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가 '진화'를 한다는 건.
어떤 기능을 포기하고 이 기능을 '강화'하거나,
이 기능을 얻는 대신에, 이 기능이 '퇴화'한다거나,
아니 그니까 우리 사람들도 꼬리뼈라는 게 있는데, 과거엔 꼬리가 있었다고 추측하는 거 이런 개념으로 말이야.
학문적인 문제로는 나도 가방끈 짧으니까 뭐라 말 더 못 하겠는데,
적어도 지금 용병들 다시 만져주는 건 '진화'가 아니지 않냐.
그냥 품종 개량하는 거랑 뭔 차이임.
렌서 선막이나 돌려내라.
차지(Charge)식 전면 무한 방어 이딴 거 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