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김민지 괴담 기억하십니까? | |||||
작성자 | 중령4괴담 | 작성일 | 2020-02-12 22:10 | 조회수 | 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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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괴담 기억하십니까? 제가 초등학생이었을 무렵, 전국적으로 유행했던 괴담으로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 조폐공사 사장에게는 김민지라는 초등학생 딸이 있었다고 합니다. 늦은 나이에 얻은 딸이라 금이야 옥이야 하는 딸이었는 데. 어느날 금품을 요구하는 괴한에게 딸이 납치됩니다. 하지만, 사장은 해외출장으로 그런 소식을 듣지 못하고, 경찰의 미덥지 못한 대응으로 인해, 그만 김민지는 토막 살해당하고 맙니다. 그리고 범인을 잡지 못한 채로 사건은 종결되고... 그후, 해외출장을 마친 사장은 그 사실을 알고 매우 슬퍼하였는 데, 어느날 사장의 꿈에 김민지가 나타나서 우리나라 돈에 제 몸에 대한 내용을 숨겨 놓으면 제 시체와 범인을 찾을 수 있어요라고 하여, 사장은 우리나라 돈 여기저기에 김민지의 흔적을 남기게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돈에 숨겨진 김민지에 대한 내용은 무엇일까요? 먼저 10원짜리엔 다보탑이 있는 데, 다보탑을 왼쪽으로 돌려서 보면 탑의 계단부분이 김민지의 김으로 보입니다.(1983년이후 동전엔 없어졌습니다) 50원짜리엔 벼가 있는 데, 쌀알의 갯수는 김민지의 몸이 토막난 갯수라고도 하고, 벼의 모습은 범인이 김민지의 몸을 토막낼때 사용한 낫이라고 합니다. 100원짜리엔 이순신장군이 있는 데, 거꾸로 보면 목이 잘린 김민지의 얼굴이라고 합니다. 500원짜리엔 학이 있는 데, 학의 두 다리는 김민지의 팔이라고 합니다. 1000원엔 측우기의 아래쪽에 막대기가 있는 데, 그곳에 김민지의 MIN자가 보입니다. 5000원엔 강릉 오죽헌이 있는데 그 나무 밑을 보면 작은 비석이 있습니다. 그 비석에는 한자가 적혀 있는 데, 그 한자가 김민지의 지라고 합니다. 이 괴담을 다 알게되면 김민지가 찾아와서 몸을 토막낸다고 하는 데, 저는 어째 초등학교때부터 여태까지 잘 먹고 잘 살고 있답니다. [추신] 본 게시물은 2004년 01월 09일에 작성된 글을 복구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