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보 쉽게 이해하는 진영의 기초 -5- | |||||
작성자 | 대위2겜하면서쎈척하면불쌍 | 작성일 | 2011-07-28 06:20 | 조회수 | 4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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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수적 우위를 유지하라. 총으로 무장한 병사 한 명과 쟁기를 든 농사꾼 한 명이 전투를 한다면 병사가 이길 것임이 자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총으로 무장한 병사 A와 총으로 무장한 병사 B와 싸운다면 어떻게 될까요? 어떤 우연적인 요소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보다 전투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이길 것입니다. 하지만 총으로 무장한 전투능력이 뛰어난 병사 A와 총으로 무장한 전투능력이 보통인 병사 B, C 2명과 1:2의 전투를 벌인다면 어떻게 될까요? 단언하여 말할 순 없겠지만 수적우위를 유지하고 있는 B,C가 유리해 보입니다. 많이 봐줘서 B,C의 전투 능력이 보통이 아니라 보통 이하라고 할지라도 제 눈엔 최소한 불리하다고 까진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수적우위란 이런 것입니다. 일단 대가리 수많은 쪽이 유리하기 마련입니다. 육성(소위 육떡)이라는 변수가 있긴 합니다. 하지만 대가리 수 많은 것보단 영향력이 적을 따름이지요. 진영전에서 3:3을 하다보면 흔히 발생하는 상황이 한 쪽에서 2:2가 펼쳐지고 한 쪽에서 1:1이 펼쳐지는 구도입니다. 이럴 땐 그대로 싸워선 안 됩니다. 1명이 2명 있는 쪽으로 가거나, 2명이 1명 있는 쪽으로 가서 수적우위 구도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상대방이 바보가 아닌 이상 따라올 것이기에 수적 우위를 유지하는 것도 단 1~3 초에 불과한 극히 짧은 시간이지만, 로사에서 1~3 초란 시간은 스킬 몇 개는 먹이고, 드랍 시키기엔 충분한 시간일 따름입니다. 수적우위를 유지하면서 싸우고자 하면 일단 전세가 유리해집니다. 여러분들이 스킬 삽질을 하고, 범위스킬을 잘 안 쓰고 레더처럼 싸우려고 하지 않는 이상, 일단 머릿수 많은 쪽이 유리한 싸움이 전개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물론 로스트사가의 진영전에는 ‘보정’이라는 변수가 있습니다. 언제나 3:3과 같은 밸런스 적절한 전투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2:8이라는 ‘2인의 행복한 킬 파티’ 조합도 있으며, 2:4라는 ‘4에게 극히 두려운 보정파티’도 자주 발생합니다. 실로 보정의 힘이란 위대한 것인지라, 극단적 예로 2:8 보정에서 드랍 당하면 그냥 그대로 천국행 티켓을 끊는다는 점을 들 수 있지요. 하지만 보정이라고 해서 수적 우위를 유지하라는 명제가 철회되는 것은 아닙니다. 예로 들면 2:4에서 3명에서 1명을 다구리 놓고, 남은 사람끼리 1:1을 붙는다면 누가 유리할까요? 절대적으로 2:4쪽이 유리합니다. 스킬게이지가 집중호우 때 한강 범람하는 차오르는 이와, 개미새끼 기어가듯 차는 이와 1:1을 붙는다면 기본 실력 차가 월등하지 않은 이상 그 전력 차를 메꾸기 힘들 것입니다. 1:3이라고는 하나, 보정신의 가호를 받고 있는 1은 3의 다굴에도 쉬이 에너지가 줄지 않습니다. 결국 1:1에서 힘겹게 버티던 4쪽의 팀원이 장렬히 산화하고, 2:3이라는 구도 속에서, 3쪽 팀원은 한 명, 한 명 차례대로 요단강을 건너게 됩니다. 2:4 뭉쳐서 싸우는 게 최선입니다. 굳이 팁을 넣자면 1명은 뒤에서 머스킷같은 걸로 짤짤히하면서 가끔 기소멸과 뿔피리만 불러 중앙에 와주는 것만 해도, 그냥 2:4 뒤엉켜서 싸우는 것보다 더 도움이 된다는 점입니다.(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 보정이라고 다를 거 없습니다. 수적 우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십시오. (글자수 제한 상 마지막 편 6편으로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