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이 게임 정말 오래하고 좋아했는데 남은 건 추억밖에 없어 아쉽다. | |||||
작성자 | 훈련병라샤터셔고 | 작성일 | 2021-12-31 01:03 | 조회수 | 2,000 |
---|---|---|---|---|---|
가끔 들어와서 패치노트만 보고 있는 나로선..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다. 다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재밌게 게임했던 것이 꿈과 같이 아득하다.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을까 용병 각각의 개성이 좋았던 게임이지만 그것들이 충돌하여 만들어지는 잘못된 콤보와 생각 없이 만든 몇 용병으로 인해 잘못된 길을 걷게 된 지 오래다. 갱생할 기회가 분명 있었지만 유저의 소리를 무시하고 패망의 길에서 벗어날 수 없을 때가 돼서야 듣기 시작했다. 역시나 아무리 노력해도 점유율과 애정과 관심이 회복되지 않았다. 너무 많은 용병은 그 다양성으로 인해 패치해도 적잖은 반발을 일으켰고 더 성능을 낮추자니 용병 자체가 쓸 수 없게 된다. 그렇게 용병 성능에 대한 패치만 하다 보니 유저의 재미를 되찾기 위한 노력은 하지 못하게 되고 게임성이 떨어져 점점 악순환만 반복되었다. 운영자와 개발자들의 노력이 보이지만 성과가 없어 보여 더 착잡하다. 계속 현 상황을 유지할 수는 없을 텐데 더 좋은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 어떤 방법을 써야 할지 고민이 필요하다... 일평생 가장 즐겁게 했던 게임이 어느 순간 사라져있을 걸 알게 된다면 정말 슬플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