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괴담] 해외 여행 | |||||
작성자 | 훈련병Scav | 작성일 | 2024-06-27 16:59 | 조회수 | 6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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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와 그녀의 친구들은 오랜만에 해외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이들은 유럽의 한 작은 나라로 여행을 계획했고, 그곳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고풍스러운 마을들을 방문하기로 했다. 그들은 인터넷에서 찾은 한적한 마을에 예약을 하고, 금요일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고 출발했다. 도착한 마을은 정말 그림처럼 아름다웠다. 고풍스러운 돌담 집들과 좁은 골목길, 그리고 마을을 둘러싼 푸른 숲이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았다. 그들은 마을의 작은 호텔에 짐을 풀고, 점심을 먹은 후 산책을 나섰다. 마을 사람들은 친절하고 따뜻하게 그들을 맞이해 주었다. 그러나 마을의 어르신 한 분이 조용히 다가와 그들에게 경고했다. "숲 속 깊이 들어가지 마세요. 특히 해가 지기 전에는 반드시 마을로 돌아와야 합니다." 그들은 그 말을 가볍게 여겼고, 숲 속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숲은 더 울창했고, 그들은 점점 더 깊이 들어갔다. 그런데 갑자기 길을 잃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해가 저물기 시작했고, 그들은 서둘러 마을로 돌아가려 했지만, 길을 찾을 수 없었다. 숲 속에서 헤매던 중, 그들은 낡고 버려진 듯한 마을을 발견했다. 마을은 완전히 폐허가 되어 있었고, 아무도 살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그들은 두려움과 호기심에 이끌려 마을 안으로 들어갔다. 마을 안은 이상하게도 너무 조용했다. 바람 소리조차 들리지 않았다. 그들이 한 집에 들어가자, 내부는 마치 누군가가 급히 떠난 것처럼 엉망이 되어 있었다. 그때 갑자기 문이 쾅 닫히고, 그들은 놀라서 뒤를 돌아봤지만 아무도 없었다. 그들은 급히 마을을 떠나려 했지만, 마을의 출구를 찾을 수 없었다. 마을은 미로처럼 얽혀 있었고, 그들은 점점 더 깊이 빠져들었다. 그때, 멀리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마치 누군가가 따라오고 있는 것 같았다. 그들은 점점 더 공포에 질려 뛰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들이 아무리 뛰어도 마을을 벗어날 수 없었다. 그때, 한 친구가 갑자기 비명을 질렀다. 뒤를 돌아보니, 친구는 어디론가 끌려가고 있었다. 그들은 친구를 구하려 했지만, 이미 늦었다. 남은 친구들은 더욱 필사적으로 도망쳤다. 그들이 마침내 마을을 벗어났을 때, 이미 밤이 깊어 있었다. 겨우 마을로 돌아온 그들은 호텔 주인에게 모든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주인은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 마을은 오래전 저주받아 버려진 곳입니다. 아무도 그곳에 들어가선 안 됩니다." 그날 밤, 그들은 호텔에서 무사히 잠들 수 없었다. 숲 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여전히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로 남아 있었다. 그 후로 그들은 다시는 그 마을을 찾지 않았고, 숲 속 마을에 대한 이야기는 그들만의 비밀로 남았다. 그러나 그들이 떠난 후에도, 종종 숲 속에서는 이상한 소리와 함께 누군가의 발자국 소리가 들린다는 소문이 돌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