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의
특징을 말하자면
신장 175cm 전후, 허리둘레는 83cm 전후.
범행시 미키오 씨와의
몸싸움으로 손을 다쳐 묻은 혈액으로
A형인 것이 판명됐고
경시청 추정
1965년에서 1985년생
(사건 당시 15세~35세).
범행 방법으로 보아 대담하며 뻔뻔함과
윗옷을 벗어
가지런히 접어놓은 것으로 보아 꼼꼼한 성격.
피해자 자택에서 수십 개의 지문
이 남겨져 있었다고 합니다.
지문은 소용돌이형이었으며 과거 범죄자들의
지문 데이터와 일치하지 않았으므로
전과자는 아닌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이 몽타주와 특징을 일본 전역에
뿌렸는데 목격자가 나왔다고 합니다.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사건 발각 당일 오후 5시 20분경
도부 닛코 역 도착 토부 열차 안에서
손에 상처를 입은 남성이 타고 있다는
목격 정보가 들어왔습니다.
처음엔
'반창고를 붙이고 있을 정도의 상처'로
정보가 들어왔으나
조사 본부의 추적으로
'오른손에 뼈가 보일 정도로 깊은 상처'를
입은 것임이 밝혀졌습니다.
남성은 아사쿠사 발 쾌속 열차에서 같은 역에
하차한 승객 20명 중에 한 명으로
사무실에서 역무원에게
상처를 소독하고
붕대를 감으며 치료를 받았고
상처의 원인을 묻자
"열차 안에서 칼을 떨어뜨려 손이 베였다"
라고 얘기했는데,
열차 안에서 혈흔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남성의 외형은
30세 정도의 신장 약 170cm, 말랐으나
몸집이 컸으며
녹색의 룩색을 메고 검은 다운재킷에
청바지와 하얀 운동화를 신었다고 합니다.
이 정보는 사건이 일어난 직후에
조사 본부에 들어왔지만,
본격적으로 조사하기 시작한 건
10개월이나 지나서였습니다.
여러분 혹시 범인 지문이
한국인과 일치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일본 경찰의 감식 결과로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한국인 남성의
지문과 범인의 지문이
일치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사건의 실마리를 잡기 위해
한국으로 조사원을 파견 보냈지만,
사건 조사 협력을 한국 정부 측에서
거부했기 때문에
확실하지 않다고
일본 경찰 측은 얘기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정보가 나왔는데
신기하게도
아직까지 범인을 잡지 못했다고 합니다.
최근에 발매된
'세타가야 일가 살인사건, 15년째의 새로운 사실'
의 저자인
저널리스트 히토츠바시 후미야의
말에 의하면
이 사건은 재일교포 출신의
지하세계에서 암약하는
부동산 브로커로 어마어마한 재산을
가진 카네다 히데미치 라는
인물이며 이 인물의 사주를 받아 범행을
실행한 자는 이인은 이라는
32세 경기도 수원시 출신의
남성이라고 합니다.
즉, 김수도가 주범이고
실행범이 이인은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정말 목격자가 말했던 사람이
범인인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