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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나의 긍지
작성자	소위5나는고독하다	작성일	2016-07-24 23:18	조회수	234
나의 긍지란 무엇인가! 그것은 한낯 보잘 것 없는 두려운 노예의 속삭임인가? 나는 민중의 처형자에게 그들의 정수에 대한 가르침을 받았다. 그러나 나는 이미 그들의 가르침이 가면을 쓴 어리석음에 불과할 뿐임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나는 나약한 마음과 과거의 마음으로 쇠약해져버렸으며 순간 그들의 아부쟁이가 되어 그들 앞에서 '그대들의 뜻에 동의한다'라고 할 뿐이었다. 나의 긍지란 무엇인가, 난 그 뒤로 더욱 더 굳세졌다. 나의 몸은 펴지고 나의 눈은 마치 초승달과도 같았다. 그 무엇에도, 그 어떠한 신념과 그 어떠한 굵은 압박에도 나의 몸을 떨구지 아니하는것, 설령 나의 눈이 제 갈길을 잃을지라도 나의 고개와 몸을 곧게 펴겠다는 긍지. 그러함은 바로 나의 강함이며, 나의 저항이며 또한 나의 파괴와 창조적 의지의 긍지이다. 나는 그 어떠한 이유에서도 거세될 것이 없음이 아닐수가 없다! -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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