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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보 『로사의 정석』가이드편 - 강화②
작성자	대위4적시	작성일	2011-08-03 23:33	조회수	757
3. 글쓴이가 평가하는 강화 -뭐.. 저로써는 강화가 좋다고만은 볼 수 없습니다. 요즘 플레이하다보면 강화에 대해서 씨부렁(?)거리는 사람이 많은데.. 저처럼 +11강이 +0까지 내려갔다고 '로사 개XX', '로사 쓰레기 게임', '이 딴 게임 접고 만다'라고 하는 사람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보면 저는 꼭 이런 쪽지를 날려줬습니다. "…이런 병z신z색z히"라고요. 분명 강화를 하면 그 스킬의 쿨타임이 줄어들고 '기본 ㅇㅇ'도 같이 올라가니 좋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0 장비의 가치를 모르는 건 정말 바보나 할 짓이죠. 아, 이런 분을 한 분 알기때문에, 전화를 한 번 해보겠습니다. …뚜루루루루루루…뚜루루루루루…딸칵 적시 = 네, 안녕하세요, △△△(익명성 보장). △△△ = 네, 안녕하세요. 적시 = 저번에 강화에 대해서 저에게 뭐라고 하신 거 기억나시죠? △△△ = 아, 그거요? 네. 기억나죠. 적시 = 거기에 대해서 다시 한번만 말해주실수있나요? △△△ = 어려운 건 아니지만.. 왜요? 적시 = 일단 말해주세요. △△△ = 음..뭐..알겠습니다. -----------------대화 내용까지 좀 감춰달라네요? 쪽팔린다고.---------------- 뭐 이 △△△님의 말을 하자면 이런 겁니다. 자신이 가장 원하는 장비를 영구장비보급을 통해 얻었습니다. 이 당시 그 장비는 +2. 뛸 듯이 기뻐한 △△△는 곧바로 자신의 주캐릭터에게 낀 후, 콤보를 연습했습니다. 뭐.. 생각한 것과 똑같이 무한 콤보가 완성됬다, 더군요. 그 주캐릭터의 레벨은 52. 그래서 자신에게 있는 모든 장비란 장비를 그 장비의 강화재료로 썼습니다. 그 때가 수요일이였죠. 신캐릭터가 나오기 바로 전날, △△△는 그 장비를 +25까지 만들어 낸 쾌거를 이룩했습니다. 물론 그 부위 장비는 하나도 없어졌지만 말이죠. 그 다음 날, 목요일. 신캐릭터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 신캐릭터가 너무나도 마음에 든 △△△는 자신에게 있는 영구용병패키지를 이용해 그 캐릭터를 샀습니다. 그런데 쓰다보니 자신이 어제 +25로 만든 장비를 생각해냈습니다. 이렇게하면 엄청난 콤보가 완성될거야! 라고 생각한 △△△는 바로 그 캐릭터에게 장비를 끼려고했습니다. …될것 같습니까? 신캐가 나온지 1시간하고 거기다가 콤보연습에만 매달린 나머지 캐릭터의 레벨은 겨우 3. 하지만 장비의 착용제한 레벨은 50. 사실 왠만한 폐인이 아닌 이상, 50까지 올릴려면 1달 이상은 걸릴겁니다. 그 때 △△△씨는 알게되었죠. "…이런 썅, 내가 다신 장비 강화하나봐라." --------일단 이렇게 썼는데, 이 글 보고 나에게 화내는 건 아니겠지? 그치?------ △△△ = 그런데, 이거.. 글로 쓸려고요? 적시 = 그런데요? △△△ = 출연료 내놔. 적시 = … …. △△△ = 나 갑옷 부위 장비가 +25, 그거 밖에 없거든? 그러니 확성기 사줘. 19800짜리. 적시 = … …. △△△ = 안 사줄꺼야? 적시 = 내가 쓴 글에 니가 나온다는 걸로도 영광인 줄 알아! ----------------그리고 전화 끊었습니다. 뭐, 학교에서 다시 만났지만.--------- 흠흠.. 흥분했습니다. 어쨋든.. 너무 강화수치를 높이는 것에만 신경을 쓰지는 마십시오. 낮으면 낮을수록 그 가치가 있는 법입니다. 생각해보십시오. +0수치의 강화장비라면 +0레벨의 캐릭터도 그 장비를 착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론 스킬 쿨타임 같은 것에는 영향을 끼치지는 않지만, 콤보 연구에 매달리는 사람에게는 그야말로 꿈의장비! 강화수치가 낮다고 실망하지마세요. 강화수치는 낮을수록 그에 대한 가치가 있는 법이며, 높을수록 그에 대한 가치가 있는 법입니다. 그러니까.. 한 마디만 더 할께요. 강화 실패했다고 외침으로 채팅창 도배해버리는 녀석, 실패했다고 로사 욕하고 안한다고 하는 녀석.. 다음에 나에게 걸리면 죽을 준비해라. 몇번을 지더라도 척살해버리고 만다. 알간? =이 프로그램에 도움을 주신 분들께는, '적시'가 '문화상품권'을, '적시 소프트(?)'가 '영구용병패키지'를 보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