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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폐관수련 5일차
작성자 중령2광귀 작성일 2020-12-12 00:08 조회수 920

오늘도 어김없이 '고통의 다리'에서 극한의 수련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한순간의 방심으로 그 다리에서 떨어졌고, 나는 심연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심연, 그곳의 깊이를 가늠할 수 없었다.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전혀 알 수 없었다.

이때, 나를 닮은 형체가 내 몸속에서 나와 나의 심장에 손을 갖다대었다.

그순간 나의 몸이 일렁이더니, 그 형체에 흡수되었다.

자아를 빼앗긴 것이 아니었다. 분명 나는 살아있었다.

그러나, 살았다고 안심한 순간 나는 '광귀'가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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