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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배가본드 스토리
작성자 상사1『배가본드』 작성일 2017-10-17 21:06 조회수 171

내 이름은 배가본드.
나는 어디서 태어났는지, 부모님이 누군지

나이가 몇살인지,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하지만 이것 하나만은 기억한다.

반군을 척살하자!!

내가 반군을 척살하게 된 계기는 나조차 모른다.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다. 하지만 내 몸은 기억하고 있다

반군을 척살할때 느껴지는 이 쾌락과 환희가

모든걸 설명해주고 있다.

.

.

.

배가본드는 반군에서 지명한 1급 지명수로 반군은 배가본드를 잡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었습니다.
수리아 정부와 반군의 전쟁으로 인해 무고한 시민들만 목숨을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수리아 정부는 반군을 겨우 막아내기 급급했고 자신들의 안위만 생각하는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사람들이였습니다.


오랫동안 정부와 반군의 격렬한 싸움의 모든 피해는 무고한 시민들이 짊어져야 했습니다.
어린 아이들과 노인들은 반군의 무자비한 공격에 속수무책 생명을 잃었고

젋은 여자들은 노예로, 젊은 남성들은 반군의 병력으로 투입 되어 정부의 총알 받이가 되었습니다.
절망과 고통속에 살아야만 했던 삶 속에 배가본드의 등장은 모든 이들의 희망이었습니다.
배가본드는 반군에 잡혀간 젊은 여성들을 구출하고 다른 만행들을 저지하며 반군을 무찔렀습니다.
이후, 배가본드는 시민의 영웅이 되어 있었습니다.


반군은 배가본드를 쉽게 처치하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그가 반인간 반기계 사이보그형 인간이였기 때문입니다.
칼을 들고 있는 팔은 기계로 이루어져있어 정확하고 빠르게 반군의 숨통을 끊어 놓았고,

그의 두 다리는 빠르고 간결하게 움직일 수 있는 기계 다리였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반군은 배가본드에게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한 채 목숨을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매일 같이 배가본드에게 당한 반군들의 사기는 점점 떨어졌고

반군의 수장인 "호아트"는 배가본드를 눈에 가시처럼 여기고
배가본드를 처치하기 위한 작전을 모색합니다.
호아트는 배가본드의 영웅심리를 자극하여 함정으로 유인한 뒤

잔인하게 배가본드의 숨통을 끊을 작전을 구상합니다.

배가본드가 자주 출몰하는 도시와 길가에 이제껏 잡아두었던 노예들을

모두 한꺼번에 학살한다는 광고물을 뿌려 놓았고,

모든 시민들에게 소문을 내 배가본드가 그 자리에 나타나도록 유인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난 뒤 학살 장소에는 수 많은 노예들과

그들을 지키는 반군들이 집결해 있었습니다.
배가본드가 나타날만한 거리에는 저격수를 배치해 놓았고

각종 중화기 무기를 모두 가지고 나와 배가본드가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학살의 시간이 점점 다가오자 반군들은 수 많은 노예들에게 총을 겨누었고

정적만이 흘렀습니다.


노예들의 학살을 시작하기 전 하늘도 이 슬픔을 통감했는지

큰 먹구름과 함께 소나기가 갑자기 내렸습니다.

빗방울이 굵어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고 천둥소리가 요란하게 울렸습니다.

그 순간 천둥번개와 함께 저기 먼곳에서 배가본드가 뚜벅뚜벅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배가본드를 본 시민들은 환호성을 쳤고,

반군들은 숨 죽이며 조금 더 가까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사정 거리안으로 들어온 배가본드를 본 호아트는 전 군에게 사격 명령을 내렸습니다.

모든 반군의 무기가 배가본드에게 발사되었습니다.

배가본드는 빠르고 간결하게 총알을 피해 반군쪽으로 달려 갔습니다.

배가본드의 움직임이 너무 빨라 그림자가 겨우 따라오는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그의 움직임은 눈으로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그의 그림자가 다가오기만 하면 반군은 한명 한명 쓰러지고 있었기 떄문입니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였습니다.

배가본드가 지나온 자리에는 반군의 사체만 널부러져 있었고,

그의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전진해 있던 모든 반군을 척살한 배가본드는

호아트가 지켜보고 있는 탑위로 다가가고 있었습니다.

위기를 느낀 호아트는 중화기로 무장한 전병력에게 배가본드를 잡을 것을 명령 하였고

모든 반군들은 필사적으로 배가본드를 처치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였습니다.

빗발치는 총성과 어마 무시한 화력을 가진 포탄이 배가본드에게 향하여도

그는 쉽게 총알과 포탄을 피하고 반군의 목숨을 거두고 있었습니다.

이를 본 시민과 반군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멍하니 바라만 볼 뿐이였습니다.

배가본드는 지친 내색도 없이 한걸음 한걸음 호아트가 있는 탑안으로 들어왔고

겁에 질린 호아트는 소리만 지르고 있었습니다.

배가본드의 모습을 직접 본 반군은 겁에 질린 표정으로

그의 칼날에 베이기만을 기다릴 뿐이였습니다.


어느새 호아트 앞에 선 배가본드.

호아트를 바라보며 씩 웃었습니다.

그의 소름끼치는 웃음을 본 호아트는 다리를 벌벌 떨며 살려달라고 애원했습니다.

하지만 배가본드는 살려달라고 애원하던 호아트를 무지막지하게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배가본드가 호아트에게


"너의 고통은 잠시뿐이겠지만

저기 밑에서 울부짖고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사람들은

평생 아픔을 간직한채 살아가야할 사람들이다

너는 그런 사람들을 무참하게 살해하였고

더이상 무고한 사람들이 고통속에 살게 하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말한 뒤 사람들이 모여있는 광장으로 호아트를 끌고 내려갔습니다.

호아트를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던진 뒤 배가본드는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호아트를 본 많은 사람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무참하게 호아트를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울부짖으며 한을 푸는 듯 호아트를 구타하였고,

순식간에 광장은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반군을 모두 몰아낸 뒤 수리아에는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정부에서는 배가본드를 위험한 대상이라고 판단하고,

배가본드를 암살하기로 모의 했습니다.

정부는 배가본드에게 감사장과 함께 사신을 보내 수리아 궁전으로 배가본드를 초청하기로 했습니다.

방랑자였던 배가본드를 찾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어떻게 해서든지 배가본드를 궁전으로 데리고 와야 했습니다.

그래야지만 배가본드를 조용히 죽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한달이 지난 어느날 배가본드가 궁전을 찾아왔습니다.

정부 관리자들과 왕이 배가본드를 마중 나와 환하게 맞이하였고

궁전에서는 파티가 열렸습니다.

배가본드는 조용히 와인을 음미하며 파티를 즐겼습니다.

수리아의 왕의 딸인 "이니에" 공주가 배가본드 옆에 앉았습니다.

조용히 와인을 음미하던 배가본드는 이니에 공주를 보자 당황하였습니다.

이제껏 본 여성 중 제일 아름다운 여성이였기 때문이였습니다.

이니에 공주는 배가본드에게 잠시 할말이 있다며

파티가 열리던 뒤쪽 공원으로 배가본드를 데리고 갔습니다.

배가본드는 거절하지 못하고 이니에 공주를 따라갔습니다.


배가본드의 손을 덜썩 잡은 이니에 공주는 배가본드에게

자신이 기억나질 않느냐고 슬픈 표정으로 물어보았습니다.

당황한 배가본드는 이니에 공주에게 무슨말을 하는거냐며 이니에 공주에게 되물었습니다.

사실 이니에 공주는 배가본드가 누구인지 어디서 태어났는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잘아는

어릴적 친구 였었습니다.


배가본드는 어릴적에 부모님을 잃은 충격으로 기억을 잃었다는 것이였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을 죽인 원수는 반군이 아닌 정부였다는 것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배가본드의 부모님을 죽인 사람들은 바로 정부의 이기적인 관리자들이였습니다.

옳은 것을 옳다고 말하며 잘못된 것을 바로잡던 배가본드의 부모님을 탐탁치 않게 생각했던

정부의 관리자들은 배가본드 부모님을 살해할 계획을 세운 뒤

무참하게 부모님들을 살해 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이니에 공주의 이야기를 들은 배가본드는 갑자기 머리에 큰 통증이 몰려오며 앞이 흐려지고,

산산조각 난 기억들이 하나 둘 생겨나기 시작했었습니다.

그렇게 기억이 하나 둘 생각났을때 쯤 배가본드는 울부짖으며 고함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파티가 열리는 연회장으로 걸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연회장에 도착한 배가본드는 희희낙락 거리는 정부 관리자들을 보며

괴성을 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검에 모든 힘을 집중하였고 정부 관리자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검기를 발사하였습니다.

검기가 떨어진 자리에는 큰 에너지가 분출되었고 모든이들이 그곳으로 빨려들어가고 있었습니다.

배가본드는 순식간에 너무 큰 힘을 발산한 탓에 힘 없이 쓰러졌습니다.

눈을 감은 배가본드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힘에 이끌려 어디론가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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