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은 제자를 기름으로써 자신의 강함을 확인하고 보람을 느끼며 또한 제자의 보답을 바란다.
스승은 말했다. "너가 언제까지나 제자로 남아 있지는 않을 것이다. 언젠간 나에게 대항할줄도 알아야한다 !" [이것이 과연 제자의 수련을 위한 창조적인 방법이란 말인가 !! 설령 그럴지라도 나는 오히려 그 의미에 대항하여 제자를 죽여버리고 새로운 나의 가치를 창조해내리라!!!!!"
그러자 강한 제자는 곧 바로 강한 스승에게 대항했다.
결국 스승과 제자란 무엇인가
그것마저도 서로의 힘에의의지의 충돌이 아닐수가 없다.
대체 무슨 스승과 제자를 논하겠는가 ! 이 삶에서 나의 노예되지 않은 그 무엇에도 난 결코 고분고분히 앉아 그를 가리킬 수 없다 !
차라리 난 그를 죽이리라. 그의 수련비 대신 난 그에게 온갖 욕을 퍼붓고 그를 토막내 죽여버리리라.
보아라 ! 이것이 바로 창조의 삶이 아닐 수가 없다 ! 그 누가 스승과 제자를 논하였는가 !
그것마저도 저 어리석고 나약한 자들의 산물이 아니던가 ! [설령 그렇지 아니할 것이 있을지라도, 나는 스승과 제자라는 개념을 떠난다. 또한 스승이 제자를 향한 사랑으로 그 제자를 스스로 창조해나간다라고 하여도, 그 자가 나에게 대항한다라면, 난 도저히 그를 지켜만 볼수가 없다!!! 어찌 내가 그보다 강하고 뛰어나다는것을 앎에도 그 수치를 견뎌낸다는 말인가!!! 차라리 제자라고 칭하던 자를 내 손으로 죽여버리리라.]
난 스승과 제자라는 개념에 대항한다. 이 삶은 이기적으로. 나의 삶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그렇다. 난 나에게 대항한 제자에게 아주 좋은 것을 가리켰다. 대항하는 삶. 스승이란 없다. 영감만이 있을 뿐.
나는 이제. 희망과 교육을 말하는 자들을 강 간하고 살해하려 한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 ! 난 또 다시 나의 오류를 깨달았다 !
그렇다, 난 나에게 충성하고 노예되는 제자를 가리키길 바란다. 그리고 그가 나중에 나보다 더 뛰어나고 강해졌을 떄, 나에게 대항하길 바랬던 것이다 !
만약 나의 제자가 내 바람과 달리 나에게 대항한다면 난 어찌 절대 그 수모를 견뎌낼 도리가 없다 !!
만약 내 뜻대로 그대가 날 잘 따라준다면, 그대가 숨겨둔 더욱 더 강한 무기를 꺼내지만 않는다면 난 그대를 그대가 바라고 내가 바라는 그 한가지의 수련에 내 힘을 쏟으리라.
보아라! 이것이 바로 나의 힘에의의지이다 ! 제자를 어떻게든 억누르고 나의 것으로 컨트롤 하려고하는 이 스승의 악함을 보아라 !
그대는 어디에서 이런 악을 볼 수 있었겠는가 !!
그 제자에겐 숨겨둔 더욱 강한 무기가 있었고 그는 그 무기를 꺼내들고 나에게 상처를 입혔다. 나는 나의 자존심에 상처낸것을 인정할 수가 없다 !
고로 난, 선포한다 !
나의 노예 아니된자는 말끔히 죽여버리리라 ! 그것이 나의 제자일지라도 !
그러나 나의 진정한 사랑은 말한다. 나의 노예가 아닐지라도. 사랑하리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