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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생일축하]로사일곱살
작성자 대령3Jain 작성일 2016-03-01 14:44 조회수 62

로 : 로스트사가가 일곱 번째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제가 친구의 권유로 게임을 접한 것이 2008년 12월 25일이었고 로스트사가가 정식으로 서비스 시작한 것이 2009년 2월 26일이었으니 정말 오래도 했다 싶습니다. 저는 로스트사가의 수많은 변화를 지켜봐왔습니다. 단순히 거의 매주마다 했던 업데이트만 해도 일 년이 약 52주이니 칠 년 간 360번 가량의 업데이트를 겪은 셈입니다.

 

사 : 사기캐 논란의 시작을 끊은 태권무도가의 등장부터 페소 부족 때문에 많아야 셋 밖에 못 쓰던 용병을 마음껏 쓸 수 있게 해줘 콤스트사가의 시대를 시작한 영구 용병 업데이트, 모자란 실력을 메울 수 있게 해준 육성과 장비 업데이트, 기존 용병보다 압도적인 성능을 가져 로스트사가 자유게시판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한 마피아, 타이거, 살라딘의 연속 등장, 얼마나 전투를 많이 하느냐에서 얼마나 몬스터 코인을 많이 쓰느냐로 랭킹의 기준을 바꾼 해골 영웅 모드의 등장, 로스트사가 공중전의 첫 문을 열었다고 볼 수 있는 첫 프리미엄 용병 솔배드가이의 등장, 압도적인 기동력으로 혼자서 게임했던 하자마, 스킬만으로도 상대를 이길 수 있는 반무한스킬 콤보의 시대를 연 서큐버스 의상 등등. 아직 2016년 업데이트까지 서술하려면 한참 남았는데도 저를 실망하게 만든 업데이트가 벌써 이만큼 적히는군요.

 

일 : 일 년이 지나고 이 년이 지나고 해가 갈수록 로스트사가는 기존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게 됐습니다. 이제 유저들은 밸런스에 대해서 체념한지 오래고, 개발자들은 그에 대해 더 사기적인 용병과 장비로 호응해주고 있습니다. 클로즈베타 당시 대표였던 김인중 대표의 '저희는 절대 밸런스를 해칠만한 요소는 넣지 않을 겁니다.' 라는 발언은 이미 공중분해된지 오래되어 그 흔적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사기적인 용병과 장비는 해가 갈수록

 

곱 : 곱절로 늘어나고 밸런스는 바닥을 뚫은지 오래지만 이젠 아무도 로스트사가의 게임성에 대해 신경쓰지 않습니다. 저와 함께 로스트사가를 즐기던 유저들은 대부분 운영에 실망하여 떠났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아직 이 게임을 놓지 않았습니다. 밸런스가 아직


살 : 살아있던 시절 로스트사가를 정말 재밌게 즐겼던 기억이 지금도 제게 남아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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