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고삼들, 혹은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있는 중삼들의 진로희망 계획서에

미래의 꿈이 게임 크리에이터라는걸 봤는데

얘내가 이해한건 대도서관, 보겸, 악어같은 1인 방송인들을 게임 크리에이터라고 알고있더라고

이건 제대로 잘못 이해한거임

크리에이터의 단어 뜻은 만들다, 창조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

네이버에만 검색해도 알 수 있음

근데 보겸이나 대도서관같은 1인 방송인들은 단순히 게임을 플레이 하지 그 게임을

만들어 낸 건 아니야. 너네가 그렇게 싫어하는 로사 개발자 같은 사람들을

보통 게임 크리에이터라고 불러. 우리나라 말로 개발자라고 부르는거고

개발자랑 방송인을 헷갈리게 만드는건 너네가 진로를 탐색할때도 굉장히 큰 혼동이 와

거기다가 게임을 실황으로 플레이 하는것은 오히려 저작권 침해에 가까워.

영화 내용을 스포해도 짜증나는 사람이 많은 판에 게임 시나리오를 아무렇지도 않게 스포하고

그것을 자기 수입으로 사용하는사람이고 게임사에서 직접 하지 말라고 문의 메일을 보내도

그걸 다 씹고 지들 멋대로 유튜브켜서 방송하고 후원받는 애들인데

과연 크리에이터라는 말이 어울릴까? 그냥 1인 방송인인거야 걔내는

진짜 게임 개발을 지망하고 있는 애들한테도 혹은 진짜 개발자들에게도 걔내 존재가

얼마나 민폐인지 알 수 있어. 그니까 너네들이 그런 사람들을 부를때 1인 방송인인지

게임 크리에이터인지 부르는 명칭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피해받는건 너네 미래의 진로일 뿐만 아니라 게임 업계 전체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

불법으로 실황방송 플레이하는건 **도 말고 직접 돈 주고 사서 플레이를 해

어떠한 게임에 대한 간단한 소개 영상이나 리뷰는 넘쳐나. 그런 사람들을 오히려

방송 크리에이터라고 불러야지 걔내는 절때 게임 크리에이터가 아니다.

컨텐츠를 창조한다는 의미에서 방송크리에이터라고 부를수 있지만

게임 크리에이터는 절때 아니라고.

너네 진로에 게임 크리에이터라고 적어냈다가 수학 물리 논리 한번에 공부, 이해하고

매일 야근하는 개발자가 되고싶지 않다면 지금이라도 용어숙지 잘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