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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인생썰 푼다
작성자 소위4www.ilbe.com 작성일 2016-08-14 17:59 조회수 233

저번에 내 오래된 절친 보러 미국갔을때가 생각나서 썰푼다.


내 오래된 절친이 미국으로 유학가서 만날려고 비행기표값이랑 짐등을 꾸리고 미국으로 떠났어


근데 어쩌나? 오자마자 지갑을 도둑맞았네?


다행히 여권은 있어서 돈만 모으면 다시 귀국할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친구한테 일자리를 소개 받았어.


주유소 알바였는데 그냥 핵심단어만 알아듣고 ok한다음 기름 넣어주면 됬었어.


그렇게 한달정도가 지났어.


근데 어느날 나와같이 알바하던 흑인들이 농구를 하자고 하네?


아마 나는 동얀인이라 못할거 같아서 일부로 낀거같아.


그런줄 알고 싫다고 대답하니 안하면 몸이 온전치 못할거라며 협박했어.


어쩔수 없이 하게 되었지.


이래뵈도 나는 우리동네에서는 르브론이나 커리로 불려서 이름을 좀 날렸어.


같이 농구하는 흑인들 블락하고 다니니 걔들이 멘붕했나봐


그래서 경기할때마다 나를 부르고 나는 그때마다 흔쾌히 승낙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어.


어느날 다른 지역놈들이 왔네?


한 녀석이 모자랑 마스크랑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었어.


왠지 심상치 않았지만 일단 하기로 했어.


근데 3점슛을 너무나도 잘 쏘는거야.


그런데 상대놈들이 말하는걸 우연히 들었는데 이런말이 들리더라


'curry..." "also nba"


나는 그 말을 듣고 내 귀를 의심했어.


아니 생각을 해봐 NBA선수가 이런데 와서 뭐하겠어?


그렇게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어.


나는 전력을 다해서 뛰었지.


그런데 그 마스크 놈이 드리블을 치더라구?


나는 팔을 벌려서 막을려 했으나 스크린으로 인해 녀석을 막지 못하고 실점을 했어.


그런데 녀석이 갑자기 빈공간으로 달려가 패스를 받고 독점찬스를 얻었더라구?


그래서 나는 전력으로 뛰어가 그녀석을 블로킹했어.


그랬더니 그 주변에 있는 관람객들이나 뛰고있는 놈들이나 경악했더라구


그냥 하던대로 한건데 왜그러지 생각했는데 주변에서 오마이갓.. 이러더라구


왜지 했는데 녀석을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벗더니 내 정체가 뭐냐며 물었어


나는 그냥 평범하게 농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했지


그런데 녀석을 보니 현재 골든스테이트워리어스에서 30번으로 활약하고 있는 스테픈 커리 아닌가?


녀석은 계속 "어째서 블로킹을 당했지.."라는 표정으로 경기를 했더라고


경기가 끝나고 커리가 나한테 이렇게 묻더라 


NBA intention of joining in? (NBA에 가입할 생각있나?)


나는 "NO"라고 답했어. 


아쉽다며 그 녀석은 나를 포옹하고 이렇게 말했어


Should never are known (절대 알리면 안된다)


그리고 나선 유유히 사라졌지.


하.. 이렇게 미국에서 돌아온지 2년뒤에 글을 쓰네


난독증을 위해 3줄요약 해주지


1.수상한 사람이랑 농구함

2.알고보니 스테픈 커리

3.서로 인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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