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병 [스파르타쿠스] 궁극 스파르타쿠스, 왜 주목받지 못했을까? | |||||
작성자 | 중령5망토스킬ㆍ백병전 | 작성일 | 2016-03-01 21:18 | 조회수 | 7,2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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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개요 로스트사가의 방패, 기회를 노리는 1:1 전투 근거리 용병인 스파르타쿠스! ( 말이 좀 거창한가요? ) 궁극 스파르타쿠스를 사용하면서 느낀 점이 한 가지 있습니다. ' 이렇게 좋은 용병이 왜 주목받지 못했을까? ' 강력한 연속공격, 뛰어난 공격능력과 방어능력, 강력한 한 방까지 보유한 용병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이렇게 좋은 용병이 주목받지 못한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 봤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 높은 난이도 뛰어난 용병은 맞으나, 용병을 다루는 난이도가 높은 점이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 봤습니다. 다른 궁극진화 용병들도 조작 난이도가 쉽진 않아도 그만큼의 장점을 가진 용병들이지만, 스파르타쿠스는 그만큼의 난이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실제로도 로빈후드 , 머스킷티어는 클로즈베타 용병이고 그 용병들에게 뛰어난 능력을 부여한 용병이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은 편은 아닙니다. ( 인정하기 싫은 로빈충들은 글 닫으셔도 좋습니다. ) 성능도 상당히 뛰어난 용병들이고요. 하지만 스파르타쿠스는 강력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도 그만큼의 운영 난이도가 있는 용병입니다. 그 이유는, 스파르타쿠스는 막기와 막기 후 사용하는 구르기를 중심으로 승부를 보는 용병이라서 상당한 센스와 전투감각을 가진 유저들도 쓰기 힘들어 하는 편입니다. ( 그리고 대개 그런분들은 스트라이더 쓰십니다. ) 2 . 용병의 존재감(...) 스파르타쿠스 자체가 인기가 시들해진 이후에는 인기가 없는 용병으로 전락한 점도 강력했습니다. 기존의 궁극진화 용병들은 많은 수가 사용하는 용병이고 그런 용병들에게 날개를 달아줬지만, 스파르타쿠스는 존재감이 없는 매니악층의 용병이라는 것이 한 몫했다고 생각합니다. 프로레슬러도 마찬가지로 존재감이 시들한 용병이라 스파르타쿠스처럼 주목받지 못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도 많은 신규 유저들이 스파르타쿠스가 있는지도 모르는(...) 상황이 많습니다. 스파르타쿠스의 장비들도 뛰어난 장비들이지만, 사용 난이도도 높은 장비라서 존재감이 더더욱 없다고 생각합니다. 꽤 많은 유저들이 스파르타쿠스가 궁극진화가 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고, 스파르타쿠스 유저들도 추가된 튕겨내기나 일부 기능을 모르는 유저들도 꽤 많습니다. 스파르타쿠스를 플레이한 유저들 마저 궁극진화에는 뭐가 추가된건지 모르는 유저들까지 있으니 존재감이 없다는 점이 맞는 듯 합니다. 스파르타쿠스의 궁극진화가 눈에 띄지 않게 패치한 것을 보면, 개발자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없는 것 같습니다... 3 . 운영을 흐트러놓는 성능 이전 스파르타쿠스의 운영은 막기와 구르기를 이용한 운영으로 찌르기와 밀쳐내기의 전투를 하는 것인데, 궁극진화는 밀쳐내기와 그 능력을 큰 폭으로 강화해줬습니다. 하지만, 막기와 구르기를 이용한 도주능력은 오히려 발목을 잡히게 됬습니다. 튕겨내기 능력이 바로 그것입니다. 리의 바로 그것으로 뛰어난 능력이고, 1대1 능력에서 스파르타쿠스를 훨씬 뛰어난 성능으로 유지시켜줍니다. 근데, 이 튕겨내기가 문제입니다. 아슬아슬한 타이밍에 공격을 막고 피하려는데 뜬금없이 반격이 발동되면 페이스가 흔들리게 됩니다. 리를 플레이한 유저와 뛰어난 스파르타쿠스 플레이어들은 이 반격의 타이밍을 금방 익히고는 적들의 명치에 칼을 꽂아주겠지만, 리를 플레이해본 경험이 없는 사람이나 막기 위주의 전투를 하는 사람들은 이 튕겨내기가 골치아픕니다. 저도 실력이 좋은 유저는 아니라서 튕겨내기를 능숙하게 쓰질 못하고 있고요. 튕겨내기와 카운터를 결합한 형태로 나왔다면 더 쉽게 사용가능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기존의 구르면서 기회를 보는 운영에 무리를 주게되는 점은 사실입니다. 4 . 여러가지 전투에 걸리는 요소들 찌르고 구르기 공격을 한 뒤, 다시 찌르고 공격하는 구간에서 오르막길이나 계단식 맵이 있을경우 공격이 안 맞는다. 점프D꾹공격이 너무 근거리일 때 공격이 맞지 않는다, 아이언나이트처럼 점프D꾹공격이 2번들어가서 적이 넘어진다. 강공격 이후 대시공격을 하는 타이밍이 너무 짧다. 공중2차 피격후 찌른 뒤, 구르기 공격을 하면 적이 날아가는 거리가 너무 멀다. 공격모션이 너무 길어서 요즘 나오는 용병들과 경쟁이 불가능하다. 1:1에서는 확실히 전투력을 보장하지만 팀 임인 로스트사가에선 1:1전투능력 래더에서나 보장된다. 등등 문제점은 꽤나 많습니다. 5 . 끝내면서 확실히 매력적이고 뛰어난 용병이며, 공방이 우수한 용병은 스파르타쿠스말고는 없을겁니다. 하지만, 삐걱거리는 점들이 꽤나 많은것이 꽤나 아쉽습니다. 로스트사가가 용병을 만들 때, 이런점을 좀더 고려해줬으면 합니다. 그리고 로빈충,유닠충들 여러분 공중막기 있으니까 궁스파들 찡찡거리지 말라는 말좀 하지마시죠. 양심을 전성기 미카엘이랑 맞바꾸셨나 ㅡㅡ;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