타까지 가능하고, 크마의 시야 밖에서 메테오로 견제가 가능해서 대부분 이를 모르고 지뢰를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고 메테오 3번 맞고 아웃 가까이 가서 견제하려해도 파메가 작정하고 내려찍기만해도 견제가 불가능하다.


이 경우에는 개발자를 욕하면 되시겠다. 그냥 답이 없다. 파메 특성상 원거리 딜이 쎌뿐만 아니라 패시브로 불까지 얹히기 때문에 굉장히 위협적이고, 게임을 할때 무조건 견제하고 들어가야하는 용병인데, 개발자가 근접 능력을 향상 시켜준 덕분에 이 모양이 되었다.

 

 

판별불가등급

 

[발키리,리,다크나이트,하데스,궁진조로,마검사,나타,잭오랜턴,아웃복서 그 외 확인하지 못한 용병다수]

 

이들이 왜 위험한가? 이유를 묻는 다면, 버그 때문이다. 이들은 대쉬나 대쉬공격으로 지뢰를 제거하는 버그가 있다.

 

아마도 신캐와 구캐의 프로그램이 충돌하면서 벌어지는 버그 같은 데 마찬가지로 개발진에게 문의해봤지만 확인하겠다고 하고 소식이 없다. 확실히 버그가 있는 것을  두번 세번 확인했으며, 막상 제거한 사람들도 어리둥절해 할정도로 그냥 어이가 없다.

 

정확하게 상황을 설명하면 빠르게 찌르는 대쉬공격이나 짧게 뛰는 대쉬들이 지뢰를 제거한다.

발키리는 급강하 공격후 지뢰에 닿아도 지뢰는 제거만 될뿐 타격을 주지못하고 리는 점프후 발차기공격이 지뢰를 제거한다. 다크나이트 대수공격,하데스 차지공격, 궁진조로 찌르기, 잭오랜턴 대쉬 전부 버그가 일어난다. 물론 스페셜지뢰도 예외없이 제거된다. 그래서 더빡쳐 내다버린 무기스킬


사실이게 베타때부터 있던 버그라, 올드 유저들은 대쉬로 지뢰를 제거하는 게 정론이다. 하지만 당시에는 끽해야 카게닌자 정도가 가능했었는 데, 이젠 신용병은 개나 소나 다 할수 있다는 게 문제다.

 

이게 위험한 이유는 가장 중요한 스페셜지뢰를 날려먹기가 가능하다는 점.





 

그외 조심해야할 스킬들,,

 

차원 레어 장비: 설정상 다른 차원을 밟고 움직이는 걸 표현한것 같은 데, 다른 차원 밟고 이동하시는 분들이 지뢰는 기가막히게 제거한다. 무적시간이 풀인건지, 은신중에는 데미지가 안들어가는 유령상태인지, 지뢰를 아무리 맞아 제껴도 은신이 풀리지 않는 다. (유령상태라면 지뢰를 제거하는 것도 이상한데?)


제갈량: 제갈량의 무기 스킬로 지뢰제거가 가능하다. 태풍불면 땅속에 있던 지뢰가 터지는 격. 이게 또 범위를 제갈량 본인 선택이 가능해서 작정하고 지뢰밭에다가 해놓고 날려버리면 그만.


제우스: 제우스 번개 스킬들이 지뢰를 파괴한다. 노올라운 자연의 힘 상식적으로 가능한가에 대해서는 실제로 이러한 사례가 있는 것도 아니고 해서 뭐라 못하겠지만, 아마도 개발자가 번개를 폭발성 스킬로 잡아뒀나보다.


에너지연구원: 에너지연구원의 무기 스킬은 주위에 폭발이 한번 일어나고 발동되는 스킬이라, 주변 지뢰가 제거 당한다.


서든어택: 서든어택의 모자스킬인 해체를 사용하면 꽤 넓은 범위의 지뢰가 제거 된다. 크마 입장에선 난처한 스킬인데, 쓰는 사람이 거의 없다.


추가적으로 파괴자 망토의 블랙홀도 웃긴점이 있다. 이 스킬이 버그 걸리면 그 원래 형태가 나오는 데 블랙홀 원 가운데엔 사람이 웅크리고 이동하는 모습이 나온다. 우리눈에 보이지 않는 설계가 이렇게 되어있기 때문에 가운데 사람이 웅크리고 있는 지점에 지뢰가 닿으면 지뢰가 제거당한다. 스킬특성상 무적시간이 풀로 걸려있기 때문에 스킬 쓰는 동안에는 지뢰가 제거가 가능하다.(대부분 이점을 신경쓰지 않는 게 다행)

  

이외에도 폭발성 스킬들 전부 지뢰 제거 기능이 있다. 공중폭격이라던지 요즘 OP 스트라이크 갑옷이라던지


또한 팀원들이 쓰는 스킬에도 똑같이 아군 지뢰가 제거 당하니 염두해둬라. 스킬을 쓸때 앞뒤 안가리고 막 지르고 보는 사람들 태반이라 내가 피해줘야한다..


 

 

2.4 버그

 

위에선 제거당하는 버그를 다뤘다면 이번엔 터지지 않는 버그다. 지뢰가 안터진다,,, 개발자가 현실반영이라도 한듯

 

로사 시즌 2때부터 있던 버그로 간간히 안터질때가 있었는 데, 몇개월에 한번 볼정도로 가끔 나왔었다. 게다가 이유도 네트워크 이상으로 지뢰는 터졌는 데 상대가 타격받는 게 늦어지면서 벌어지는 현상이였다.

 

하지만 여기서 다루는 지뢰 버그는 상대가 밟았을 때 터지지 않는 다. 대전차 지뢰 웃긴건 폭발은 한다...

즉 지뢰중첩시 폭발은 하지만 상대가 밟았을 때 터지지 않는 다. 이게 극초반에 깔아놓은 지뢰가 자주 버그를 일으키는 데, 초반에 깔아두는 지뢰는 근접용병상대로 견제할때 가장 중요하다. 근데 이게 안터지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것이다. 10판중 5판은 이 버그가 일어난다. 마찬가지로 문의했지만 소식이없,,


극초반 뿐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지 안터질 수 가 있다. 자고로 스페셜지뢰도 예외없다.


크마를 하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소수인데, 크마를 원캐로 하거나 주캐로 돌리는 사람은 그중에서도 극소수라 이점에 대해서 논란이 없고, 문의를 해도 고쳐지지 않아서 포기상태이다.


3. 적 크마와의 조우


떄대로 실전을 뛰다보면 적 크마와 조우할때도 있다. 편하게 다른 용병으로 해도 괜찮고 내가 집중적으로 마크해도 괜찮다. 만약 크마로 상대한다면 어떤 전술이 이득인지 설명하겠다.


3.1 지뢰제거


상대에도 크마가 있는 경우, 초보들이 하는 대체적인 실수가 무조건 크마로 지뢰를 제거하는 것이다. 크마가 지뢰를 중첩시켜서 제거하는 것 보다 다른 용병이 방어로 제거하는 게 더 빠르다. 특별한 상황, 이를테면 좁은 통로에 설치되어 있거나 명확하게 스페셜지뢰라고 판단되었을 때 아니면 엥간해선 중첩으로 제거하는 건 시간이 오래 걸려서 좋지 않다.


예전이야 스페셜지뢰가 은신이 없어서 스페셜지뢰와 노멀지뢰가 구분이 안됐기 때문에 마구잡이로 지뢰중첩을 해도 이득을 가져갈 때가 있어서 괜찮았는 데 당시에도 난 안그랬다. 너무 오래걸려 요즘은 일정사거리 안에서만 보여서 오히려 스페셜지뢰를 판단하기 쉬워졌다.


3.2 지뢰밭


상대가 지뢰밭을 만들어 놨다면 지뢰를 중첩해서 지뢰를 제거 하기 보단 지뢰가 연쇄 폭발이 일어나도록 유도해주는 게 좋다. 상대가 엄청난 초보라서 지뢰를 뭉쳐서 지뢰밭을 만들어 놨다면 지뢰 하나로도 연쇄폭발이 일어날 수 있으니 쉽고 대체로 기지에다가 해놓는 경우가 많아서 지뢰 하나 깔아두면 상대팀원이 맞고 폭발이 일어나면서 지뢰를 연쇄적으로 제거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하지만 초보가 아닐경우 지뢰밭을 만들때 일정 사거리를 두고 설치를 하는 데 이를 도미노 처럼 내 지뢰로 이어주기만 하면 연쇄폭발로 이어지게 할 수 있다. 꼭 연결하여 심지 않아도 적의 지뢰밭자체에 내 지뢰가 들어가 있는 순간 그 지뢰밭은 팀원들에게 서포트 할 수 있는 기능을 상실해 버린다.*물론 우리 팀원도 그 지역엔 출입할 수 없게 된다


3.3 추가 지뢰 스킬들


로사는 크마 의외에도 여러 지뢰스킬들이 포진되어 있다. 크마를 하는 사람들이다 보면 자연스럽게 아래 스킬들을 쓰게 된다. 알아둬서 나쁠거 없다. (크마가 가장 선호하게 되는 장비들)


엔진니어 지뢰 스트라이더는 대공 지뢰로 지상에서 공중을 공격하는 지뢰이다. 기본 은신에 방어로 파괴가 가능하며 폭발이나 지뢰 연쇄 폭발에도 속절없이 터져버린다. 망토스킬이 심히 고자스러운 크마에게 자주 보이는 장비.


드래곤 라이더의 모자 트랩은 스턴 지뢰로 마찬가지로 기본 은신에 지뢰 연쇄 폭발에도 터져버린다. 하지만 방어로 파괴가 불가능하다.


대공 기뢰: 갑옷스킬이라 보호의 착용이 반 의무적인 크마 유저들 사이에서 자주 보이는 갑옷은 아니다. 하지만 이 지뢰엔 굉장한 메리트가 있는 데, 제거하기가 쉽지 않다. 공중에서 일어나는 폭발에도 터지지 않고, 오직 이 갑옷을 착용해야만 무시하고 지나 갈수 있는 지뢰다. 제거하는 방법은 공중에서 발동돼는 스킬을 딱 그 기뢰 위치와 무적시간에 맞춰서 무적으로 터트리는 방법뿐이다....그냥 맞으면 됩니다.



여기에 소개된 대부분의 지뢰들은 당연히 꼭 크마가 해체할 필요가 없다. 트랩정도는 거리를 두고 지뢰를 중첩하면 해체가 가능한데 시간이 오래걸린다.




4. 치며


일단 크마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 여기까지 읽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크마란 용병은 개발자에게 버림받은 용병 중 하나 입니다. 계속 언급되지만 5,6년전 리뉴얼때 이후로 한번도 그 어떤 패치가 이루워지지 않았고, 앞으로 진화나 R 용병으로 나올? 가능성은 희박하다 봅니다. 개인적으로 지뢰수량을 1-2개 높이고 스페셜지뢰 무적무시판정 (스킬 끊어먹기) 이나 다운대상을 바로 지뢰로 타격하게 해주면 좋겠는 데, 솔직히 상향은 고사하고 버그만 생기고 있는 판국이라 버그 픽스나 해줫으면 좋겠습니다.


8년전 부터 했지만 오직 크마를 주캐로 전투만 돌리다보니,, 늦깍이 중령에 실력수준은 점점 떨어지게 되네요. 저는 크마 원캐가 아닙니다만 오랬동안 꾸준히 주캐로서 써왔고, 누구 보다 오래했다고 자부하는 편입니다. (또 다른 서브용병들도 죄다 구캐들이라 구캐장인소리 듣습니다.)


예전엔 스승제의도 많이 들어왔었고 언젠가 한번 공략글 하나 남겨두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작성한 글입니다. 크마를 시작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되셨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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