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보 125. 앨리스 "광기의 그녀!!! 앨리스???" | |||||
작성자 | 상사4김경민헌터 | 작성일 | 2014-09-28 10:58 | 조회수 | 1,097 |
---|---|---|---|---|---|
125. 앨리스 "광기의 그녀!!! 앨리스???" 앨리스는 찢어지게 가난한 집의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부모님들은 열심히 일을 했으나 다섯 명이나 되는 아이들을 먹여 살리기에는 너무나 가난했습니다. 집안은 언제나 우울했지만 아기인 앨리스의 재롱을 보는 것이 부모님과 형제들의 유일한 기쁨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앨리스의 아버지가 공사장에서 떨어지는 벽돌을 *쳐 피하지 못해 돌에 맞아 쓰러졌고, 앨리스의 아버지는 죽은듯이 침대위에서 잠만 자게 되었습니다. 가뜩이나 가난했던 집은 더욱 가난해졌고 더 작은 집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형과 누나들도 일을 나가기 시작했고 앨리스는 집에 혼자 남아 있는 날들이 많아 졌습니다. 혼자남은 외로운 앨리스의 유일한 친구는 수십번이나 읽어 너덜너덜해진 몇 권 되지 않은 동화책이었습니다. 모두가 나가고 없는 시간에 집에 혼자 남아 동화책을 읽고 또 읽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책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입니다. 토끼를 쫓아 이상한 나라에서 모험을 하는 앨리스의 이야기는 읽어도 전혀 질리지 않았습니다. 상상속의 체셔캣과 3월토끼, 모자장수를 친구처럼 여겼습니다. 왜냐하면 언제부터인지 그들이 앨리스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으니까요! 언제나 동화책의 이야기처럼 흐르던 상상속의 세계가 점점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체셔캣, 토끼, 모자장수들이 현실에서도 나타나 앨리스와 놀아주기 시작했습니다. 앨리스는 동화책에도 나오지 않았던 이상한 나라의 이상한 곳을 돌아다녔고 티 파티시간에 다른 곳으로 소풍을 갈 때도 있었죠. 그들은 앨리스의 눈에만 보일 뿐 식구들은 볼 수 없었습니다. 식구들이 친구들을 볼수 없다는 사실을 인지 하지 못한 앨리스는 식구들 앞에서도 이야기를 하고 함께 놀았습니다. 그러나 어렸던 앨리스는 그것이 이상하다는 걸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식구들은 문제가 생긴 아이를 챙겨줄 만큼 여유롭지도, 넉넉한 형편도 아니었던 터라 앨리스를 시설에 맏기기로 결정합니다. 낯선 시설에 또래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 있는 이상한 나라에 덩그러니 버려진 앨리스... 그 장소까지 따라온 체셔캣과 모자장수는 앨리스를 위로해주었습니다. 셀 수 없는 많은 밤이 지났지만 열 밤만 자고 온다던 엄마는 결국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앨리스는 여전히 다른 사람들 눈에 보이지 않는 체셔캣과 모자장수와 대화를 하고 있었고, 점점 주변 아이들에게 괴롭힘과 따돌림을 당하기 시작했습니다. 선생님들도 앨리스를 피하기 시작했죠. 매일 매일 식판을 뒤엎고, 앨리스의 개인 물품을 망가트리고 앨리스는 눈물이 마를 날이 없었습니다. 고아원의 재정이 열악해지기 시작하면서 원장의 히스테리가 점점 심해졌습니다. 원장은 화가나면 앨리스를 끌고가 방에 가둬두고 심하게 매질을 했습니다. 매일 매일 앨리스는 더 불행해지고 어두워졌습니다. 그럴 수록 앨리스의 힘이 불안정해지고 날뛰기 시작하면서 체셔캣과 모자장수가 제멋대로 나타났다 사라지고 고아원을 뒤집어 놓기 시작했습니다. 원장은 어딘가로 전화를 걸어 사람들을 불러 앨리스를 데려가게 했습니다. 검은 양복을 입은 그들에게 앨리스의 힘은 이상하게 통하지 않았고 체셔캣과 모자장수도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어디론가 끌려간 장소. 그 곳은 초능력자들을 가둬두는 감옥이었고 앨리스의 힘은 봉인되어 가둬졌습니다. 감옥의 지하에는 비밀연구소가 있었고 그곳은 초능력을 가진 아이들을 대상으로 인체실험이 자행 되고 있었습니다. 감옥에 갇힌 앨리스는 과연 무사히 탈출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항상 불행한 앨리스는 행복해 질 수 있을까요? 앨리스는 평소엔 토끼 인형을 든 얌전한 아이지만 화가 나면 기관총을 들고 마구 날뛰는 일반 용병입니다. 광기폭발(SD), 날뛰기(ASD), 6시 티파티(AD), 증발(AS)을 주력으로 사용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