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보 도망형 플레이(일명 '튀플')에 대한 고찰 | |||||
작성자 | 중위2PANAL | 작성일 | 2011-02-07 20:39 | 조회수 | 4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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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개학.... === 로스트사가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고 시간이 좀 지난뒤, 클베 유저들 외 초기 유저들이 다져놓은 플레이 스타일,콤보를 기초로 보다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전략,콤보가 등장했죠. 이것은 환경에 적응하는 생물과 마찬가지로,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었습니다. 그리고 생겨난 플레이 중에서 과거와 현재,또한 앞으로도 '비매너'의 대명사로 존재할 '도망형 플레이',유저들은 '튀플'이라 부르고 있는 플레이 스타일이 생겨납니다. 참 말 많은 플레이 스타일입니다. '튀플은 실력인가,단순 비매너인가.' 초보 유저든,고수 유저든,튀플을 하는 유저든 안하든 유저든 일단 만나면 짜증나는 플레이 스타일이 이 튀플. 때문에 튀플이라 하면 대부분의 유저들은 비매너로 인식합니다. 하지만 과연 튀플이 단순 비매너일까요? 전 '단순' 비매너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대전 액션이라는 로스트사가의 성질의 시각에서 판단해볼때 튀플이 비매너가 아닐순 없죠. 어쨌든 매너가 의미하는 바는 기본적으로 상대방에 대해 예를 표하고,상대가 기분 나쁘지 않게하는 것이니까요. 그렇다면 튀플은 과연 순수한 실력일까요? 아닙니다.하지만 역시 튀플 또한 하나의 플레이 방식. 기본적으로 튀플을 할려면 '어떤 용병으로 어느 곳으로 적을 어떻게 유린해야 하나'라는 기본 바탕이 준비되어 있어야 튀플이 완성되죠. 만약 그렇지 않고 무작정 튀플을 시도한다면, 적에게 따라 잡히거나,공격시 역공 당할 확률이 높죠. 물론 타이거,조커와 같이 속도가 빠른 용병을 사용한다면 위와 같이 머리아픈 과정을 거칠 필요없이 적당히 도망치면 되죠. 하지만 틀림없는 건 튀플도 어느정도의 실력은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코너에 몰렸을때,과연 어떻게 적을 따돌리고 탈출할것인가?' 튀플 실력이 좀 떨어진다면 이러한 문제에 직면 할수도 있죠. 아니,애초에 튀플에 대해 어느정도 실력이 있다면 코너에 몰릴 일도 없겠죠. 이처럼,튀플에 대한 대표적인 두 의견 '튀플은 실력이다.'와 '튀플은 비매너다.'를 종합해서 해석했을때,'튀플은 기본적으로 사용 유저로부터 그에대한 최소한의 실력은 요구하나,어쨌든 대전 액션이라는 로스트사가의 장르로 판단할때 비매너라고 볼 수 있다.'라는 겁니다. 여기까지,튀플에 대한 제 해석이었구요. 튀플에 대해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적당히 해야 된다는 겁니다. 가령,레더전에서 실력 계급 원수인 유저를 만났을때, 무작정 들이대는것이 맞을까요,적절히 거리를 두고 빈틈을 노리는게 맞을까요. 답은 후자죠.그렇습니다. 승산없는 싸움에 앞뒤 안가리고 뛰어드는것 보다는, 조금은 머리를 굴려서 싸울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대놓고 도망다니기만 하는 유저들이 있다는게 문제죠. 무작정 도망치기만 하기 때문에,상대유저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결과적으로 비매너라는 꼬리표가 달리는거죠. 제가 튀플 유저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상대방의 기분,또 최소한의 매너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자이고. 튀플때문에 기분 상하신 다른 유저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튀플도 하나의 플레이 스타일이며 어쨌든 실력이라는 말입니다. 이상,파날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