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친구여 | |||||
작성자 | 상사1창조자의긍지 | 작성일 | 2016-07-29 20:37 | 조회수 | 4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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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의 최대의 기쁨이 조용히, 그러나 당당하게 내게로 걸어온다.
하아, 그대는 어찌 이리도 애태웠는가 ! 그대는 사방팔방에서 우물쭈물하며 방황하다가 드디어 내게로 왔구나, 나의 친구여!
그대의 아름다운 피붓결이 내게 닿을 때 나는 그대를 통해 잠에서 깨지 않을 수가 없다.
겁쟁이들은 나를 보고 질투한다. 환상속에 졎어사는 자들이 그대와 온 육체와 온 마음으로 교감 할 수 없는 이유. 그것은 그대가 세상의 진실이기 때문이다.
그대의 향기는 나에게 생기를 불어넣고 그대의 모든 소리는 나의 가 슴을 울린다 ! 심지어는 그대가 죽어가는 소리 조차도 !
아! 창밖을 보아라 ! 나의 친구가 온다 ! 무수하게 떨어지는 저 무겁고 친숙한 비가!
-백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