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사인은 두부외상 | |||||
작성자 | 대위4도화사주파초 | 작성일 | 2016-03-26 22:14 | 조회수 | 3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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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외상[ head injury , 頭部外傷 ]
뇌의 손상이 가장 중요하며, 그 정도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① 단순형:뇌로부터의 증세가 전혀 없는 것 ② 뇌진탕형:일과성(一過性)의 의식장애를 나타내지만, 대부분은 2시간 이내에 소실되며 뇌의 기질적(器質的)인 손상으로 판단되는 증세가 없고 단시일에 흔적없이 치유되는 것 ③ 뇌좌상형(腦挫傷型):상처를 받은 뒤 12시간 이상 의식장애가 지속되는 것과 의식장애의 유무와 관계없이 뇌국소증세, 즉 뇌의 기질적 손상에서 오는 증세를 나타내는 것 ④ 두개내출혈형:상처를 받은 직후에는 증세가 가볍거나 전혀 없다가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급격히 악화되거나 증세가 새로 나타나는 경우인데, 이것은 두개내혈종(頭蓋內血腫)에 많다. 두부외상의 진단, 예후에 대한 예측은 쉽지 않으므로 전문의사에게 맡겨야 한다. 두부 외상 치료 후에 지속적인 후유증이 남기도 한다. 후유증은 기질적(器質的) 후유증과 기능적(機能的) 후유증으로 나눌 수 있다. 기질적 후유증은 뇌조직에 출혈 ·좌상(挫傷) 등 손상이 가해졌을 때 그 부위나 넓이에 따라 남는 정도가 다른 여러 종류의 증세이다. 손상이 뇌의 어느 한 부위에 국한되어 있으면 주로 그 부위의 기능이 나빠진다. 예를 들어 언어영역의 손상은 실어증(失語症)을 일으킨다. 이런 것을 소증세(巢症勢)라고 한다. 손상범위가 넓으면 지능이나 인격의 변화까지 일어난다. 특히 경련이나 기타 간질성 발작이 남는 경우도 있다. 기능적 후유증은 큰 병변(病變)을 느낄수 없는 뇌진탕의 뒤를 이어 일어나는 일이 많으며, 증세로서는 두통 ·현기증 ·수면장애 ·주의집중곤란 ·피로성향진 ·기억장애 등을 나타낸다. 기질적 증세가 주로 타각증세(他覺症勢)인 데 비해, 이러한 정신신체증세는 자각증세이며, 두부외상을 받은 일이 없는 신경증환자의 증세와 같다. 실제로 이러한 기능적 후유증은 두부외상을 계기로 발생한 여러 가지 심리적 요인에 기인하는 신경증인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것을 외상성 신경증이라고 하며, 특히 보상(補償)과 관련되는 것을 보상성 신경증이라고 한다. 기능적 후유증이 모두 외상성 신경증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의견을 달리 하므로 중요한 연구과제가 된다. 기질적 후유증과 기능적 후유증은 반드시 상호배제적(相互排除的)이 아니므로 동일인에게 두 가지가 함께 나타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뚜렷한 기질적 후유증을 가진 사람일수록 자각이 적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