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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사이버 메딕의 기자회견
작성자 중사5aisul 작성일 2009-04-26 12:35 조회수 92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로스트사가에서 제일싼 사이버메딕입니다.
오늘은 저와 저의 마스터의 깊은 감동적인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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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정말 아무도 날 데려가지 않았다.

방구석에 아이스메이지, 파이어메이지와 같이

앉아서 놀고있었다.

하지만 난 누가 날 데려갈거라는

신념하나로 주사기를 닦고 있었다.

하지만 아이스메이지가,

[ 지금 주사기 닦아서 뭐하냐. 

  너랑 나랑 파메는 평생 데려가는 사람

  별로 없을꺼야. ]

그래도 나는 주사기를 닦았다.

3일 후, 아이스메이지의 지팡이가 드디어

녹아버리고 말았다.

[ 휴우, 나도 참 늙었구만. ]

그때, 한 사람이 들어와서, 날 데리고 갔다.

그가 나의 마스터였다.

나는 당황해서 마스터에게 물었다.

[ 저를 어디다 쓰시려고 데려가시는거죠? ]

[ 너는 내게 꼭 필요한 존재다. ]

그리고 마스터의 방에 도착하자,

문 옆에 바로 앉아있던 빅토리디펜더가,

[ 오 메딕 ! 오랜만인데? 너도 금방 자랄거다. ]

하고 저를 보며 격려해 주었습니다.

그때 마스터는 빅토리디펜더로 전장을 누비며

기여도 150%의 최고성적을 기록했던 최고의

빅토리디펜더 시즌이셨습니다.

빅토리디펜더는 자리에서 일어나며,

마스터와 악수를 하고서는, 나에게

[ 마스터를 잘 부탁한다. ]

라고 말하고는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것은 빅토리디펜더가 드디어

고용기간이 다되어서 떠난것이었습니다.

때마침 마스터가 보스전을 재미있게

플레이 하던 때라, 1vs8 전에서

좋은 용병이 없을까 고민하시던 때였습니다.

[ 저를 보스전에 내보내실 작정이십니까? ]

[ 너는 보스전에서 꼭 필요한 용병이다. ]

그날부터, 마스터의 메딕개혁은 시작되었습니다.

마스터는 저를 최전방과 후방을 누비게 하였습니다.

저는 어찌해야 할지 몰라서 우왕좌왕하였습니다.

그러자 같이 싸우던 동료들이,

[ 야 ! 여기 빨리 와서 힐안하고 뭐해 ! ]

하고 소리쳤습니다.

저는 당황해서 주사기도 잘못 꽃아버렸습니다.

그날은 보스에게 참패를 당하였습니다.

[ 제가 마스터에게 힘이 될지  . . . ]

[ 걱정마 ! 넌 최고의 메딕이다 ! ]

그 다음날은 저는 정말 열심히 힐만 하였습니다.

그러자, 보스는 저만 노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그것도 모르고 힐만 하던 저를 보스가 공격했던 순간,

1초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힐링의 스킬무적으로 버서커보스의 대지가르기를

막아낸 것입니다.

마스터는 [ 넌 세계 제일의 메딕이다 ! ]

라고 말해주셨습니다.

그날부터 저는 전장을 누비며 보스를 공략하고,

동료의 모두들을 힐해주며, 때론 구해주기도 하고,

그때부터 저는 시상식에선 광전사 상을 5연속으로

타는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어느덧 10레벨이 되어서 고용기간도 다되었을때,

마스터는 저를 다시 또 고용하셨습니다.

[ 너는 내게 없어선 안될 용병이다. ]

마스터, 감사합니다.

                                                                                                                - To 사이버 메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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