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삼환신의 으뜸은 오벨리스크의 거신병이다. | |||||
작성자 | 대령3BΙack | 작성일 | 2016-10-03 12:14 | 조회수 | 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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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게시글 '현무'편 - http://www.lostsaga.com/community/view.asp?group=free&board=&idx=5134672 이미지 출처 - Deviant Art 'andytantowibelzark' 오벨리스크의 거신병 オベリスクの巨神兵 Obelisk the Tormentor "그 분이 왕림하시면 작열하는 질풍이 대지에 몰아치고, 살아있는 모든 것들은 전부 주검이 될지어다." 이번 게시글에서는 우리의 어린시절을 책임졌던 유희왕 애니메이션, 거기서도 최정점에 군림하는 삼환신이자 개중 최강인 오벨리스크의 거신병에 대해서 다뤄보려 한다. 이제부터 편한 서술과 열람의 서식을 위해서 오벨리스크의 거신병은 이하 '거신병'이라 칭하겠다. 먼저 거신병이 상징하는 부분을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거신병은 대지와 파괴를 상징하는 신으로, 태양과 황금을 상징하는 익신룡, 하늘과 저승을 상징하는 천공룡과 대조된다. 이명은 상징하는 바와 같이 파괴의 신이며, 그 외에도 상징하는 양극성으로 빛과 어둠이 있다. 카드에 적혀있는 거신병의 설명에서부터 거신병의 상징성까지 다른 신과는 다르게 모두 하나같이 파괴적이고 공격적인 것들 뿐인데, 이것이 거신병의 최강설을 뒷받침해줄 가장 간단하면서도 직선적인 부분이다. 이어서 거신병의 최강설을 뒷받침해줄 근거는 바로 거신병의 사기적이고 파괴적인 능력에 관한 내용이다. 대지와 파괴를 상징하는 파괴의 신 답게 원초적이면서 파괴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 나열하자면 기본적인 피지컬은 공격력 4000, 방어력 4000으로, 상황에 따라 피지컬의 사정이 심각한 수준으로 요동치는 천공룡과 익신룡과는 달리 유일하면서도 상당히 균형 잡힌 수준이다. 그 외에 거신병이 가진 특수효과를 서술하기 전에 미리 얘기하자면, 본래 거신병의 TEXT에는 상술한 거신병의 특징만이 기록되어 있을 뿐, 효과는 적혀있지 않고 시중에 나와있는 거신병의 효과도 듀얼 밸런스에 맞게 하향되고 조정된 것이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에서 언급된 부분과 암시할 수 있는 부분을 토대로 효과를 서술할 것이다. 기본적으로 모든 삼환신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3체의 제물을 통한 소환, 소환은 절대 무효화될 수 없음, 몬스터와 마법/함정 카드 효과에 대한 면역을 가지고 있으며 거신병이 가진 특수 능력으로는 갓 핸드 임팩트가 존재하는데 이에 대한 언급을 살펴보자면 원작 17권에서 거신병은 필드의 몬스터 2체를 제물로상대 필드의 몬스터를 전부 파괴하고, 특정 수치 만큼 상대에게 데미지를 준다고 언급됐으며 원작 31권에서는 거신병의 공격력이 무한대로 묘사되었고, 익신룡이 자신이 가진 제 3의 능력을 통해 공격력을 최대로 끌어 올려도 파괴할 수 있다고 언급되었다. 아직 유희왕 시리즈의 초창기인 DM에서는 듀얼의 룰이 확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애매모호한데, 듀얼리스트의 융통성으로 듀얼의 룰을 어느정도 변형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라의 제 3의 능력으로 플레이어의 라이프를 전부 라의 능력치로 변환할 때 플레이어가 익신룡과 일체화한 모습으로 연출이 되었을 뿐, 융합이라는 말은 어디에도 없었으나, 위기의 순간, 융합해제를 발동하여 라의 능력을 해제하고 자신의 라이프로 되돌리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다시 거신병의 이야기로 돌아와서 갓 핸드 임팩트의 파괴효과를 추측해 보았을 때, ● 거신병이 2체의 제물을 통하여 공격력이 무한대로 상승하고 상대 필드위의 모든 몬스터에게 각각 무한대의 데미지를 준다. ● 거신병이 2체의 제물을 통하여 상대 필드위의 모든 몬스터를 파괴하고 상대 플레이어에게 거신병의 공격력 만큼 데미지를 준다. 등등인데 훨씬 전 에피소드에서 등장했던 엑조디아는 '듀얼에서 승리한다.'의 효과가 발동될 때에 무한대의 공격력을 가진 몬스터의 형태로 직접 등장했었던 것으로 보아 공격력 무한대의 연출을 사용하는 거신병의 능력도 단순히 듀얼에서 승리하는 효과란 말에 신빙성이 있으며 작중에서 삼환신의 존재를 알고 있던 모든 등장인물들이 갓 핸드 임팩트를 보며 삼환신 중 최상의 능력이라 표현했던 것이 이를 더욱 뒷받침해준다. 추가로, 유희왕 R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갓 핸드 임팩트는 상대 턴에도 사용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유희왕 DM을 계승하는 GX의 주 무대인 듀얼 아카데미아의 서열에서도 오벨리스크 블루, 라 옐로우, 오시리스 레드 중 오벨리스크 블루가 서열 최상위에 위치하며 이후에 삼환신을 계승하며 생김새까지 비슷한 삼환마가 등장하는데 엄연히 삼환마의 정점에 군림하는 환마황제 라비엘이 오벨리스크의 거신병의 형태를 띄고 있는 것을 보면 더더욱 신빙성이 있다. 공격을 비롯하여 특수 능력까지 거대한 주먹에서 뿜어져 나오는 섬광으로 적을 분쇄하는 원초적인 능력들이다. 이처럼 'Simple is Best' 라는 말에 걸맞는, 원초적임과 파괴적인게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는 최강의 신이 바로 오벨리스크의 거신병이다. 그리고 이집트 신화에서는 태양신인 라가 으뜸이고, 오벨리스크는 라를 받드는 건축물이니 어쩌니 하는 말인지 방귀인지 모를 소리를 하는 사람이 있는데, 라의 익신룡, 오시리스의 천공룡, 오벨리스크의 거신병.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삼환신은 각자가 위의 존재를 상징하는 개체지, 상징 그 자체가 아니다. 그러므로 익신룡, 천공룡, 거신병이 상징하는 라, 오시리스, 오벨리스크에는 계급이 존재했다고 해도 단순히 그것들을 상징하는 삼환신에게는 계급을 매길 수 없다. 삼환신은 단순히 그것들을 상징하는 독립체이기 때문에 계급을 매길 수도 없고 이전에 존재하던 계급만으로 우위를 따질 수도 없다. 설령 익신룡이 가장 높은 계급에 있다고 해도 거신병의 최강설을 뒷받침하는 근거와 사기적이고 파괴적인 능력은 변함이 없다.
본인 주관 오류 지적 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