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K미스테리에요
오늘은 대구 지하철참사 써볼려고해요
눈팅만하지 마시고 글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
자, 긴말 안하고 바로
본론 들어 갑니다
오늘 13주년..
여러분 2003년 2월18일 대구 지하철 참사를 기억 하십니까?
벌써 13년이나 지났네요..
그래도 우리는 이날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비록 그때 저처럼 어렸었다면 지금 아시면 되요 ㅎㅎ
그날의 슬픈일들을 하나씩 말해드리죠
뉴스 기사에는요 이렇게 나오내요
대구광역시 중구 성내동의 중앙로역 구내에서 50대 남자가 휘발유를 담은 페트병2개에 불을 붙인 뒤 바닥에 던져 총 12량의 지하철 객차를 뼈대만 남긴 채 모두 태워버린 대형참사로, 2003년 2월 18일 오전 9시 53분에 일어났다.
사고 원인은 50대 중반의 한 지적장애인이 자신의 신병을 비관하다 판단착오로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출근후 나가는 대구 시민들의 인명사상이 무차별적으로 나타났다..
약 192명이사망, 148명이부상
대구지하철 참사의 범인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사람으로
사회에 불만을 품고 지하철에 기름을 붓고 방화를 하였고 범인은 최근 몇년전교도소에서
지병을 앓다가 사망하였습니다..
{이 사건이 장애인의 만행이라고 하기에는 우리나라의 당시 안전을 고려하지 않았던 지하철
설계와 무사안일주의에 분개 했던 기억이,난다.
특히,, 지하철 문을 잠그고 나가버렸던 지하철의 기관사에 대한, 사고시에 기본적인
사고 대책과 훈련도 되지않은 지하철 관계자들에 대한 분노가 다시금 일어난다.
예산만 중시하고 안전에 무지했던 그사람들에게 말하고 싶다.
그희생자들이 당신의 형재가 될 수도 있었고 부모, 그리고 자녀가 될 수도 있었다고
그리고 앞으로는 무엇을 하던간에 내 가족이 이용하고 사용한다는 마음으로 해달라고 말이다..}
그날을 기억하며
아침 9시 55분
저안에 제 딸이 있단말이예요!!!..아이고 어떻해..
저안에 있단말이예요 !! 인터뷰 中
글씨가 작아서 죄송합니다ㅜㅜ
캡쳐한사진이라 확대를해도 작아보이네요ㅜㅜ
한사람한사람 들의 표정을 보니 울컥 하네요..
사진들을 보니 어떻신가요?
아무렇지 않다고요? 이해합니다.. ㅎㅎ
사진속
아침 9시 55부터1시 30분까지어땠을까요..
지하철안에있는 사람들과 바깥에서 초조하게 기다리고있는 가족 친구 부모 자식..
얼마나 괴로웠을까요..
유독가스를 마시며 괴로워 했던 희생자들의
전화와 문자를 읽어 보시죠..
아빠 구해주세요.. 아빠, 지하철 문이 열리지 않아요..
(이 한마디를 남기고 전화는 끊겼다.)
엄마..불이 났는데 문이 안열려..
"침착하고 창문을깨.."
엄마 어떻게 ..빨리 구해줘..
(전화는 끊겼다.)
오빠..
오빠...
오빠...
사랑해...
(결혼 1년된 신혼 부부..의 전화내용)
엄마! 지하철에 불이났어 나 이제 어떻게 해...
-영아 정신차려야해 영아! 영아 영아..
숨이 차서 전화를 못하겠어 그만 전화해..
-영아야..제발 엄마얼굴 떠올여봐..
엄마 사랑해
(딸과 엄마의 전화내용)
이불효자식을 용서하세요..
(어느 30대 남자의 전화내용)
엄마에게 갑자기
"엄마 나 없이도 살수있어 ?"
라고 묻더래요 그런데, 엄마는
"난 우리딸없어도 잘사는데.. ^-^"
이렇게 말을 해주었데요 ,,장난으로 넘겼던거죠,,
그런데 작은소녀의 마지막 말이
" 엄마 난 엄마없이 못살아 , 그런데 먼저갈께, 사랑해, "
라고 말하더래요,,
이상하다고 느낀 엄마는 ,, 갑자기눈물이 나더래요.. 전화 안에서,,
" 여기 불이 났는데 .,, 문이 안열려 그래서 난 같혀있는데,, 엄마밖에 생각이 안나고 ,,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 사랑해 . 엄마 ....사랑해...
마지막까지 사랑하단말을 남기고...전화기를 떨어 뜨렸데요..
그리고 나서 대구 지하철 방화 사건이 일어나신걸 안 엄마는 ,,
하늘을 쳐다보고,, 말하더래요..
엄마도 우리딸 없이는 못사는데 ,,,,,, 어떻하지 ?? 사랑한다 , 우리딸,, "
(문자)
오빠가 잠시 급한일이
생겨서 어디좀 다녀와야 될것같아
기다리지말고들어가. 알았지? 사랑해
2003.02.18.10:11AM
(문자)
니 진짜 정떨어짐ㅋ
ㅋㅋㅋㅋㅋㅋㅋ얔
** ㅋㅋㅋㅋㅃㅃ
2003.02.18. 10:15AM
오빠없어도 밥도 꼬박
꼬박 잘 챙겨벅고
엄마말씀 잘듣고..알겠냐 ㅋㅋ
그리고 기다리지마 나 안간다.
2003.02.18. 10:40AM
사랑해
2003.02.18.10:33 AM
사실은 고기보다 니가더 좋다
2003.02.18.10:36AM
ㅋㅋㅋㅋㅋ기다리지마
ㅋㅋ안갈꺼야 ㅋㅋ 너질렸어
ㅋㅋㅋㅋㅋㅋ뿡뿡뿡
2003.02.18.10:12AM
살려줘!!!!XX이
꺼내줘!!!!!!!
2003.02.18. 10:05AM
밖에 춥냐??여긴 더워 **것같다 ㅋㅋㅋㅋ
시방내가 왜 여기 같혀 있는겨..?
2003.02.18.10:22AM
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내심정
2003.02.18.10:25AM
중앙역에서 불났다.
당황하지말고 침착해. 알았지?
오빤 괜찮으니까.
2003.02.18.10:01AM
만약에 내가 내일당장 없다면
어떻게 할꺼야?? 그냥 궁금해서 물어 본건데
ㅎㅎ
2003.02.18.10:14AM
기다리지마
2003.02.18.10.15AM
(엄마의 마지막 용돈)
오늘은 한달 중 제일 기다려지는 용돈 받는 날..
그러나 오늘이 더욱더 기다려진 까닭은
수학여행 준비로 용돈을 좀더
넉넉히 주시지않을까 하는 기대 때문이었다.
하지만 나의 예상을 비웃기라도하듯
내 손에 쥐어진 돈은 평소와 다를 바 없는 3만원.
참고서 사랴, 학용품 사랴,
정말 3만원 가지고 무얼 하라는 건지..
나는 용돈을 적게 주는 엄마에게
화풀이를 하고 집을 나섰다.
수학여행인데..
평속에 쓰던 가방 가져가기도 민망하고...
신발도 새로 사고 싶었는데....
내 기대는 산산 조각이 나버렸다.
기대했던 내가 바보였다
생각할수록 화간 났다.
교실에 도착했다.
내 속을 긁기라도 하듯
내 짝꿍이 용돈 넉넉히 받았다며
친구들에게 자랑을 하고 있었다.
" 나 오늘 수학여행때
가져갈거 사라러 가는데 같이 안갈래? "
한창 신나게 아이쇼핑을 즐기고 있을 때
마침 엄마에게서 전화가 왔다.
나는 괜히 화가 나서 전화를 받지 않았다.
한 30분후 다시 벨이 울렸다.
엄마였다.
나는 핸드폰을 꺼버리고 밧데리까지 빼버렸다.
그리고 신나게 돌아다녔다.
집으로 돌아오는데
아침에 있었던 일이 떠올랐다.
괜히 화를 낸 것 같다.
생각해 보면 언니에게서 빌릴 수도 있었던 것이었다.
집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엄마에게
미안하다는 말부터 해야지..."
집에 도착했다.
벨을 누르니 아무도 나오지 않았따.
아참! 엄마가 오늘 일나가는 날이었지.
집으로 들어가자마자 습관대로 텔레비젼을 켰다.
드라마가 나와야 할 시간에 뉴스가 나왔다.
뉴스 속보였다.
이게 왠일인가.
내가 자주 타는 대구 지하철에 불이 난 것이다.
어떤 남자가 지하철에 불을 냈다.
순신각에 불이 붙어
많은 사람들이 불타 죽었다는
내용의 기사가 나오고 있었다.
집에 도착했을 때부터
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엄마는 아직 집에 도착하지 않았고
테레비젼에서는 지하철 참사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해서 이어졌따.
갑자기 불안한 마음이 엄습해왔다.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통화 연결음만 이어지고있었다.
몇 번을 다시 걸어봐도 마찬가지였따.
불안한 마음으로 수화기를 내리고
꺼버렸던 핸드폰을 다시 켰다.
문자 다섯 통이 와있었다.
엄마가 보낸 문자도 두통이나 있었다.
엄마가 보낸 첫 번째 문자를 열었다.
" 용돈 넉넉히 못 줘서 미안해.
쇼핑센터 들럿다가 집으로 가는 중이야.
신발하고 가방 샀어."
나는 첫 번째 문자를 들여다보며 눈물을 흘렸다.
다시 정신을 차리고 두려운 마음으로 부 번째 문자를 열었다.
" 미안하다. 가방이랑 신발 못 전하겠구나..
돈까스도 해주려고 했는데................
미안...........내 딸아....
사랑한다...."
대구지하철 참사때 있었던 실제 장면입니다.
사람들은 왜 연기가 저렇게자욱한데 아무도 (불이야!!)라고 외치지 않고
다들 가만히 않아 있었을까요..?
그리고
사람들이 이 가스가 유독 가스인걸알았을때 유리창문을 깨거나 문을 열려는행위를 못한 이유는 무었일까요..?
일단 사람들이 불이 난걸 몰랐구요..연기가 조금씩 나기 시작했는데
서로 무관심했었죠..
일단 중앙로가 워낙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이라 혼잡하거든요
그리고 열차자체가 열에 쉽게 발화되는 재질도 되어있어
불 붙은 잠시후 유독가스와 연기가 화~악 올라오기 시작했죠..
실제 열차안에서 사망한사람보다..연기나 나다 보니 지하철 방화셔터가 내려와서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유독가스에 질식되어 사망한 사람이 많습니다.
-어느 한 지식인
뉴스를 본 기억으론 창문을 깨고 탈출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연기가 객차내에 자욱한데도 다들 그냥 가만히 앉아 있더군요.
그 사고가 나기 전에는 불이 났을때 대피요령같은거에 거의 무신경 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모인 장소에서 다른 사람이 가만히 있으니까 나도 가만히 있는다는 집단 심리가 작용한듯해서...이미 걷잡을수 없이 불이 커졌을때는 늦었겠죠.
그리고 사고가 생겼다면 지하철직원이 뭔가 조치를 취해줄것이라는 생각도 있었을듯하고요.
그때 불났을때 지하철 직원들의 대처도 완전 엉망 진창이었습니다. 기관사는 도망가버리고
-어느한지식인
유리를 깨고 나갈수는 있습니다. 레버를 열고 나갈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바로 코앞도 보이지 않는 검은 연기속에서 그것을 생각할 수 있을 만큼 사람들이 여유가 없다는 게 문제겠죠.
민방위 훈련을 매년 하면서도 정작 화재나 기타 재해에 대한 대처훈련을 많이 접할 수 없었다는게 사람들을 더욱 당황하게 만들고 궁지에 몰았을 겁니다.
즉 머리로는 이렇게 하면 된다는 걸 아는데 실제 몸으로 움직이기엔 너무 긴장한 것이죠. 거기에다 조금만 기다리면 곧 사람들이 구출해줄거라는 막연한 믿음도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사라져간거죠.
-지식인들중 한명
유리를 깨면 되지만.. 쉽게 깨기도 힘듭니다.
지하철은 워낙 좁은 공간을 달리기 때문에 공기의 압력이 세서
유리를 상당히 튼튼하게 만들거든요..
그리고 불이 너무 순식간에 났는데
일단 먼저 불 난 열차는 많은 사람들이 대피했어요.
님이 말한것처럼 비상문을 열고..
인명피해가 더 컸던건
반대편으로 들어오던 열차였죠.
그 사람들은 무슨 일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그 열차가 불난 열차를 스쳐 지나갔으니.. 순식간에 불이 옮겨붙었고
그래서 탈출한 사람들이 적었죠.
사망자가 200명정도 되는데, 나머지 사람들은 다 탈출했다는 말이잖아요..
사람 가득 찬 열차 두대였으니, 탈출한 사람이 더 많긴 할 겁니다.
그리고 뭐 그 사고에서 덧붙여지고 빠지고 할 게 있겠습니까..
엄연한 사실이죠...
대구사람으로서 그 이야기 들으니까 다시 **이 아프네요.
아직 대구사람들은 그 사고를 아무도 잊지 못하고 있어요.
-지식인
이제는 알았나요 우리가 왜 이 일을 기억해야 하는지?
아직잘 모르시겠다구요? 괜찮아요 나중에 언젠간 알게 될겁니다..
범죄자에게 물었습니다.
"왜 불을 지르셨습니까?"
라고물으니..
"혼자 죽기싫어서.."
라고 대답했답니다..
대구 지하철 참사를더욱
비극적으로 만든것은
휴대 폰으로 전해진
"살려달라"
는 희생자들의 마지막 한마디 였습니다.
한치 앞도 볼수 없는 암흑 속에서
몸안에 꽉 들어찬 유독가스에
숨이 넘어가기 직전 마지막 순간 까지도
희생자들의 전화는 가족들의 마음을
찢고 또 찢었습니다.
소중한것을 소유하고 있을때는 느낄수 없지만
잃어버린후에애 그것이 얼마나 소중 했는지 깨닫게 됩니다.
부디.제발..
지금하고 있는사랑.
지금받고있는사랑
그것을 당연하게 여기지 말아주세요..
누군가에게는 다시는 만질수도 느낄수도 없는 사랑일수
있거든요..
이상 떠나간 사람들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이상 제 글을 마치겠습니다.
아그리고 오늘이 가기전에 이글을 보신후에는 당장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사람에게 사랑한다고 해주세요
지금 당장!
저도 대구 지하철참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