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생각나서 적음 | |||||
작성자 | 소장바이미쉬오드 | 작성일 | 2019-04-14 04:45 | 조회수 | 8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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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나는 손가락 안좋아가지고 로사를 하면 전략이나 스펙을 위주로 즐길 수 있는 팀전을 지향했고 전투방은 계속해서 팀섞이다보니까 어지간하면 전투는 잘 안했었음. 단순히 즐겜목적으로 하거나 아니면 새벽이나 아침이라서 진영전이 열리지 않은 시간대라거나. 진영전은 이걸 날 보완해줄 팀원이 누구인지 사전에 알 수 있었고 상대방도 내가 무엇을 쓸지 진영매칭중에도 조금이라도 볼 수 있으니까 물론 바로 매칭되었어도 1~2라운드에 간을 보면서 상대방의 플레이를 보면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짐작하면서 플레이 패턴을 바꿔나갈 수도 있었고 그래서 나는 로사를 할 초기에부터 진영전을 즐겨 했었음. 어렸을때 로알못이였을 때에도 어느정도 감은 익혀나가면서 견문이 늘었고 나중에 복귀해서 다시 시작해서도 하나씩 알아가면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디테일한 플레이 하나하나까지 자연스럽게 알아가면서 원래 손이 좋지 않았던 나도 실전에서의 경험이 쌓이다보니 뭔가는 하게 되더라고 그래서 나는 진영전을 좋아했고 정말 많이 즐겼음. 아직도 잘한다고 하진 못해도 나름대로 만족스럽게 하고 있음. 근데 예전엔 진포 3천정도 모으면 그것도 시즌랭킹 1000위안에 넉넉히 드는 수준이였는데 이제는 진포 3천을 모으면 10위안에도 들더라? 물론 블루랑 레드 랭킹이 별개적용이긴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건... 어느 시점부터 로스트사가에서 진영전이 줄어들었는가를 생각해보면 원래부터 진영전보다 전투를 선호하는 사람이 많았다보니 그건 그러려니 하지만 그렇게 진영전을 플레이하는 유저가 줄어가다보니까 매칭이 실시간으로 잡혀야하는 진영전은 특정 시간대에는 사람이 없어서 즐길 수가 없게 되어버림. 대강 시기가 2016년 겨울방학 이후 무던이벤트가 끝나고 3월쯤부터 였을 것임. 그때 밸런스의 인플레이션에 지친 유저들이 상당히 많이 빠졌고, 거기에 이어서 핵유저나 누킹유저가 엄청나게 많이 늘어났고, 심지어 당시 핫했던 오버워치도 출시하던 시점임. 밸런스의 인플레이션은 정말로 어쩔 수가 없는 망패치라고 하더라도 지금 돌아보면 그게 어디냐는 생각이 들곤 함. _근데 밸런스의 인플레이션이 있더라도 그런 것 보다도 더 중요한건 유저간의 격차를 줄이는 것이였음. 실제로 2016년 말에 레어용병/장비 상시판매를 시작한 이후에 사람들은 운영진이 돈에 눈이 멀어서 그랬다는 말이 많았지만, 실제로 소과금유저와 핵과금유저의 격차가 예전과 비교하면 상당히 많이 좁혀짐. 물론 뿌리는건 쭉 많이 뿌려줘가지고 무과금유저도 충분히 받아먹기만 한다면 꽤나 많은 성장을 했을테지만, 실제로 현질유도게임이라면서 징징대는 유저들은 그런거 다 받고도 제대로 겜하는 애들은 아니더라... 누군가는 마오리시절이 추억돋는다곤 하지만, 그 시절의 래더전 진영전의 메타는 지금보다 더더욱 심각한 육성싸움 스킬싸움이였음. 물론 그 시절에는 지금 사용되고 있는 광역기 스킬이나 그런 것들 보다는 낫겠지만, 그시절 피계기합이나 기소벗메타만 생각해도 어떤지 대충 예상할 수 있음. 정규대회 팀 구한다고 하면서 랭커유저가 "디스펠 180, 요귀180, 기소180" 이라고 하면 팀원 잘구해졌음. 왜냐하면 그때 기소나 벗의 파훼법이 상대의 기소나 벗보다 빨리차는 요귀육성이였는걸... 근데 그거 얻을라면 페소수급도 개창렬이라서 페소 살라면 2만원짜리 확성ㄹ기 막 사다가 영장러시하고, 장비강화도구로 강화수치 떨어질 수도 있는거 깡깡깡대면서 강화하고, 또 그시절에 몬던이 있어봐야 극고스펙유저나 맨날 돌 수 있는 수준의 난이도였는데 대체 누가 그런걸 쓰고 그럼... 나중에 굳어진 불신 1030조차도 경험치 획득량은 지금보다도 낮은데 깨기는 드릅게 힘들었고... 지금은 무콤도 많이 없어졌고, 극딜도 많이 없어져서 메타를 따라가며 즐기는 유저들 입장에서는 게임이 많이 루즈해졌지만, 그래도 아직도 망겜이라고 더 죽이자고 하는 의견은 아직도 많이 나옴. 생각해보면 이 게임은 교체플레이가 특징이고 장비/육성시스템으로 스펙이라는 개념도 있다보니 로우리스크 하이리턴 형태의 플레이가 제일 효율적일 수 밖에 없고, 그때문에 무콤과 극딜이 제일 효율적인 게임 플레이가 됨. 실력없는 몬던충들이 많이 나댄다는 말도 있지만 그 말을 뒤집으면 사실상 게임 이해도가 높은 겜잘알이자 고수라는 소리도 됨. 근데 어쩌겠어. PVP요소에 RPG요소를 접목시켜놓은 게임인데 당연히 뭐가 있는게 없으면 즐기기에 무리가 있지. 비슷한 형태의 장르로 세븐나이츠같은경우에는 모바일게임이라서 그걸 커버칠 수 있는 환경이니 둘째치고 그래서 나는 진영전을 한판이라도 더 많이 이기고 싶고 스펙때문에 지는게 꼬와서 현질하고 몬던하고 했었음. 나도 예전엔 그게 싫었음. 근데 이기려고 하다보니까 하게되고 적응하게 되었음. 근데 어떤게임을 가도 상위권을 목표로 잡는다면 그 게임에 대해서 잘 파악해야됨. PVP게임들도 티어를 알기 위해서는 그것이 왜 쓰이고 왜 효율적인지를 파악하여 OP요소를 찾게 되는 것이고 RPG게임들도 스펙상승을 위해 성능이 좋은 적폐 캐릭터와 가성비 좋은 날먹템셋팅을 선호하는 이유도 그때문임. 근데 그것이 꼭 그사람들이 날먹충이라고 할게 아니고 이건 그냥 그사람들이 겜잘알이 맞거든. 근데 어떤 게임을 가도 그런 날먹요소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욕함. 원래는 이걸 날먹요소라는게 생기게 되어버린 운영진을 비판하는게 맞는건데도. 로사의 문제점이 밸런스라고 한다면 사실 그 밸런스 이전에 유저간의 스펙차이가 더더욱 우선되는 문제라는 점을 알아야 함. 물론 이 말은 다른말로 현질유도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꼭 유저가 스펙을 쌓는데에는 현질이 다가 아니기 때문. _ _어찌되던간에 몬던레이드를 돌리는 유저와 그렇지 않은 유저, 그리고 현질을 하는 유저와 현질을 하지 않는 유저들간의 격차를 줄이는건 당연히 필요하게 됨. _ 현질하기 싫고 몬던하기 싫은 사람들은 이해는 하지만 안하고 징징대고만 있는 유저들은 그냥 겜 즐길 생각이 없는 애들임. 그치만 그렇다고 해서 그걸 없**니 이미 그것들을 많이 한 유저들이 실질적으로 마이너한 이 게임을 즐기고 있는 누구보다도 즐겨하는 유저들이거든. 솔직히 이 게임은 무콤이든 극딜이든 절대 못막음. 조합의 가짓수가 몇개고 나온 용병장비스킬들이 몇개인데. 당연히 겜잘알들이 어떻게든 찾아냄. 그런 극딜이나 무콤들을 또 게임 팁이랍시고 공유하면 공략쓰는 유저들 입장은 1도 생각 안하고 아무튼 사기니까 너프쳐ㅕ먹이고 보니까 지금 유저들을 위한 공략이 거의 나오지 않고 콤공게가 뒤ㅣ진 이유도 사실 그때문이 엄청 큰듯. 무콤 하나 겨우 찾아내면 그거 사기라고 얼마안가 막아버리는데 누가 그거 공략으로 전파함? 차라리 혼자 두고두고 꿀빨고 말지. 스틸모도 원래 스틸모 출시때부터 마피아를 이용해서 발견된 극딜이였지만 다른 극딜들 싹다 너프먹고부터 쓰이다가 실전에서 퍼지고 나서는 개나소나 쓰다가 결국 너프먹었자너 ㅋㅋㅋㅋㅋㅋ 공략이 존재하면 유저는 자연스레 늘어날 수 밖에 없고 그런 공략이 나올 수 없는 환경이니까 유저는 자연스레 줄어버린다. 이때문만은 아니더라도 계속해서 유저수만 줄어가는데 진영전 방이 나올 수가 있기나 할까? 심지어 전투와 진영은 메타가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이상하게 다름. 그래서 진영전만의 매력이 있는 것이고. 아무튼간에 나는 진영전을 선호하는데 유저가 없어서 진영전 방이 없는게 일상이 된 씨ㅣㅣ빨 좉망겜 수준이 너무 안타까워서 늦은시간 글 쌈 요약 안함 읽기 싫으면 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