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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한 육군보병 이야기 
작성자 상사4이너플레인 작성일 2009-04-08 00:55 조회수 150
to. 존경하는 사령관님에게 

충성! 

조국을 위해서 싸우는 젊은 병사들중 하나로써 사령관님에게 이 글을 올립니다. 

제가 사령관님과 함께 한지 벌써 100시간이 넘었습니다. 

100시간전 제가 처음 전장에 배치되었을때를 기억하시나요? 

영점조절도 못하고. 군장 싸는것도 느리고. 참호 구축도 느려서 손이 보이던 시절 

저를 고용해주는 사람은 한명도 없었습니다.


'보병은 조준속도가 너무 느려'

'툭하면 저격이나 당하고..움직임이 답답해'

저마다 한마디씩 하며 한명은 빠른 손놀림의 카우보이, 또 한명은 미래기술의 우주보병을.

많은 유저들 사이에서 저는 이자리를 꿋꿋히 사수 하였습니다. 


이런게 운명일까요? 그날이 바로 저와 사령관님을 처음 알게 된 날이었죠. 


'저는 다른 원거리 케릭터와의 원거리 전투에서 이길 자신이 없습니다.'

'그러면 근접전을 하거라.'


'저는 방어적인 용병이라 전방에서 싸울수 없습니다 '

'전방을 너의 참호로 만들거라.'


사령관님께서는 풋내나는 신참인 저를 만족스런 표정으로 고용하셨지요.

사령관님께서는 절대 보병을 무시하지 않았습니다.

비록 군장 때문에 발이 느려도. 철모때문에 시야가 잘않보여 조준이 느려도.

3발을 모두 명중시킬수 있는 뛰어난 명사수에 든든한 선봉장으로 만들어 주셨죠.



처음으로 동료들과 전장에 배치되어 참호를 구축하고 적의 포격을 견뎌내었을때.

적의 저격수로부터 동료를 지키기 위해 내몸 을 던졌을때 

마지막까지 전장을 사수 하시라 지휘하고 호령하셨던 사령관의 모습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보병의 진짜 힘은 빠른 손놀림과 행동에서 나오는것이 아니라. 전장을 지휘하고 모든 아군이 효율적

으로 전투에 임하게 하는것이란것을 깨닿게 해주셨죠.



사령관님은 저에게 기회를 주셨고, 자신감을 주셨습니다.


가끔 사령관님께 묻기도 합니다.


' 제가 정말 사령관님께 큰힘이 되고 있습니까? '
' 너는 내가 아는 최고의 몸빵이다. '


마스터께선 웃으시며 대답해주시지요.


앞으로도 계속, 영원히.
마스터를 위해 참호를 쌓고 싶습니다.

단 한번의 삽질로 참호를 팔 최고의 군인이 되는 모습을 지켜봐 주십시오. 충성!

from. 9개월 뒤에 군대갈 이너플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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