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넘게 10년 넘도록 게임을 했다.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아 끊기가 힘든거 보니 마약 게임이 맞는 것 같다.
하지만 이젠 난 학원 빼먹고 피방에서 로사나 하던 중딩 시절의 내가 아니다. 내 행동에 대한 책임을 져야하는 나이 이기 때문에 더는 여기에 시간을 뺐겼다간 큰일이 날 것만 같다.
이건 내 유일한 계정이다.(즉 본계) 내 번호 하나만 가지고 가입과 탈퇴를 수없이 반복했으니까.
오랜만에 가입해서 이틀간 하자마로 맘껏 놀았다. (일본캐 싫어하지만 자마를 처음 접하고 연습했던 시절이 생각나서) 그런데 자마를 잘하게 되자마자 그만두려니 미련이 컸나 보다.
하지만 하자마가 사기캐였던 시절은 까마득한 옛날이고, 지금은 하자마로는 로사에서 뼈도 못추린다. 그래서 그만해야 될 때인것 같다. 아재라서 현재 시스템에 적응 못 하는것도 있고.
이틀간 같이 놀아준 애들아 고맙다.
난 더 멋진 삶을 위해 시간을 투자하려고 한다. 설령 그게 로사보다 재미없을 지라도. 이탈리아 유학은 로사보단 재밌겠지.
그럼 이만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