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에서 오가는 모든 언어 폭력은 그 순간은 상쾌하게 느껴지고 기분이 좋게 느낄지라도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습니다. 고작 상쾌함과 그 순간 순간의 분노 때문에 상대방을 깎아 내리는

행위는 아마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수단 중 하나 이겠지요. 자존심이 낮을 때에 자주 일어나는 일입니다.

사실 모두는 사랑 받을 존재이고 흔히 싸우며 말하는 벌레가 전혀 아닙니다. 만일 자기 자신이 상황이 안 좋고 가진 것이 없다고 느껴 불행할지라도 자신보다 형편 안 좋다고 생각이 드는 사람이 눈 앞에 있다면 자기 자신도 모르게 다행이라는 생각을 할 것이지요. 인간은 욕심이란 채울 수 없는 것이며 언제나 비교가 있지요.

그런 방어적 행동이던 그냥 분노에서 나오는 행동이던 분명한 것은 먼저 시비를 걸던 안 걸던 두 사람 모두 상처 받고 기분이 안 좋아지기 마련이지요. 잠깐의 승리의 기쁨은 있을 수 있어도 나중에 철이 들고 깨달을 날이 있다면 그 싸우던 날의 자신의 모습이 매우 부끄러울 것입니다. 말싸움 승리의 기쁨은 사실 기쁨이 아닌 착각입니다.

중요한 것은 상대방이 시비를 건다고 해도, 그것이 자신의 사랑하는 사람을 모욕하는 것이라도. 용서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자기가 무엇을 말하는지도 모르고 분노에 정신이 팔려 공격을 하는 것입니다. 쓸대 없는 감정 동요는 그들의 분노가 원하는 대로 끌려가는 것이고 모두가 싫어하는 패배 하는 것입니다. 요즘 너무 걱정이 되는 것은 우리가 우리 윗 세대의 싸움 방식을 그대로 받아온 것처럼 우리 다음 세대들은 우리를 보고 배울 것입니다. 아이들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우리가 좋은 언어문화를 넘기길 바랍니다.

지는 것이 이기는 것입니다

분노를 표출하지 말라는 것이 아닌 올바르게 표출하라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도발에 분노하는 자신에게 분노하며 안타까워 하십시오

말싸움 뿐만이 아니라 대화를 할 때에는 3초라도 생각을 하고 말을 하십시오

아무도 당신을 소중한 존재로 여기지 않아도 제가 당신들을 소중하게 생각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