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로사는 망겜이 맞다. | |||||
작성자 | 중위2암퀴 | 작성일 | 2016-02-14 15:17 | 조회수 | 2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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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사가가 망겜이라는 사람도 있고, 망겜이 아니라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로사는 망겜이 맞다. 왜 망겜인지는 모두가 알고 말해보자면 수 십 가지도 말할 수 있겠으나, 간단하게 몇 가지 이유만을 써보려 한다. (참고로 필자는 베타유저다.) 밸런스가 개판이다. 이건 누가 봐도 커버칠 수 없는 부분이다. 게임을 한번이라도 해 본 사람이면 다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나는 모름지기 게임은 '숙련도' 와 '약간의 의외성' 으로 굴러가야한다고 생각한다. 쉽게 말하자면 게임의 캐릭터를 이해하고 자기 의도대로 굴릴 수 있는 실력과, 약간의 운이다. 예를 들어 FPS 게임에서 비슷한 무기, 똑같은 체력을 가지고 게임을 한다면, 물론 그 게임을 더 많이 한 쪽이 이긴다. 가끔은 '운' 에 의한 변수도 있을 수는 있다. 상대 플레이어가 실수를 한다던가, 내가 운좋게 총을 잘 쐈다거나. 이런 식으로 게임을 이해한 숙련도와 약간의 운으로 게임이 굴러가야 하는 것인데, 로사는 그 시스템을 아예 무시한다. 숙련도고 나발이고 개나 줘버린 캐릭터 밸런스가 시작이다. 로스트사가 경력 4년이 잡은 풍월주랑 시작한지 1달도 안된 스트라이더. 누가 이길 것 같나? 물이 불을 끄듯이 확실한 카운터라면 불만도 없고 망겜도 아니겠지만 진짜 망한 점은 스트라이더를 카운터 칠 만한 용병이 없다는 거다. 그러니깐 가위바위보를 하는데, 가위가 더럽게 쌔서 주먹이고 보자기고 다 찢어버리는 상황이라는 거다. 최고 인기 게임인 롤이 인기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도 아무리 강한 챔프라도 약점이 있고 약점을 공략하면 이길 수 있기 때문이다. 흔히 말하는 공략 포인트, 대응할 수 있는 여지를 주는 건데 근데 씨X 로사는 그게 아니란 말이다. 숙련도? 개나 줘버려라. 1~2만원으로 씹사기 용병 사서 학살하고 다니면 끝. 용병이나 아이템에 대한 숙련도는 개나 주고, 엄청난 캐릭빨과 운빨이 좌우하는 게임, 해야 할 이유는 딱히 없다. 너무 빠른 업데이트와 개성없는 아이템들 진짜 업데이트가 빠르다. 정말로. 1주에 한번씩 캐릭터나 장비를 출시하려면 밸런스 체크나 버그 등을 못 잡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덤으로 개발자들과 프로그래머들은 죽어나간다. 더 큰 문제는 레어 아이템들이 너무 많다 보니, 레어 아이템들 안에서도 서열이 갈린다. 이렇게 된 이유는 2주에 한번씩 장비 출시할려니 초반에는 괜찮지만 뒤로 갈수록 아이디어가 딸린다. 그럼 결국 예전 장비를 가져와서 모델링 바꾸고 더 좋은 성능을 붙여서 내놓는다. 그걸로 몇 개월 버티지만 또 나중에 가면 이 상황이 반복된다. 그럼 뒤로 갈 수록 나오는 템들은 정말 개사기거나, 정말 개쓰레기다. 간단한 예를 들자면 천사 날개->피닉스 날개->전자날틀, 치킨 윙 혹은 강림도령 투구와 망토의 관계를 생각하면 쉽다. 스킬 이팩트도 비슷한데 뒤에 나온 망토는 상대의 스킬을 빠져나오는게 가능하다. 이런 상황이니까 망겜이 되지 않을 수가 없다. 인게임의 상황=개판 정확히 찝어서 말하자면 잘하는 놈이랑 못하는 놈들을 구분할 수가 없다. 여기서 말하는 구분은 잘하는 놈들은 잘하는 놈들끼리, 못하는 놈들은 못하는 놈들끼리 묶는걸 말한다. 계급이라는 척도가 있기는 하지만, 믿을게 못 된다는건 다들 해봐서 알 것이다. 아이디 만들기는 더럽게 쉽고 할 줄만 알아도 개사기인 용병들은 널렸으니깐. 잘하는 놈들이 부캐를 만들어서 잘하는 놈들끼리 붙으면 상관없지만, 아무 죄도 없는 뉴비들까지 털리는건 문제다. 게임은 이겨야 재밌다. 쳐 지면서 재밌어 하는 놈들은 정신상태가 이상한 놈들뿐이다. 그런데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탈탈 털린다? 그것도 한 두번이 아니라면? 나 같으면 그런 게임은 진작에 때려치울 것이다. 새로운 게임 유저들이 유입되지 않고 게임을 때려치는 사람들만 늘어난다면, 그 게임은 결국 망한다. 이런 상황이 일어나지 않게 로스트사가 측의 확실한 대처가 필요하지만, 이미 늦었다. 로스트사가라는 게임은 침몰하는 배랑 비슷하다. 지금이라도 탈출해라. 우리 곁에는 할만한 게임들이 많다. 로스트사가만 게임이 아니다. 당장 스팀만 가도 개쩌는 게임들이 수십가지는 넘는다. 이런 망겜에 돈질러서 몇 주동안 이득 볼 바에는 스팀에서 게임 하나 사서 몇 년동안 즐겨라. 어느 쪽이 이득인지는 여러분이 판단하기를 바란다. 만약 스팀 결제가 힘들어 하지 못하는 형편이라면, 내가 도와줄 수 있다. 관심있으면 sihoon0909@naver.com 으로 연락해라. (이벤트로 받은 캐쉬 5000원이 있는데, 댓글에 '내가 원하는 장비는 이거고, 이러한 이유때문에 필요하다' 라는 사람이 있으면 한도 안에서 선물 정도는 해준다.) 경고한다, 지금 로스트사가를 빠져나와라. |