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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0531
작성자 중위2세렌아이즈 작성일 2009-05-31 14:55 조회수 89
孫子曰 : 昔之善戰者는
先爲不可勝하여 以侍敵之可勝하나니
不可勝은 在己하고 可勝은在敵이라.
故로 善戰者는 能爲不可勝이요
不能使敵必可勝이니라.

손자가 말하길, 옛날의 잘 싸우는 자는
먼저 적이 승리하지 못하도록 만전의 태세를 갖추고
우리편이 승리할 수 있는 기회를 기다렸으니
적이 이기지 못하게 하는 것은 나에게 달려있고
내가 이기는 것은 적에게 달려있다.
그러므로 잘 싸우는 자는 적이 나를 이기지 못하게 할 수는 있으나
내가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하기란 어려운 것이다.



故로 曰, 勝可知나 而不可爲니
不可勝者는 守也요
可勝者는 攻也니
守則不足이요 攻則有餘라.

그러므로 어떻게하면 이길 것인가를 알 수는 있지만 그런 형세로 만들기란 어려우니
이길 수 없는 자는 지키고
이길 수 있는 자는 공격한다.
수비는 전력이 부족하기 때문이요, 공격은 전력에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善守者는 藏於九地之下하고
善攻者는 動於九天之上이라.
故로 能自保而全勝也니라.

수비를 잘하는 자는 땅 속 깊숙히 숨은 듯 하고
공격을 잘하는 자는 높은 하늘을 돌아다니는 듯 하다.
그러므로 우리편의 병력을 보존하면서 완전한 승리를 거둘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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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에서 가장 좋아하는 구절 "불가승재기 가승재적"이 있는 부분인데
마침 괜찮은 해석이 있길래 스크랩 하는 겸 퍼왔습니다.
로사에 적용시키면 결론은 <동등한 조건이라면 수비하는 쪽이 유리하다>일까요 . . .
수비는 지형을 이용하고, 공격은 기동력을 살린다는 구절도 인상적입니다.
(고양이님이 제안한 '매스 텔레포트' 스킬도 팀의 기동력을 보완하는 스킬이죠)
뭐, 방어만 해서는 이길 수 없는 파워스톤, 히든크라운을 많이들 하면 더더욱 좋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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