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 아닌데 (심지어 색채 감각도 꽝임)

이번에 나온 서브스텐스 라는 툴이 있음 서브스텐스 디자이너, 서브스텐스 페인터라는 툴인데

이 툴이 뭔지 간단히 설명해 주자면 

너네 유저스킨 할때 캐릭터 오브젝트

껍데기 벗겨놔서 그위에 그림그린 다음에 오브젝트에 다시 입혀서 외형을 바꾸잖아?

거기에 들어가는 그림을 알아서 그려주는 프로그렘임

정확히 설명하자면 엄청 길어지고 복잡해 지는데 대략적으론 내가 직접 그릴 필요가 없는 툴임

즉 타블렛이 노필요 ㅋㅋㅋㅋ

그러면서 퀼리티는 엄청나단 말이야? 나중에 내가 이 툴 다루는거 익숙해지면

개쩌는 퀄리티의 유저스킨 공유해줄께

암튼 이제와서 본론을 말하자면 이런 기술력의 진화는 여태 다른 기술력으로 그림을 그렸던

사람들에겐 정말 기분 나쁠수가 있지... 특히 그림을 그리지 않았는데 그린 사람보다

퀄리티가 높다면 여태까지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노력했던 사람은 노력 자체가 부정당하는

느낌일꺼 아냐 기술의 진보는 장인정신들 다 말아먹는 행위기도 하거든

왜 조선이 서양문물 안 받아들인 과거가 있는 것 처럼 기술력에 대해서 반감을 가지게 되는

사람들도 이런 이유가 아닐까 싶음...

정치적 견해는 좀 다른 의미지만 기술의 진보를 달갑게 여기지 않는 교수님들을

봐서 그런지 이런 글 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