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인가 피방갔는데 나는 여느때와 다름없이 옵치를 하고 있었지

그런데 옆에 어떤 파오후가 앉더니 무슨 전형적인 일본애니에 나올법한 캐릭터가 있는 게임을 했어

뭐 나는 딱히 신경쓰지 않았고 취향은 존중해야하니 계속 옵치를 했어

그런데 갑자기 날 쳐다보더니 

"경쟁전 티어가 어디니?"

뜬금 없었지만 대답했어

"골드요.."

"ㅋㅋ 진짜 못하는구나 공부나 하렴 너 게임도 못하는데 공부는 열심히 해야지 ㅋㅋㅋㅋ"

이 말 듣고 갑자기 혈압이 110에서 140으로 수직 상승한 느낌?이 들었어

하지만 마음을 진정시키고 그냥 하던대로 했어 

그런데 이 파오후 새ㅐ끼가

"아니지.. 거기선 말야.."  "에헤이 진짜 못하네" "야 왜 하냐? 공부나 해"

옆에서 계속 딴지를 걸었어

그래서 나는 대답했어

"그래서 당신은 나이 쳐ㅣ먹고 오타쿠 게임이나 쳐ㅣ하면서 과자나 쿰척쿰척 쳐ㅣ먹나요 돼지새ㅐ끼야?"

(절대 오타쿠 비하하는 말은 아님, 그냥 말싸움 하려고 해본 말)

그런데 갑자기 정색하더니

"뭔 상관이야? 게임도 못하는게"

"그럼 니도 상관하지 마세요"

"에베베~ 게임 못하는 새ㅐ끼가 말이 많아"

이때부터는 그냥 전형적인 초등학생 처럼 남의 말 무시하고 자기 주장만 내뱉었다

"너는 공부해야지 왜 게임하냐? 진짜 더럽게 못한다" <-이 말 비슷한건만 말했음

그래서 티격태격하다가 나는 말했다

"어디 대학교 나오셨어요? 국민대? 단국대? 아 아니지 적어도 무슨 듣보잡대인가?"

이러더니 부들부들 거리면서 "인서울이야 너같은 급식충은 못오지"

그래서 나는 "그러면 대학생증 까보세요"라고 했다

갑자기 "개인정보인데 어떻게 보여줘? 생각좀 하고 말해 머ㅓ저리 새ㅐ끼야"

이때부터 나는 공격을 했다

"인서울 어디인데요? 그리고 몇학번 이세요? 제가 지금 그 대학교 홈페이지 들어가서 검색해볼게요"

이랬더니 "야 닥ㅣ치고 게임이나 해 존ㄴ나 시끄럽네;"이랬다

이때부터 나도 인신공격을 했다

"이야.. 파오후에 오덕질이나 쳐하면서 학력까지 속이고.. 이거야말로 전형적인 엠생 아닌가? ㅎㅎ"

라고 말했더니 "오덕질 하는건 자유야 난 당당해" 짜증나는 말투로 말했다

이때다 싶어서 공격했다 "ㅋㅋ 그렇게 당당하면 느그 부모한테 저 파오후에 오덕질해요!"라고 해봐

그랬더니 "야이 ***놈아"라면서 날 때리려고 했다

나는 "때리면 형만 손해보시는거 아시죠? 진정하시고 하던거 마저하세요 요즘 애들 때리면 얼마나 큰일나는데 ㅎㅎ"

그렇게 그 형은 씨ㅣㅣ발.. 이러면서 컴퓨터 끄고 나갔다

너무 보람차서 글 써본다

질문있으면 질문 바람

3줄요약

1.피방에서 옵치하는데 파오후가 시비걸음

2.말싸움함

3.이겼더니 그 파오후 부들대면서 나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