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크레이지 마이너 스토리 | |||||
작성자 | 병장머리좀감우성 | 작성일 | 2017-12-25 01:39 | 조회수 | 3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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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쟤 흙 먹어 ~ 어릴적부터 흙과 모래에 관심이 많았던 당신은 놀이터에 가서도 놀이기구보다는 땅을 파서 물풍선을 심고 노는 것을 더 좋아했다고 합니다. 친구들로부터 땅그지라는 놀림을 받기도 했던 어린 시절이지만 단지 그렇게 노는 게 재미있어서였을 뿐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랍니다. 커서 뭐가 될지... 라는 어머니의 걱정과는 달리 당신은 일찍부터 진로를 정한 것 같습니다. 풍선 대신 지뢰로 바뀐 것만 빼면... 지뢰 매설은 어려워 ... 물풍선을 심던 어린 시절의 추억때문에 지뢰를 묻는 것을 직업으로 삼았지만 물풍선과 지뢰는 엄연히 다르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땅의 특성의 따라 지뢰의 매설 방식이 달라진다는 것도, 지뢰의 종류도 꽤나 다양하다는 것도 새로 배워가는 중입니다. 아직은 지뢰 심기가 익숙치 않아 답답하기도 하지만 마이너로써의 역할에충실하기 위해서는 일단 심고 보는 것이 최고가 아닐까요? 모내기 VS 지뢰심기 지뢰를 심는 것은 모내기와 비슷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잇습니다. 줄을 맞춰 규칙적으로 심은 후에 바라볼 때의 그 뿌듯함이란 마치 모내기를 마친 후 황금 벌판을 꿈꿀때의 기분과 다르지 않습니다. 마이너라면 그저 묵묵히 지뢰를 심어주는 것만이 아군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길이 아닐까요? 지뢰는 뿌린 만큼 거두는 법, 일단 심고 보면 눈 먼 지뢰가 대박을 터트리기도 한다. 마이너의 직업병 지뢰를 심는 것도 익숙해져서 자다가 방금 일어나도 지뢰를 심는 일 만큼은 눈감고도 할 수 잇을만큼 실력이 늘어났습니다. 익숙해진 것은 좋지만... 빈 방만 보면 지뢰를 심을 위치와 간격을 생각하게 되엇다는데...? 직업병에 걸릴만큼 일에 열중하고는 있지만 좀 더 효율적인 방법을 생각해낼 때가 되엇습니다. mix & match...는 패션에만 해당되지 않는 것! 스페셜 지뢰의 활용 일반 지뢰 따위 말끔히 제거해 버릴 수잇는 방법이 널리 퍼져 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효율적인 전술을 구사하기 위해서는 제거가 어려운 대신 매설에 시간이 조금 더 걸리고 난이도도 높은 스페셜 지뢰로의 전환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지뢰와 스페셜 지뢰를 적절히 섞어 전술의 변화를 꾀하자 전투 능력에 확연히 변화가 보이는 것만 같습니다. 전투복의 기능 전장에서 상대방 마이너와 딱 마주친 당신, 당황스러움도 잠시 ... 마음을 가다둠고 빠르게 지뢰를 심기 시작합니다. 어라, 그런데 이 지뢰 왜 안터지는 걸까요? 혹시 불량 ??? 전투복에 지뢰 저항이 기능이 있다는 것. 얘기하지 않았던가요? 상대팀에 지뢰병에게는 뭔가 다른 방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무전기의 사용법 내일이면 만기 전역인 사수는 당신에게 그동안 사용해 왓던 무전기를 돌려주기로 합니다. 투박하고 커다란 무전기는 그다지 유용해 보이지는 않지만 예의상 고맙게 받겠다고 인사는 해두었습니다. 전장에서 위험에 처한 당신... 얼른 무전기를 들어 무전기 건너로 도움을 청하는데... 낡고 보잘 것 없던 무전기는 핵폭탄을 위성 조종을 하여 당신의 머리위로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왜 안 피하시는 건가요? 핵폭탄의 위력 당신의 머리 위로 소환된 핵폭탄의 위력은 정말로 굉장햇습니다. 가까스로 피하기는 했지만 모자가 벗겨져 날아갈 만큼의 영향을 받앗습니다. 무전기를 사용하여 핵폭탄을 소환할 때에는 뭔 특별한 대비책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당신은 철모 속에 견고하지만 부피가 작고 반투명한 보호막을 고안해냅니다. 가제트 형사에게서 힌트를 얻은 건 결코 아니에요. 분실된 핵폭탄의 발견 핵폭탄 투하 훈련 중 깊은 바다로 떨어뜨리는 일부는 채 터지지 않은 채 그대로 가라앉았습니다. 버뮤다 해역에 깊은 바다 속... 그 속에 가라앉은 불발된 핵폭탄들은 시공 낚시군들의 손에 잡혀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는 소문이 들렷습니다. 소문의 진상을 확인하기 위해 낚시터로 향했지만 건저 올린 것은 그저 앙상한 뼈다귀들뿐인데... 최고의 크레이지 마이너를 향하여 빈 땅만 보면 지뢰를 심을 궁리를 하는 직업병까지 갖게 될 정도로 지뢰의 연구에 평생을 바친 당신은 최고의 마이너로 손색이 없습니다. 하지만 최고라는 이름은 아무에게나 쉽게 허락되지 않는 법...최고의 마이너로 이름을 널리 알릴 그 날을 위해 조금만 더 노력해볼 때입니다. 이제 지뢰를 물풍선만큼이나 잘 다루는 당신은 누가 뭐래도 최고의 지뢰병이 되었습니다. 이제 땅은 그만 파시고 폭탄좀 던져보시면 어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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