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운영진 여러분 전 장사 긑났다고 봅니다...... ㅎ | |||||
작성자 | 중위4섬챙 | 작성일 | 2019-10-12 02:28 | 조회수 | 1,2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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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갖추고 진지하게 말씀드립니다 보실지는 모르지만. 제가 인디겜, 콘솔겜, 거의 다 해봤습니다. 게임 기획자인 친구가 말해줬는데 포트폴리오 작성시 게임에 대한 분석을 한다 하더라구요. 제가 볼때 첫 스타트는 좋았다가 말아먹는 게임이 대다수입니다. 디아블로3? 똥3 똥3 하지만, 골수팬들이 하도 빨아서 상당한 이득을 취한 겜입니다. 단기간에 이렇게 벌수있는 건, 그만큼 디아블로 시리즈가 게임 혁신을 일으킨 겜 중에 하나고 사랑받는 게임이기 때문에 다 지갑을 엽니다. 그러나 지금은 완전히 망했습니다. 팬게임인 패스오브엑자일(poe) 가 치고 나온 이유도 있고. 운영을 아주 못했어요. 현 블리자드의 행보는 옜날만 못하다고 생각됩니다만... 어쨌든, 이 경우를 흔히 운영을 잘못해서 라고 하죠. 로사도 마찬가지입니다. obt, cbt를 거치며 초창기 자게를 둘러보던 저는 생각보다 대전겜 골수유저들이 로사를 시작했다는 걸 알았습니다. 철권이나, 머 스트리트 파이터 대전겜요... 예전 글부터 거듭 말씀드리지만, 대전겜이란게 애초에 비주류 겜입니다. 롤이나, 도타, 히오스등. MOBA 장르 역시 비주류인게 맞지만. 이러니 저러니 크게 성공했고 롤은 세계적으로 성공해서 국겜이 되버렸죠, 몰론 안하는 사람도 있지만, 하도 많이해서 안해도 친구들끼리 피방이라도 간다면 아이디 빌려서 같이 할 정도입니다. 따라서 로사가 성공하려면 비주류 겜인 대전겜을 크게 성공시키던지 비주류 겜인 로사를 약간 변형시키는 방법 두개였을겁니다. 하지만 운영진 여러분들은... 후자를 선택하셨죠 로사를 변형시키는 방법으로요 이는 장르의 변질로 이어집니다. 운영진 여러분들은 이 선택을 할때 수익을 중점적으로 생각했겠죠. 뭐 어쩌면 롤을 생각해 moba 장르를 넣어볼 생각이셨는지도 모르죠 몬스터 던전인 숲던을 생각해 보면 타워에서 미니언들이 나왔고 저도 이를 흥미롭게 생각했으니까요. 그러나 이건 겉핣기로 돌아갔고 몬스터 던전은 당구갑, 공뻥템들만 끼면 그냥 쉽게 깰수있고, 레이드도 마찬가지였죠 (레이드는 광장맵 이벤트로 버그베어에서 아이디어를 따온걸로 보입니다만, 제가 볼땐 로사의 레이드는 제대로 된 레이드가 아닙니다... 길게 말은 않겠습니다...) 레어 용병 역시 처음엔 기공사, 제갈량 두명이 나왔고 솔직히 이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레어 용병이란 타이틀을 단 만큼 얻기도 힘들었고 매력적이였으니까요. 기공사 일러스트도 정말 이뻣고 이펙트도 정말 레어스러웠죠 성능을 떠나서. 그러나 후에 미카엘 등등 레어용병을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고. 유저들 역시 이 엄청난 사기성에 놀라고 힘들어했습니다. 가진자는 달랐겠지만요... 그렇게 레어용병이 쭉쭉쭉 나오다가 디트 튀플이 유행하기 시작하고 이를 눈치챈 운영진 분들은 새로운 아이템을 내놓았죠 유니크 장비인 스트망을요.. ㅋㅋ. 이제는 거의 쓰지않는 스트망은 첨 나왔을땐 엄청난 딜을 보여주며 상승세를 찍따가 여러번 칼질 당하면서 묻혔죠. 그래도 간지났고 레어다음 유니크? ㅋㅋ 이젠 뭐 유니크 용병도 나오겠어 ? 유저들끼리 농담을 하던때 진짜로 유니크 용병인 스트라이더가 나왔죠 지금도 0티어급인 스트는 미카 다음으로 저에게 엄청난 실망을 안겨주었고 정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비밀상점 로스트상가 커스텀메달 등등 모든게 수익 위주고 vip시스템은 혹 중국양산겜들의 vip등급제를 보는듯 합니다. VIP 적용한 게임이 모두다 높은 ARPDAU를 보여주는 것도 아니죠 상품이 좋아야 유저는 지르고, VIP는 그러한 매력적인 상품을 더 구매하도록 유도시키는 역활인 것이죠 몰론 로사의 vip 시스템은 매력적입니다 유니크용병소환서와 커메까지. 일반적으론 얻을수 없죠. 그러나 로사 게임 특성상 거래소가 있으나 페소건 아이템이건 쌓이게 되는 시스템입니다. 즉 있는 유저는 더 강해지는 것이죠. 디아도 이렇게 망했고, 로사도 마찬가지로 자본이 있는 유저가 더 강해지는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고 같은 길을 가게 되겠죠. 커메를 두르고 유닠용병 든 하사가 기본기 박혀있는 소장 준장보다 훨씬 강하죠. 계급의 경계선도 사라졌습니다. 현재 로사는 파밍모드가 활발한데 제 생각으로 이게 지금 진행되고 있는 이벤트때문이 아니라 이벤이 끝나고 나서도 계속 활발할것 같습니다. 그나마 공평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이죠. 운 여부에 따라 지느냐 마느냐도 있긴합니다만, 이정도는 감수할만 하거든요... 그러나 할 만한 모드라는것이지 이 모드가 좋다고는 생각이 안듭니다 밸런스가 반토막이 났기 때문에 '밸런스 정상화 될때까지 이 모드나 즐기고있어' 하고 유저들에게 던져준 모드인게 분명합니다. 사실 게임에 충성하는 유저들은 이정도의 응급처치만 해줘도 로사가 정신차렸네 뭐네 하면서 좀 빨아주거든요... ; 운영적으로는 잘한 선택인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응급처치의 일부일뿐. 드랍되는 템이 적폐인 템도 있고 못써먹을 템도 있기에 결국은 운에 따라주는 모드이다 보니. 완벽한 모드는 아니란겁니다... 애초에 국민모드인 팀데 , 포탈보다 이걸 밀어주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데 이것부터가 밸런스가 이미 끝이라는 냄새를 강하게 풍기죠... 일부 현질유저들이 게임 운영비를 충당할지는 몰라도. 그들도 인간이고 언젠가는 떠나게 되겠죠. 혹시라도 로사와 비슷한 게임이, 넥슨이나, 어디서나 나온다고 치고 정말 운영좋고 게임 완성도가 좋다면 대거 이탈하겠죠, 로사접은 유저들도 그겜에 정착할수도 있습니다. 마치 디아3와 poe처럼요. 디아3에 실망한 이들이 poe로 대거 넘어갔죠. 그때 그들을 붙잡을수 있을까요? 항상 대규모 패치마다 실망만 안겨줬고 밸런스 패치도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갖가지 버그는 제보가 넘쳐나는데도 고치질 않아요. 일부 유저들은 이걸 일부로 남겨둔다고 생각할 정도입니다. 비정상적인 딜, 적폐로 꿀 빨라고 냅둔다고 말이죠ㅋㅋ 사실 저는 이게임을 너무나 사랑하고 아직까지도 서비스를 하고있는 로스트사가가 정말 놀랍고 대단합니다. 회사 적자는 안나는걸까요? 여기서 일하는 사람도 사람인데 먹고살정도의 월급은 받겠죠. 그 정도의 돈을 로사 유저들이 다 충당해주는걸까요? 저는 생각할때마다 놀랍답니다. 항상 놀라움을 주는 로스트사가 , 응원합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