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아트 참으로 오랫만입니다. | |||||
작성자 | 대위4아이레™ | 작성일 | 2016-05-27 01:15 | 조회수 | 2,5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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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샷 아이레입니다. 다시 그림을 올릴 수 있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더 멋진 그림을 그려오리라!' 라고 다짐하여 그간 열심히 노력했습니다만...티가 났으면 좋겠군요ㅠㅠ 대학생활은 의외로 재밌고 힘들다는것을 절감하며 짬짬이 그려온 우리 위치녀석입니다. 그랬더니 디자인이 좀 설렁해져버렸지만...어찌됬건 파박하고 완성해 버렸습니다^^ 최근 로스트사가엔 여러가지 좋은 아이템과 용병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 또한 몇개 가지고있죠ㅎ 일반용병중에서도 강력한것도 몇 있습니다. 유니크나 레어는 말할것두 없겠죠??ㅎㅎ 그러한 좋은 용병과 아이템을 가진 숱한 플레이어들과 대전하며 깨달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 좋은 용병으로 쉽게 게임하여 이기는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음을 말이죠. 오히려 눈밖에 난 용병들로 어렵사리 기어다니면서 대전을 즐길 때야말로 게임이 재밌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대전에서 상대를 이기는것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것은 게임의 깊이를 알아가며 즐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강력한 아이템으로 누군가를 압도하는일은 아무나 할 수 있지만, 순수히 실력으로 상대방을 인정시키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기에, 그것이 멋진것이고 납득할 수 있는것입니다. 너무나 사기적인 성능으로 상대방을 놀래키지 말고, 실력으로 놀래켜 버립시다^^ 운영/기획을 담당하시는 분들도 한번 잘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갈수록 강력한 아이템이 출시되는 명분과 목적은 대략 이렇다고 짐작됩니다. 로스트사가는 컨트롤과 운용전략을 많이 타기에 어렵고 진입장벽이 높아서 신규유저 유입이 적다. 때문에 게임 자체의 난이도를 조절하기위해 실력의 차이를 어느정도 좁힐 수 있는 요소를 특수한 조건을 걸어 넣어준다. 그 특수한 조건은 과금요소로 설정해 부실했던 수익모델의 보충으로 삼는다. 확실히 명분대로 게임 자체는 난이도가 많이 낮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초보자들도 성능좋은 스킬만 잘 사용하면 어느정도 승률은 만들어 낼 수 있기때문이죠. 하지만 그것은 아주 치명적인 역효과를 내고맙니다. 너무 좋은 성능을 가진 아이템 탓에 필승전략이 생겨버리고, 전투의 리스크는 극적으로 줄어듭니다. 이것은 상대방의 손가락을 내 마음대로 쥐락펴락하며 가위바위보를 하는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즉, 전투의 흥미를 불러일으킬 만한 요소가 제외되었다는것이죠. 흥미를 잃은 게임은 수명을 다한 것입니다. 다시 플레이하고, 과금요소으로 유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아이템을 출시하는 수 밖에 없는것입니다. 로스트사가의 현주소는 위와 같습니다. 덮어놓고 구매하는 플레이어나, 덮어놓고 운영하는 운영진이나 둘 다 잘못한 일이니, 반성하고 앞으로의 계획과 방향성이 앞으로의 로사수명을 결정하게될 중요한 시기입니다. 저는 지난 8년을 로스트사가와 함께 보냈습니다. 때문에 지금의 모습에 실망한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로사를 버리고싶지 않습니다. 때문에 이렇게 진언드리니, 부디 고려해주셔서 함께 더 재밌고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말이 길었습니다. 또 건방졌구요;; 빨리 다음 그림으로 찾아뵐 수 있었으면 좋겠군요ㅎㅎ 이만 줄입니다. 모두 건강하십쇼^^ (접는거 아니니 걱정ㄴ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