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점에서 게임 경쟁력은 이제 더 이상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현재 유저는 급속도로 빠져나가고 있고,

오버워치를 보고 "갓겜"의 기준이 확 바뀐 사람들이 로사같은 게임들을 탈퇴하는 현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제 아는 지인들도 갑자기 탈퇴하더군요. 신기했습니다.

갓든어택2도 보면 확 느낌이 오지요.

이제 유저를 돈줄로보는 게임은 가능성이 사라졌다는 것을.

로사에서는 과연 이 물결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개인적으로는 피바람패치가 아닌 제대로 된 밸런스 패치와 육성/펫 능력치 패치.

퍼주는 방식의 아이템 지급이 아닌 유저 스스로 자발적이게 쟁취할 수 있게 만드는 방향성 변경.

이미 만들어진 시스템에서 틀을 완전히 바꾼다는건 힘들겠지만

많이 완화되는 모습으로 방향성을 바꿔야 한다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고 이 상태를 지속하면, 과연 얼마나 서비스가 오래갈까 궁금해지네요.

몇십번 말해봤자, 결과는 비슷하겠지만.

꽤나 안타까운 광경을 보자니 슬프네요.

P.S 요즘 아이템 주는거 보면 "굳이 캐쉬템을 살 필요가 있나?"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심각하게 줍니다.

추가로 대놓고 상위판이 나오니까 나오는 족족 구 유저들은 죽어가고.

인스턴트 게임화가 되니 내가 왜 이게임을 이렇게 열심히 했을까 라는 상대적 박탈감이 느껴지더군요.

뭐... 솔직히 이 시간에 다른일에 몰두하거나 소중한 사람과의 관계개선을 하는 편이 좋다는게 느껴지긴 하지만.

그거와는 별개로 오랫동안 즐겨온 것. 즉 삶의 유희 중 하나 였지만 급속도로 바뀌면서

너무 수익성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니 자신의 마음에 배신당한 기분이라 다들 접은 것이겠지요.

차라리 다른 것을 찾는 것이 합리적인 판단이라 생각이 되어 저렇게 된 것 같습니다. 자연스러운 것이죠. 

그리고 조금 더 생각해보면 로사는 옛날것과 지금 상태의 방향성을 보면 진짜 다른게임 수준입니다.

추가로 중국로사와 한국로사를 보면 알겠지만,

사실 저런 인스턴트적인 패치가 아닌 오래 밸런스를 맞추고 플레이가 가능한

대전격투게임에 포커스를 둔 패치를 할 수 있습니다.

티어 시스템, HP표기, 픽 시스템, 육성비율의 조절 등등.

로사는 이미 알고도 저러는 것 이지요.

아마 반대찍고 가시는 친구들은 자신의 강함을 믿고싶은 나머지,

해당 사실을 믿고싶지 않아서 찍고 있는 거겠고.

P.S 2 로사도 사실 좋은 게임이지만 오...우! 제대로 한번 놀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