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이야기는 12월 3일 0시(오전 12시), 익명의 유저가 로사를 박모양으로 비유한 것 부터 시작하여, 논쟁이 대충 끝난 뒤 제 개인적 잡담의 대한 것 입니다.
현 로사에는 다양한 문제가 많습니다.
밸런스, 과도한 과금유도, 독창성부족(사실 이건 여자친구용병이 주)... 이외에 기타등등...
여러분은 생각하죠. 이건 전부 로사 운영자의 잘못이다. 하지만 몇몇분도 그렇 수 도 있지만, 전 다르게 생각합니다.
로사 운영자도 잘못이 있다. 허나 유저들도 잘못이 없는건 아니다. 오히려 로사 유저의 잘못도(운영자 보다는 아니지만) 많을 것이다.
자, 먼제 밸런스 문제. 로사의 밸런스는 솔직히 말해서 망한거 같긴 합니다. 절대 좋은 밸런스가 아니죠. 그런데, 솔직히 전 이런 밸런스 문제는 유저가 선두하는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주는 아니지만요.
로사가 사기캐를 만들었다 칩시다. 만약 대부분의 유저가 이를 비난하고, 아무도 안쓴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뭐, 더 큰 유혹을 만들거나, 지금처럼 이벤트로 뿌리겠지만... 그래도 이런 경향이 줄어들겠죠. 수입이 안되는걸 왜 합니까. 그냥 수입되는걸로 바꿔야지...
허나 지금 로사 유저들은 비난은 하지만, 결국 그 사기캐를 사용하게 됩니다. 앞에서 비난해 봤자, 결국 사용을 하면 무슨 생각이 들까요?
'아~ 이렇게 하면 욕은 먹겠지만 결국 다 쓰는구나'라고 생각하겠죠. 그러게 더 많은 사기캐나 나오는거죠.
과금문제도 마찬가지 입니다.
만약 과금컨텐츠가 나왔는데, 이게 과도하게 유도하는거 같다고 칩시다. 만약 이걸 모두가 거부하고 사용하지 않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결국 그 컨텐츠는 사라지겠죠... 어쩌면.... (쉽게 말하면 불매 운동이죠)
그런데 현재 로사 유저들은 이역시 욕을 하지만 모두가 그 과금컨텐츠를 사용하는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예를 들면, 유니크용병이 있습니다.
나올때 당연이 욕이 나오겠져. 레어로도 벅찬데 그를 뛰어넘는 유니크라니... 하지만 결국은 어떻게 됬죠? 많은 유저가 유니크를 용병 대기창에 넣고 다니죠.
이렇게 곁으로 욕을 해도 결국 수입이 많으니, 운영자들도 결국 더 강한거만 만드는 거죠.
그리고 사실 유저의 불평중에는 좀 이상한 것도 있습니다.(이해가 되지 않은건 아님)
일부는 로사를 '사기를 만들고 돈좀 챙기면 다시 너프시켜서 산 사람들 뒷골잡게 만드는 게임'이라 칭합니다.
과연 운영자가 이를 알고 그러는 것 일까요? 아니죠. 오히려 이건 유저들 사이의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봅시다.
일단 스트라이더가 나올 때를 생각합시다. 엄청 사기죠? 그걸 유저A가 샀다고 합시다. 유저A는 그 스트라이더로 적들을 휩쓸고 다닙니다. 그런 일을 당하기만 하는 다른 유저들은 불평이 쌓입니다. 그들은 매일매일 스트를 너프시키라고 외칩니다.
운영자는 당연이 그들을 보겠죠. 아니면 자기들도 하다가 당하거나.... 그러면 운영자는 너프를 시킵니다. 아니면 그 대항마를 만들거나, 아니면 그 대항마를 상향하거나...
너프를 외치던 유저들은 '정당한 패치'로 인식하겠죠. 그러나 스트를 쓰는 유저는 이를 보고 '사기 만들어서 돈벌고 너프시킨다'고 생각하겠죠. 특히 스트가 나온걸 보고 욕하면서 사놓고 쓰다가 하향(너프) 먹인걸 본 유저들은 그야말로 적개심이 들 정도로 난리를 치겠죠.
바로 그거입니다. 결국 유저들 사이의 문제인거지, 로사 운영자의 문제라 보기는 힘듭니다.
물론 누군가는 '로사가 그런 사기를 만드니 그렇지!'라며 화를 내지만, 만약 그런 사기가 나올떄, 모두가 '이런건 싫어!'를 외치며 불매를 펼첬다면...
운영자도 그런 사기를 넣었을까요?
이렇게 쓰고 있지만, 사실 이건 '난 로사의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는데 니들이 문제야!'가 아닙니다. 저 역시 좀 위험한 장비를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김윤성 의상이라던가... 블랙스피어 갑옷이라던가... 궁진 학생복이라던가...)
마지막으로 글을 맺으며, 여러분께 질문합니다. 여러분은 로사의 문제를 논할때, '난 잘못없어! 로사 운영자가 이따구로 해서 그래!' 라고 생각하나요? 아니면 '나도 문제가 있어. 하지만 로사 운영자의 잘못도 커!'라고 생각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