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 서비스 이용의 중요한 정보를 안내해드립니다.

  • HOME > 
  • 커뮤니티 > 
  • 자유 게시판 > 
  • 전체

자유 게시판 - 전체

자유 게시판 상세보기
자유 게임의 재미를 떨어뜨리는 직간접적 요소들
작성자 대령2상해홍차관 작성일 2016-11-17 00:36 조회수 214

1. 메달

 

지금 당장 '포로탈출' 모드를 뛰고 있는 유저들의 닉네임에 커서를 대보면 이거 하나만큼은 알 수 있다.

 

'~의 증표' / '분노의 ~ 메달' / '~의 K' 등등... 이 '메달'들의 공통점은 '마이너스 수치'가 없거나 적다.

( '광룡의 증표' / '강화 장인' 등 '마이너스 수치'가 큰 메달들도 있기는 하지만... )

 

+ 그런 메달 종류가 없는 유저들도 꽤나 있다. 워낙 퍼주기 식이라서 '왠만한 것을 다 갖춘 부계정 유저들이 압도적으로 비율이 많은 것' 뿐.

 

육성 수치는 3 포인트 때부터 2 포인트로 잘라먹고 몇 달간을 잔여 포인트 마이너스 상태로 손가락만 빨던 유저도 있었고,

 

육성 효율을 낮추겠다는 '패치'와 '통보'를 심심치 않게 봐왔으며, 그걸 또 '펫' / '초월 및 초월강화' / '강화 수치에 요구되는 착용 레벨의 삭제' 등으로 '뒤통수'를 날렸으면서,

 

'진 ~의 메달' 등과 같이 '콜렉트' 요소의 콘텐츠가 점점 그 본질을 잃어버리고 있다.

 

그러는 글을 쓰고 있는 필자, 너도 '분노의 메달' 시리즈만 열 몇 개는 더 있지 않느냐!

 

맞다. 이벤트 때 신나게 긁어모은 '분노 메달 조합기'로 쓰지 않는 '메달'만 30~40개는 갈아버렸다. 그래서 '콜렉트' 콘텐츠의 요소가 상당히 죽어버린 것이라고 통감하고 있다.

 

디자인은 그냥 캐릭터 두상에다 뻘겋게 칠해놓은 게 고작이면서 능력치가 전부 '플러스 수치' 밖에 없는 게 무슨 '메달' 인가? 그냥 '아이템'의 일부일 뿐이지. 더 이상 '콜렉트'의 의미가 없다.

 

++ 심지어 '메달 선택권'도 인벤토리에 있는데, 과거에 팔았던 저성능의 '구입 보너스 메달'이 있는 걸 보고 참... 혀를 내두르게 만든다.

 

 

 

2. 2~3주, 심하면 수 개월을 유지하는 '게임의 메타'

 

 요즘에는 이런 질문도 좀 적어지지 않았나? '이번 주 신장비 중에서 뭐가 좋아요?'

 

새로운 장비만 그러는 게 아니다. 새로운 용병이 나와도 요즘에는 '리뷰'를 전문적으로 하는 유저들 혹은 미리 구매를 마친 '얼리어답터'들이 사용하는 추세만 봐도 '와 이거 개사기 템 / 용병 이잖아?' 라고 금방 인식이 박혀버린다.

 

인식이 박혀버리면? 당연히 그걸 사용한다. 물론, 자기 스타일대로 싸우는 유저들이 없다는 건 아니지만 '게임의 메타'는 모든 유저들에게 평등하지 않다.

 

완벽한 벨런스는 바라지도 않고, 만들어지기 어렵다는 것은 어떠한 유저들도 알고 있다. 헌데,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가 너무나도 크다'.

 

대표주자가 바로 '신비술사 갑옷'이다.

 

프로토 타입 신비갑은 색변 스킨을 입혀놓은 용병만 수두룩하게 나열되있는 유저들도 모자라서,

 

'N년 버전' 신비술사 갑옷은 뽕 키우고 벗기고 '대체 무슨 멋'을 기반으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 하기사, N년 버전 아이템 중에서 꼴도 보기 싫은 '산타세트'도 또 팔아먹은 놈들인데, 뭐든 못 뽑아내겠나 싶다.

 

이야기가 좀 다른 길로 샜다. 정말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이냐면...

 

'사용 가능한 용병' / '사용 가능한 아이템' 이 굉장히 다양해진 7~8년 이상, 그것도 대전 게임인데... 쓰는 전법이나 메타는 너무나 국한되어 있다.

 

 ++ 심지어 몇 번을 죽여놔도 사용하는 '신비술사 갑옷' 말고도, '유니크 반패시브' 템들도 칼질을 한 두 번 해놔도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

 

 

 

3. 유저 모드

 

 엥? 어째서 '유저 모드'가 이런 요소에 포함이 되느냐? 자기가 원하는 설정대로 만들고 그나마 '재미'를 뽑아낼 수 있는 요소에 해당하지 않는가?

 

재미가 없다고는 단언하지 않겠다. '유저 모드'는 정말로 잘 추가된 '콘텐츠' 중에 하나 라고는 충분히 느끼고 있다. 그런데, 그 '유저 모드'에도 '진입장벽'은 충분히 존재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마의 장벽이 바로 '클로즈베타' 모드다.

 

전투방의 오버 벨런스와 가속화에 지쳐서 '클로즈베타' 붐이 불어닥치던 시기도 분명히 있었다. 마누라 같이 늘 보던 유저들도 지금보단 훨씬 적었으며, 추억팔이를 하던 유저들도 물 한 번 제대로 만난 고기마냥 방을 파고 사람을 긁어모았었다.

 

그런데, '리뉴얼과 진화'

 

이 두 가지가 '클로즈베타' 의 장벽을 더욱 높혀버린 셈이다. 사용할 수 있는 저순번 캐릭터의 극초창기 성능이나 사용하지 못 했던 커맨드와 공격 기술을 알아도, '넉백' / '피격기' / '스킬의 성능 변화'. 그 외에도 변해버린 것들을 도저히 감당하기 힘들다고 본다.

 

+ 사신의 방어파괴기를 육안으로 확인하고 점프로 완벽하게 회피할 수 있는 유저는 거의 없을 것이다. 이게 무슨 의미인지는 게임을 한 시기가 제법 된 유저들이라면 고개를 끄덕일 수 있다.

 

++ 비슷한 사례로는 세비지 버서커의 방어파괴기.

 

꼭, '클로즈베타' 만 콕 집어서 말하는 것은 아니다. 게임을 켜보고 로비에서 지긋히 보면 온갖 이상한 모드가 다 있다.

 

'띠띠띠 피하기' / '총전' / '한방전' / '좀비모드' 등. 커스텀으로 설정한 '유저들만의 콘텐츠'가 굉장히 많다. 그 '콘텐츠'들이 모든 유저들의 이목을 끄는 게 아닌 점이 문제일 뿐이다.

 

필자는 아예 '클로즈베타' 유저모드 방도 입장하질 않는다. '재미'가 없으니까.

 

* 16.11.17 저장

 

4
0
댓글을 가져오는 중입니다.
New 신규/복귀3월VIP이벤트전적정보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