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질리기 시작 | |||||
작성자 | 중위4ひむらけんしん | 작성일 | 2009-07-08 10:07 | 조회수 | 1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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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액션 게임. 예전에 중학교 때 오락실에서 한창 했던 대전 게임이라면 스트리트 파이터 2가 생각나네요. 학원도 땡떙이 치며 줄기차게 했던. . . 그때 심리를 보자면 누가 오래 오래 게임기를 붙잡고 있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였습니다. 각 오락실 보면 스트리스파이트2(이하 st2) 기기가 몇대 없었으니까요. 줄서서 했을 정도 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고 있으면 생판 모르는 사람이 코인 넣고 있으면, 혹시 저사람한테 져서 몇판 해보지도 못한 게임 레버를 또 놓지는 않을 까 참. 긴장하곤 했죠. 그때 돈 100원은 큰돈이 였었는데,. 순식간에 날아가버리는 거죠. 사실 게임 보단 그 재미로 게임을 했던거 같습니다. 뭐 나중엔 풀스로 st쓰리즈를 친구들 불러서 하긴 했지만. 그닥 별 재미는 없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애기는 게임의 질도 중요하지만. 게임과 관련된 부과 서비스도 중요하다는 겁니다. 게임간 심리(희노애락) 같은. 때론 죄절과 보람, 행복, 실망 같은것들. 이것이 게임을 하는 유저들을 중독시키는 원인 인데 말이죠. 그 해답은 아아오측 기획자들이 고민 안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RPG의 장점은 자신이 애지중지 키웠던 캐릭을 자신과 동질감을 갖게 해서 해당 캐릭에 대한 집착을 가지게 하죠. 로사도 처음엔 랩이 있어 랩이 오름으로 해서 참 뿌듯했습니다. 그런데 점점 랩이 오르고, 똑같은 사람들(전투랩이 비슷한 무리)과 똑같은 패턴으로 겜을 오래 하다보니 이젠 점점 실증이 나기 시작하네요. 꼭 로사에 실증이 난다기 보단. 대전 액션 게임의 장느상 어쩔 수 없다고 밖엔. 그래서 처음에 말했던 부과 서비스 강회 인데, 이곳 로사는 정말이지 랩 올리는 것 외엔 유저들을 정기간 컴퓨터 앞에 오래 붙잡을 만한 다른 컨텐츠가 없네요. 뭐 처음 하고 한창 하는 사람들은 랩을 올리기 바쁘겠죠. 저도 그랬으니. 그런데 한참 랩을 올리다 보니 무의함과 공험을 주네요. 랩/랭킹 올려도 전혀 보상 제도가 없군요. 얼마전에 업데이트 된 트레져헌터가 계급 얼마 이상만 사용 가능 한걸로 되어 있었던데. 전 그거 몇번 해보고 별로 좋지 않아 그냥 하던 캐릭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한테 그 업데이트란 별 의미 없는 거죠. 저뿐만 아니라 다른 유저들( 게임시간 800 시간 이상인 분들)도 비슷하게 생각하리라 봅니다. 대전게임은 이처럼 게임의 생명성이 짧죠. 이벤트성 게임으로 인해 동접은 특성 시간대에 늘어 날 수는 있느나. 랩/랭킹에 집착하지 않는 사람들은 오래 게임을 하지 않고, 집착했던 사람들은 그나마 랭킹 떨어지지 않으려 하고는 있으나 재미보단 점점 실증나지만 그냥 하는거죠. 처음 접하는 사람들고 얼마 안가 저 같은 생각을 하게 될지 모릅니다. 로사를 오래 했던 유저로써 몇백시간의 인생을 꼬라박고 허비한게 요즘 들어 회의감을 가지게 되네요. 로사게임회사도. 잘 되어서 돈도 많이 벌고 글러벌하게 벤처 회사가 아닌 인정받는 큰 회사로 발전했음 좋겠구요. 뭐 행설수설 했구요. 결론은 게임이 질린다는 컨텍포인트로 말씀 드린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