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안녕하세요! 이렇게 글을 남기는 건 다름이 아니라 제가 1월 3일 입대하게 되어서 속 시원하게 한마디 하고자 합니다. 막상 쓰려고 하니 조금 막막한 감이 있네요. 하하하 제일 먼저 생각나는 우리 고수단 그리고 목히 패밀리들. 항상 밝게, 즐겁게 게임을 해주던 우리 친구들한테 감사합니다. 덕분에 실력도 많이 늘고 재밌게 게임 할 수 있었던 거 같네요. 누가 오던 제일 먼저 반갑게 맞이해주던 길드장 파이, 배그에 빠져서 헤어 나올 수 없는 가나, 맨날 까불지만 먼저 찾아주던 총각, 곧 수능 준비해야 하는 아재, 서부마을 미녀들과 놀기를 좋아하던 패악, 로사에 제일 진심이던 칼릭스, 새벽까지 같이 게임을 해주던 송이님, 티격태격 다사다난했던 목히, 맨날 형 형 거리면서 라이벌같은 라이벌 아닌 예솔이, 맨날 귀찮아했지만 치근덕대던 믐달이, 항상 즐겁게 몬레해주던 우리 윤서님(이모,땡자,득녀 등등)ㅋ~, 클래식 선생님 오케이님, 들어오자마자 일대일 하자던 쿨링님, 들어오는 시간 겹치면 꼭 한마디씩 주고 받았던 우리 학리, 자칭 승려 왼쪽 고환이라던 황결이, 어디를 가던 인기 만점이던 인기님~, 방탄에 진심이던 각신이, 지금은 잘살고 있는지도 모르는 학교, 쿨한게 컨셉인 잎`체`몬님, 들어오면 항상 일등으로 인사해주시는 다븨님, 가장 배울점이 많았고 전투퀘만 깨면 나가던 우리 피팬님(종강 축하드려요^^), 세상만사 다 깨우치신 강백님, 다들 신세 많이 졌습니다. 그리고~~~~~~정말 마지막으로 제가 가장 사랑하는 하쿠멘 패밀리들도 빠지면 안되겠네요. 제일 먼저 생각나는 우리 혈기아저씨~, 기본기를 다지게 해주고 쿨한척 하면서 그러지 못하는 우리 기사님~, 가장 친하다고 생각하던 단마님, 세상만사 로사에서 열정 넘버원 낭만대검, 나름 라이벌이였던 쿵아님, 다들 너무 사랑합니다. 거의 일 년간 게임을 하면서 제가 알게 모르게 상처받았던 분들께도 죄송합니다. 승부욕이 많은 편은 아닌데 감정 기복이 꽤 있는 편이라 그랬던 거 같습니다. 다음에는 꼭 좋은 친구로 만났으면 좋겠네요! 누군가는 다들 가는 군대 왜 이렇게 주접을 싸면서 가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2021년도 제게 큰 의미가 있던 로스트사가, 같이 게임을 해주시던 분들께 한 번도 고맙다는 마음을 전하지 못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된 거 같습니다~~ 쓰다보니 두서없는 글이 된 거 같네요. 휴가 나오면 꼭 인사하러 다시 오겠습니다. 빨리 갔다 와서 한 분도 빠짐없이 다시 게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가 방명록 첫 줄 소개로 써 놓은 것처럼 여기 계신 모든 분들 덕분에 즐겁게 게임을 했던 거 같습니다. 그럼 여러분들, 다녀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