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일본괴담 주카이숲 | |||||
작성자 | 대령1폐병원 | 작성일 | 2016-10-02 13:20 | 조회수 | 6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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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요 아오키가하라 수해(?木ヶ原樹海)가 정식 명칭이다. 일본 후지산 기슭에 실존하는 마경. 또한 일본 제일의 자살 명소이기도 하다. 행정구역상 야마나시 현에 사실 주카이라는 명칭은 문자 그대로 수해(樹海),즉 나무의 바다.즉 나무가 엄청나게 우거진 숲을 의미하지 고유명사가 아니다. 그런데 이 명칭에서 엿보이다시피 이 숲은 멋모르고 들어섰다간 쉽게 길을 잃을 정도로 나무가 빼곡하여 주변 분간이 어렵다. 이러다보니 들어서려는 사람도 많지 않고, 잘못 들어갔다 행방불명된 사람도 꽤 많다. 이런 점을 이용해서 남의 눈에 띄지 않게 조용히 자살하고자 하는 이들이 이 숲을 선호하는 것. 하지만 이 광대한 면적을 전부 출입 통제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결국 자살방지 경고판까지 붙게 되었다. 당연히 숲 내에는 사람이 다니는 길 따위도 형성되어 있지 않다. 헨젤과 그레텔처럼 특단의 조치라도 취하지 않고서야 쉽사리 되돌아가는 방법을 찾기도 힘든 것. 이 때문에 정말로 길을 잃고 헤매다 사망하는 경우도 많지만 이조차도 이 숲에서 생을 마감한 원혼들의 소행으로 믿는 사람들이 많다. 일본 내에서도 손꼽히는 고스트 스팟. 옛날에는 지역에서나 먹어주지 전국구급으로 인지도 높은 지역은 아니었는데, 1960년 자살을 미화하는 마츠모토 세이쵸의 소설 '파도의 탑'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베르테르 효과에 영향받은 이들이 이 숲에 몰려가 자살하는 바람에 급부상한 것이라고 한다. 지금도 간혹 사체의 흔적이 발견되어 이 숲에 들어선 사람을 경악케 하기도 한다. 헌데 다른 지역에서 변사체가 발견되면 대서특필되지만, 이 숲에서 발견된 경우는 그다지 큰 뉴스도 못 될 정도. 이 숲에서 발견된 자살자들의 유품과 시체들의 사진을 여과없이 보여주며[1] 자살하지 말것을 권장하는 '주카이의 분실물'[2]이라는 사이트도 있다. 사람에 따라 트라우마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하자. 단지 마경으로만 유명한 것이 아니라 청정지역이라는 걸 살린 이곳의 물도 유명하다는 듯. 생수로 팔리고 있는데 그 때문에 생수가 아닌 진짜 수해의 물을 떠오라는 코가미 아키라의 억지주문에 시라이시 미노루는... 여담이지만 같은 이름의 성우도 갔다가 살아서 물을 떠왔다. 캐릭터나 성우나 둘 다 거지꼴이 되어서. 안습. 사실 산책로도 캠프장도 공원도 있는 관광지이지만, 문제는 산책로를 벗어나 깊은 숲 속으로 들어가면 딱 길을 잃기 좋다는 것. 애당초 이런 문제는 이곳만이 아니라 어지간히 깊은 숲에서는 왕왕 일어나는 일이다. 최근에는 관광객들이 버리는 쓰레기나 무단으로 투기하는 산업폐기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때문에 산림법 위반으로 체포되는 사람들도 속출하고 있어 지역 공무원들은 죽을 맛이다. 2012년 11월 11일언론 보도에 의하면 세계 7대 괴기 장소 가운데 하나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일본의 오자와 카오루라는 만화가가 자신이 해본 특이한 주제의 체험들을 모아 그린 책에서 등장한다. 총 두 번 갔었는데 첫번째 갔을 땐 백골을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고 두 번째 갔을 땐 자살시도자를 발견해 구조했다[3] 육상자위대가 일년에 한두 번 이 숲에서 훈련을 한다고 한다. 그 때 실종자의 상당수가 발견된다고. 물론 시체로 2. 방송매체를 통해 과장, 왜곡된 사실자성을 띤 화강암 때문에 무조건 나침반이 먹통이 돼서 조난당한다고 하는데 절대 아니다. 일부러 재미삼아 나침반 바늘이 빙빙 도는 장소를 찾아다닌다면 모를까. 수해 모든 구역이 자기 이상 현상을 보이는 게 아니다. 만약 주카이 숲 속에서 나침반 바늘이 제멋대로 도는 현상을 겪게 되면, 침착하게 그 자리에서 10~20m 정도만 이동해 그 장소를 벗어나면 이상 현상은 없어진다. 자력권이 그렇게 넓지 않기 때문이다. 자성을 띤 장소와 평범한 장소가 뒤섞여 있긴 하지만 평범한 곳이 더 많다. 애초에, 위에서도 설명하듯 이곳은 육상자위대 동부방면대가 지도와 나침반으로 독도법 훈련을 하는 지역이다. 나침반으로도 길을 못 찾을 정도로 조난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얘기. 서브 컬처의 묘사는 아마존 같은 광대한 지역으로 나타나지만 실제 면적은 35km2. 직선거리로 따지면 5~7km를 이동하면 외부로 나올 수 있다.[5] 게다가 엄연한 관광지인 만큼 내부를 관통하는 관광 코스가 몇 개 있다. 관광용 홈페이지 숲 깊은 곳이라도 방향만 제대로 잡는 다면 탈출은 가능한다. 다만 나침반이나 GPS를 가지고 있다든가 나무나 돌쪼가리 보고 방위를 알아내는 생존왕 수준의 능력이 아니라면, 이 방향 잡기부터가 어렵다. 울창한 나무로 인해 태양과 손목시계로 방위를 잡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다. 애초에 자살 시도나 극한 서바이벌을 하려는 인간이 아니면 무턱대고 들어가지도 않는 곳이다. 숲 속을 촬영한 사진들을 보면 진짜 귀신이 나올 듯이 굉장히 어둡고 음침해 보이는데, 일부러 흐린 날이나 필터를 어둡게 해놓고 촬영해서 그렇다. 날씨 좋은 날에 들어가보면 그냥 공기 좋은 숲 속이다. 사실 주카이 숲에서 귀신보다 무서운 건 뻘짓거리 하러 온 인간들이다. 소설이나 방송매체에서 무시무시한 마경으로 소개하다 보니, 온갖 할 일 없는 인간 군상이 모여들어 뻘짓거리를 하는데... 주카이 시리즈물로 AV를 찍으러 오는 사람들도 있고[6], 종교에 심취한 사람 혹은 오컬트 매니아 등등... 지금은 차분하게 자살하기에는 영 좀 시끄러운 장소가 되어버렸다. 2011년 7월 24일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 방영되었다. 주카이 숲에 들어간 사람들이 살아나오지 못하는 이야기와 나침반이 먹통이 된다거나, 사람들이 숲에서 두려움을 느낀다는 등의 떡밥을 연결시켜 귀신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둥 떡밥을 풀다가 마츠모토 세이쵸의 소설을 언급하고 마무리. 3. 서브 컬쳐에서 주카이 숲일본의 판타지 소설 혹은 RPG에 곧잘 등장하는 '마(魔)의 숲'이라는 설정의 필드에도 영향을 끼쳤다. 사채꾼 우시지마/날나리편이라는 에피소드에서도 이 숲으로 보이는 장소가 나온다. 해당 에피소드의 주연 격 되는 인물이 산채로 이곳에 벌거벗겨 묶이고... 동방프로젝트에서도 이 소재가 보이는데,
사무라이 디퍼 쿄우에서는 미부 일족의 본 거처로 들어가는 일종의 오프닝 스테이지 비슷하게 묘사된다. 처음 묘사될때야 마의 숲이라고 무시무시하게 나왔지만 결국 나중엔 렙업 장소로 전락. 수해의 주민들은 인간들과 조금 다르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위에서도 말했지만 실제로 시라이시 미노루가 여기에 물을 뜨러 갔다온 적이 있다. 거지꼴이 돼서 도착한 인증사진도 올라왔는데 그저 안습. 그래플러 바키에도 이 숲이 나온다. 라이트 노벨 문의 바깥 2권 작가 후기에 자살자 시체 발견 보상금을 노리고 여기 들어갔다가 조난당한 작가의 경험담이 짤막하게 언급된다. 작전명 충무에서 한국군 일본원정군인 7군단 + 해병원정군단 주력과 일본 육자대 동부방면대와 중부방면대 + 후지전차교도단의 후지산에서의 전투중 패퇴하다, 부대에서 이탈하게된 자위관 마에무라 일사가 핸드폰과 GPS도 터지지 않자, 자신이 있는 곳이 주카이 숲[7]일 것으로 예상한다. 그리고 에게 끔살당할 것을 암시하며 끝. 사실 들개다. 총으로 쏜 개가 그레이트데인이라고 묘사되어 있다. ...은아전설? BLACK★ROCK SHOOTER THE GAME에서 UFF 기지가 존재하는 숲으로 등장한다. 나나가 BRS와 같이 이 기지를 찾느라 열을 올린다. 여담으로, 원판이 원판인지라 맵이 상당히 복잡하다. 미니맵 없으면 진짜로 길 잃을 기세다. 소년탐정 김전일 시즌2 게임관 살인사건 에피소드에서는 등장인물 중 한명인 키쿠카와 코즈에의 어머니인 키쿠카와 사나에가 이 곳에 가서 자살을 했다고 언급된다. 그리자이아의 과실 스오우 아마네 루트에서 아마네가 조난당했던 곳이 이곳이라고 한다. 칼 이야기7권 에필로그에서 마니와 호오가 마니와 펭귄과 같이 가서 마니와 카와우소의 팔의 능력으로 변체도를 찾으러 간 곳이기도 하다. 아웃브레이크 컴퍼니의 시작은 이 수해에서 이계와 연결된 이상한 통로가 발견되면서부터이다. 츠키코모리에서 스즈키 유카리가 이 주카이와 관련된 괴담을 들려준다.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에서의 미혹의 숲은 이곳이 모티브이다. 신세기 GPX 사이버 포뮬러 TV판 최종전인 일본 그랑프리에서 후지오카 서키트 직전에 나오는 랠리 코스가 이 아오키가하라 안에 위치해 있다. 피탈리아 로페가 여기서 리타이어. KBS판에서는 비봉산이라 되어 있다. 아이 앰 어 히어로에서는 두 주인공인 스즈키 히데오와 하야카리 히로미가 여기서 처음 만난다. 히로미는 히데오를 자살하러 온 사람으로 오인하고 구하려 한다. 일본의 추리소설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공허한 십자가에서는 주카이 숲과 관련된 사건이 나온다. 2015년에 주카이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 씨 오브 트리스(The Sea of Trees)(樹海의 직역)가 개봉되었다. 감독이 바로 구스 반 산트! 그리고 칸 영화제에서 상영하면서 최악의 상영작이라는 악평을 받으며 묻혀졌다...2500만 달러로 만들어져 전세계에서 2천만 달러도 벌지못했다. 헐리우드에서 주카이를 소재로 한 저예산 영화 더 포레스트(The est)가 제작되었다. 2016년 개봉. 그래도 1천만 달러로 만들어져 376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씨 오브 트리스보다는 흥행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단에 추천누르고 가세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