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보 강시모드,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 |||||
작성자 | 대위2습하르타 | 작성일 | 2010-11-01 22:20 | 조회수 | 668 |
---|---|---|---|---|---|
이번에 새로나온 신선한 강시모드, 이제 슬슬 추워지는데 개발자님은 유저들을 얼려 죽일려고 이런 공포모드를 만들었나 봅니다; 잡담은 이만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번 강시모드는 정말 '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를 연상캐하는 강시가 아닌 인간의 협동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모드입니다. 하지만 강시가 근접공격만이 가능해서 어찌보면 신컨을 구사하면 튀플로만 버티면 인간승리가 가능한 모드이기도 하구요 일단 강시는 근접공격밖에 못하지만, 댓쉬를 하는듯한 뛰어난 이동속도에 하이점프 후에도 짧은 경직, 점프공격 무제한, 무엇보다 공격속도는 많이 느리지만 일반 평타 한대만 맞아도 바로 강시가 되어버리는, 체력도 높은 주제에 용병으로 나왔다면 사기캐 소리먹을 강시는 방어를 못하고 거의 넘어지지 않고 넉다운만 되는지라 해골영웅처럼 팀원들이 끊어치기나 평타등으로 무제한 공격을 먹이거나 스스로 컨트롤 해가면서 강시를 농락해주는 플레이를 하면 충분히 제압 가능한게 강시입니다. 하지만 강시와 1:1 맞장을 뜨기에는 왠만한 고수유저도 무리일듯한 스펙을 가지고 있어서, 강시에게는 무자비한 다굴을 내려주는게 인간승리(?)의 지름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팀원간의 협동심이 아주 중요시하게 여겨지지요. 진지를 깔고 지뢰를 설치해 강시가 접근하는 시간을 많이 번다던지 좁은 지역에 팀원들을 모아 사방으로 공격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런데 이 팀워크에서도 강시는 하향되기 이전의 타이거처럼 무제한 점프공격이 가능해서, 점프공격을 맞으면 바로 강시가 되는건 아니지만 강시의 점프공격의 피격이 누적되어 강시가 되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일단 체력이 0이 되면 무조건 강시가 되는지라 강시의 점프공격은 어떻게 피할까, 생각되지만 강시공격의 점프공격은 의외로 피하기 쉽고, 뭉쳐있다 해도 약한 데미지가 뭉쳐있는 팀원들에게 나뉘어져서 쉽게 강시가 될수 없을 뿐만 아니라, 강시를 컨트롤 하는 유저가 불규칙한 점프공격후 공중 이동속도 때문에 당황해 강시유저 혼자 번지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게다가 뭉친 인간진영이 ' 나 점프공격으로 때려서 강시로 만들어줘 ' 하고 가만히 있을리도 없고요, 게다가 강시는 일반용병에 비해 거의 2배나 넓은 피격 범위를 가지고 있어서 왠만한 중수유저가 점프 예측샷을 해도 거의 맞을 정도로 뚱뚱한 몸집을 가진것이 강시입니다. 그러므로, 마피아나 왠만한 원거리 용병으로 공중에서 날아다니는 강시를 제압하는건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뭉쳐있으면 더더욱 그렇구요. 강시는 일반적으로 유저vs 유저 간의 전투상황에서 쓰는 용병스킬의 경직이 그대로 들어간다는 점에서 스킬의 활용도가 더더욱 중요시 여겨지게 되는데요, 강시모드의 스킬활용을 예로 들어보면, 스페이스 솔져의 전기충격 스킬로 강시를 감전상태로 만들어 팀원이나 나 자신이 도망가는 시간을 벌수도 있고, 사신의 악령으로 강시에게 경직을 넣어 역시 도망가는 시간을 벌거나, 추가타를 넣는 기회를 포착할수 있습니다. 데미지가 없지만 띄워지는 효과+ 일시적인 다운상태를 줄수있는 메딕의 무중력 스킬도 강시에게는 통하고, 아이스 메이지로 얼려버리거나 기타나 제갈량 도포등의 장비로도 강시의 경직시간을 늘려 팀원을 보호해 주거나 도망가는 시간을 버는등의 다양한 스킬들을 활용할수 있습니다. 단 직접적인 공격을 넣는 스킬들은 띄워지거나 긴 경직을 주지 않으며 스킬을 잘못쓰면 오히려 역 반격을 당해 강시가 될수 있으니 스킬을 사용하기 전에 강시에게 미치는 효과를 생각해 보면서 스킬을 사용하면 강시를 쉽게 공략할수 있으실 겁니다. 일단 스펙의 차이 때문에 강시와 직접적인 전투를 한다는건 거의 무리라고 봐도 무난할 정도로 스펙이 차이가 난다는것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강시와의 유혈사태(?) 는 왠만하면 피해야 합니다. 물론 팀원끼리 뭉쳐서 강시 몇마리를 공략한다는 것은 가능할듯한 이야기지만,인간진영이 완벽하게 뭉쳐서 철통 수비를 하고있다 해도 번지된 강시가 어디로 리스폰될지 모르고, 미니맵에서 보이지 않는지라 온몸의 신경을 곤두세우고 강시가 어디에서 오는지 잘 살펴야 합니다. 하지만 잘 살핀다고 해도 강시는 인간진영으로 강습해 오고, 몇몇 유저가 강시에게 감염되어 인간에게 무차별 공격을 가해옵니다 일단 강시의 숫자가 늘어나면 심리적으로 당황되어서 뭉치는 타이밍을 놓치거나, 기습공격을 당해 강시가 승리하는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이럴때 필요한건 바로 튀플이지요 평소 튀플플레이를 많이 하던 유저에게 상당히 유리한 모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좋게말해선 컨트롤이 좋으신 분이 유리하다고 보겠지만, 강시 유저를 얼마나 농락하느냐에 따라서 생존하는 시간을 늘려 수상을 노려보는것도 강시모드를 즐기는 한 부류가 아닐까 싶습니다. 감염이나 원타감염은 상당히 무섭지만, 어찌보면 귀여운 모드 강시모드, 이상 습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