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킬 육성 밸런스 조정으로 인하여 스킬 육성이 하향될 경우 발생하는 일을 몇 가지 추려냈습니다.

ㄱ. 앞으로 특정 용병의 무한콤보와 스킬게이지를 활용하지 않는 용병교체 무한콤보가 더욱 두드러질 것입니다.

ㄴ. 공격력, 방어력, 이동속도, 드랍피해감소의 육성은 밸런스 조정되지 않으므로 데스타임까지 도망다니다가 데스타임이 되었을 때 스킬을 사용하여 승리하는 [물량포로탈출]방의 증가 및 도망다니는 플레이, 일명 튀플이 기존보다 증가될 것입니다.

ㄷ. 스킬 육성 하향에 따른 보상이 없을 경우 일부 유저들의 반발과 심하면 게임을 그만두게 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마치 [변화의바람] 업데이트처럼 말입니다.

ㄹ. 현재진행형 이지만 스킬 육성이 하향된 이후에 스킬 쿨타임이 짧고 좋은 장비 또는 사기성이 짙은 특수능력과 스펙을 가진 용병이 등장하여 기존의 것들로 이겨낼 방법이 없어 결국 새로운 상품을 강제로 구매하게 되는 현상이 더욱 커질 것입니다.

짧게 말씀드리자면, 기존에 가진 장비 및 용병으로 신규 출시된 장비나 용병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이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스킬 육성의 하향은 곧 비주류 용병 및 장비들의 몰락을 의미합니다. 다양한 용병과 그를 보조할 수 있는 다양한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 로스트사가의 재미인데, 스킬 육성을 하향하게 된다면 특정 좋은 장비 및 좋은 용병들만 사용하는 현상이 더욱 커지게 될 것입니다.

올바른 방법은 스킬 육성 밸런스 조정이 아니라 기존의 오버밸런스 장비 및 용병을 하향하는게 옳은 선택입니다. 왜 굳이 스킬 육성을 하향하여 유저들이 피해를 봐야 할까요? 스킬 육성 밸런스 조정은 방법 자체가 잘못된 것입니다.

저는 스킬 육성 밸런스 조정을 반대하는 입장에서 글을 작성했습니다. 제가 내놓은 의견이 반드시 옳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으나, 찬성표를 던지시려는 분들은 다시 한 번 생각해주시고 투표를 결정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