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들은 약에 취한 노예에게 최면을 당하여 적의 소굴을 자신의 고향이라고 말하는
자들의 말에 귀기울인적이 있는가? 그러나 그대들은 너무나도 오랫동안
그들의 말에 귀기울였다 !
그들은 정신자체가 거의 '무'에 가까운 그들 사이에서도 '약자'인 자들까지
예를 들며 예외자,인식자,가치의 파괴와 창조자, 우선 순수하며 정직하고
당당한 인간들과 동일시 하며 그들의 최면에 걸린 어리석은 정신을 논한다.
그들은 지배적이고 자유로우며 강인한 자들을 두고는 말한다.
"저 자는 인간이 아니다 ! 저 자는 짐승이고 저 오만한 정신과 육체를 폐기해야 한다!"
그러나 나는 그 최면에 걸리고 병에 걸린 자들에게 말한다 ! 그대들은 애초부터 짐승 이상의 존재였는가? 대답해보라. 피에 굶주린 저 강인하고 자유로운 자들은 그대들 병든자들이 설교하는 "인간로봇"에 지쳐가고 있다. 병든자들이여 그대들의 수치를 보아라 !
좌(강인,개인) 우(약함,다수. 곧 사회) 가 존재한다.
그러나 우는 어찌 자신들의 법을 이루는 '동정'을 어기고 자신들이 논하는
사회의 약자들 중 하나인 평균적 인간의 뇌의 용적에 미치지 못하는 자들을
그들의 적으로 내세우는가? 그들은 너무나도 약에 취한 나머지
자신들의 법에 솔직하지 조차도 못한 신세가 되어버렸다 !
이제 남은건 무엇이겠는가? 나의 형제, 그대들이여. 말해보라.
이젠 피와 전쟁, 파멸이 있을 것이다. 곧, 인간사회의 멸망이다 !
결국, 세상은
인식하며 창조하는 순수한 신념과 굳건하고 지혜로운 정신과 강인한 육체를 가진, 믿음의 상대가 만개라면 오로지 자신을 택할 그 지수에 의해 고요히 돌아가는 것이다 !
약과 술에 쩔은 군중들에게 담배연기를 받으며 어리석은 위안 가운데에서 죽어가는 유능하고 유명한 군중들의 개,사냥개들이여 !
그대들은 열심히 군중들의 이목을 끄는데 집중하라 !
어차피 세상의 숨겨진 진실된 힘은 고요히 그대들의 허구의 세상을 깨내가고 있지 않는가?
그대들은 그대들의 법을 최초로 만들었던 두려움에 벌벌떨며 숲에 모여
숨어살던 약쟁이들의 배설내음을 맡으며 또 다시 그 내음을 맡고자 그대들의
후손들마저도 약쟁이로 만들고 있다.
결국은 그대들은 파멸될 것이다. 열심히 걸어라.
나는 뛸 것이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