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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오랜만에 와쏘 로사야
작성자 훈련병후크코넬 작성일 2025-07-06 02:12 조회수 141

한번씩 생각날 때마다 이쯤 됐으면 쥐도새도 모르게 진짜 망했겠지 하고 눈물 흘릴 준비하고 들어오는데

이번에도 마음의 준비하고 들어왔는데 진짜 안망했네 참..  어릴때 씹진따 답게 하루죙일 로사한기억 밖에 없어서

뭔가 내 어린 시절 추억의 상징이 되버린 느낌… 옛날 생각하다 보면 로사 생각남 결국에는…

추석 설날에 할머니집가면 엄마가 무제한으로 컴퓨터 시켜줘서 맨날 광장 돌고 레더전 하고 …

옛날에 로사에서 만난 친구들 지금은 이름도 기억 안나지만 축구 선수 한다던 **, 길드 맨날 접속 중이던 아재,

동네에로사하던 친구들 형들 다 떠나가고 결국 나만 남았지 ㅎ 나도 결국엔 고딩 되고나서 점점 안들어가고 바꼈지만

광장에서 낚시 하고 있으면 띵동띵동 초대 소리 울리고..ㅎㅎ 어릴적에 아이스크림 하나 먹으면서 여름에

집들어오면 레어아이템 받으려고 하루종일 대기시켜놔서 띵동 소리 울리던거 밖에는 매미 소리나고…

집에서 로사만 한다고 찐따였나 싶기도 하지만 아니야 내 찐따였던 학창시절에 이런 아름다운 추억만들어준거지…

그때 같이 게임하던 사람들… 광장에서 나랑 한량짓하던 놈들… 래더전에서 욕배틀 뜨던 놈들….

잘 사냐? 나는 그냥 살아…. 종종 로사 키고 애기스럽게 놀던 때가 그립다만 추억으로 남아서 더 애틋한거겠지

지나고 보면 다 추억은 맞다 ㅎ 예전에 미카엘 같은거 디꾹 눌러서 맨날 드랍 당하고 래더전 지고 맞짱뜨자하고 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다 추억임 아름답고 지금 인생도 이렇게 언젠가 아름답고 소중하게 남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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