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초3때 부터 시작한 로사,, | |||||
작성자 | 소령1나무지팡이 | 작성일 | 2019-01-23 23:59 | 조회수 | 7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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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 피씨방이란곳엔 친구들이 가자고해도 발한번 안들이던 나름 모범생이였다. 명절 연휴 학교도 쉬고 잠시 할머니 집에 놀러간 그날 사촌동생이 할머니집에서 게임을하고있었다. 그게임이 바로 로스트사가 였고, 나는 게임이라곤 플레쉬 게임밖에 아는것이 없었기에 내눈에 로사는 너무나도 신기하고 매혹적이였다. 그렇게 집에돌아와서 로스트사가를 부모님의 명의로 가입했고 로사인이 되었다. 그러고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평소 과자하나 사먹을돈이 아까워 쓰지않던돈들로 공부방을 땡땡이치고 친구들과 피씨방에 다니기 시작했다. 할머니가 식당을 하셔서 주말마다 내려가서 서빙을해서 받은 돈들로 난생처음 틴캐쉬와 문화상품권이란것을 친구들의 유혹을 못이겨 사버리게 되었고, 당시 로사에 처음 프리미엄 용병이 등장했을 당시였고 페소로는 살수없는 프리미엄 용병 솔베드 가이와, 진키사라키 그애들이 내눈엔 빛으로 보였다. 그렇게... 난 어느새 진정한 로사인이 되어있었다. 수많은 시간이 지나며 수많은 부캐와 본캐인지 알수없는 아이디들이 존재한다. 지금 나는 스물한살이다. 다시 시작할까 말까 지금도 고민중이다. 하지만 이게임.. 끝을 알수없는 게임이다. 마침내 모든영웅이 다모이기만을 기다리며, 어린마음에 이용병이 마지막용병이길 바라며 사들이던 용병과 장비들도 지금은 쓸모없는 골동품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